항생제 내성 예방, 우리 모두 함께 해요!
보건복지부질병정책과-과 장강 민 규044-202-2510,담당자정 율 원044-202-2508
질병관리본부의료감염관리과-과 장이 형 민043-719-6910담당자구 현 숙043-719-6911
- 슈퍼박테리아, 공포에서 극복의 대상으로 전환하는 장을 열다 -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제1회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 행사」를 11월 14일(화) 오후 2시부터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7층,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 사람과 가축, 식품 및 환경 분야를 포괄한 다양한 분야의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
- 이러한 인식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11월 셋째 주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World Antibiotic Awareness Week)’으로 지정하여 각 국가별 캠페인 실시를 권고하고 있다.
○ 우리 정부는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여 보건의료, 농‧축‧수산, 식품, 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을 수립한 바 있다. * 붙임1 참고
○ 이번 행사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보건의료뿐 아니라 농·축·수산 각계 분야와 일반국민이 함께 동참하여 실행수칙을 확인함으로써 국가 대책을 견인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 이번 행사에서는 보건의료계 및 축·수산 분야와 일반 국민 등 총 250여 명이 참여하여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선포한다.
○ 의사와 일반국민의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각 분야별 실천수칙을 다짐하게된다.
○ 특히 의사 대상의 인식도 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총 864명이 참여하였는데,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환자가 요구하는 비율(3.33, 5점 척도), 감기 등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4.36, 10점 척도)이 높게 나타났다.
- 일반인 대상 설문에서도 ‘항생제가 감기에 도움이 된다(56.4%)’, ‘항생제 복용기간을 지키지 않고 임의로 중단한다(67.5%)’, 그리고 ‘감기로 진료받을 때 항생제 처방을 요구한 적이 있다(3.5%)’로 나타나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개선이 우선 과제임을 보여주었다. ☞ 붙임2 참고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분야별 실천수칙>
분야 | 주요 실천수칙 |
일반 국민 | ●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 |
보건의료 분야 | ● 손위생과 물품소독 및 환경청결 등 감염관리 철저 |
농·축·수산·식품 분야 | ● 가축에게 항생제는 질병 치료 목적으로만 수의사 처방 하에 사용 (성장촉진을 목적으로 항생제 사용 금지) |
○ 기념행사 후 진행되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재조명하는 ‘항생제 내성 포럼’을 통해 국가 대책의 실행 경과를 점검하고 보건의료 및 축·수산 현장의 시각으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 항생제 내성 포럼은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원활한 이행을 목표로 전문적 지식에 기반한 정책 제안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지난 4월 제1차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 이번 포럼에서는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 항생제 내성균 확산 차단 및 농‧축‧수산, 식품, 환경을 포괄한 원헬스(One-Health) 접근전략에 대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 질병관리본부는 항생제 내성 발현을 미리 억제하기 위해 표준 항생제 처방지침 개발 및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발생한 내성균 확산 차단을 위한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강화 전략도 펼치고 있다.
○ 성인 호흡기 감염의 항생제 사용지침(급성 상기도 감염 및 지역사회획득폐렴)을 개발하여 배포하였다
(‘17년 11월 13일,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 급성 상기도 감염 지침에서는 급성인두편도염 및 급성부비동염에 대한 진단과 항생제 치료방법을 수록하고 있다.
* 지역사회획득 폐렴 지침에서는 국내 역학 및 임상 연구 근거에 기반하여 폐렴의 진단, 입원기준 및 환자 특성에 따른 치료방법과 효과평가를 수록하고 있다.
* 항생제 처방이 가장 많은 호흡기 감염에 대해서는 ’16년과 ’17년 초 소아 대상 항생제 사용지침을 개발한 바 있음
- 표준 항생제지침이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처방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연계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점검 지표 개발 및 관계기관과 협의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그동안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해 부처별 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인간-축·수산물-식품-환경을 포괄한 지속적 전략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와 함께, “관계 부처와 함께 국가 차원의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추진으로 국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1.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
2.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 주요결과(2017)
3. 항생제 내성 예방위한 분야별 주요 실천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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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1.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
비전: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적정사용하며,내성균 전파를 차단 =>국민을 항생제 내성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
목표:2015년 대비 2020년 까지
[인체]
▶항생제 사용량 20% 감소
▶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50% 감소, 호흡기계질환 항생제 처방률 20% 감소
▶황색포도알균 메티실린 내성률 20% 감소
[비인체]
▶수의사 처방용 항생제 품목수 2배 증가
▶닭대장균 플로르퀴놀론계 내성률 10% 감소
주요분야 | 중점과제 |
1.항생제 적정사용 | ① 의료기관 항생제 적정성 평가 강화 ② 항생제 사용지침 개발 및 확산 ③ 감염 전문인력 확충 및 수가 보상 ④ 농축수산 분야 항생제 적정 사용 |
2.내성균 확산 방지 | ① 감염에 취약한 진료 환경 개선 ② 의료기관 감염관리 지원 ③ 환자 전원 시 내성균 정보 제공 ④ 농축수산 분야 내성균 확산 방지 |
3.감시체계 강화 | ① 임상감시체계 강화 ② 농축수산, 환경 분야 감시체계 강화 ③ 항생제 사용량 모니터링 강화 |
4.인식개선 | ① 일반 국민 대상 인식 개선 ② 항생제 사용자(의사, 수의사, 생산자 등) 대상 인식 개선 ③ 항생제 인식도 조사의 주기적 실시 |
5.인프라 및 RGD확충 | ① 범부처 추진체계 구축 ② 웹기반 항생제 포털 시스템 구축 ③ 내성균 대응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 강화 ④ 내성균 치료제 개발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
6.국제협력 활성화 | ① 항생제 내성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강화 ② 글로벌 재원 마련 방안 검토 |
붙임 2.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 주요결과(2017)
1. 일반 국민 대상 조사
• 대상: 전국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 조사 규모: 매 조사 당 유효 표본 수 1,000명
• 조사 방법: 전화 인터뷰(CATI;computer-aided telephone interview)
•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 point
(성별, 연령, 지역으로 층화하였고, 응답 표본 수에 따라 가중치 부여)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 | 2010 | 2012 | 2017 |
국내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하다 | 72.0% | 76.1% | 75.8% |
일반 국민이 항생제 내성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56% | ||
감기약을 처방 받을 때 항생제 포함 여부를 확인한다 | 24.4% | 35.9% | 42.5% |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아니라 사람에 생기는 것이다(잘못된 인식). | 37% | ||
항생제 사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행태 | 2010 | 2012 | 2017 |
항생제 복용이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 | 51.1% | 52.4% | 56.4% |
항생제 복용 기간 중 증상이 좋아지면 처방된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해도 된다 | 74.0% | 73.5% | 67.5% |
감기로 진료 받을 때 의사에게 항생제 처방을 요구한 적이 있다 | 4.6% | 7.3% | 3.5% |
열이 날 때 의사에게 진료 받지 않고 집에 보관해 둔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한 적이 있다 | 28.1% | 31.0% | 18.5% |
1) 식품의약품안전처 용역 연구(2010), 2) 질병관리본부 용역 연구(2012, 2017)
2. 의사 대상 조사
• 대상: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17년 6월) 참석한 의사 중 자발 참여한 864명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 (1-10점의 척도) | 평균척도 | 표준편차 |
항생제 내성은 국내에서 얼마나 심각한 공중 보건 상의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 7.45 | 1.72 |
항생제 내성은 내가 진료하는 환자에게도 직접 영향을 주는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 7.26 | 1.81 |
선생님이 처방하시는 항생제가 지역사회나 국가 차원에서의 항생제 내성 발생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 6.36 | 1.87 |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 및 행태 | 표준편차 | 표준편차 |
상기도 감염으로 병의원을 찾은 환자 중 항생제 처방을 원하는 비율 (1-5점의 척도) | 3.33 | 1.06 |
열과 기침으로 내원한 환자에서 감염 원인이 세균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일단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 5.01 | 2.19 |
감기처럼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얼마나 자주 있나요? | 4.36 | 2.31 |
붙임3.항생제 내성 예방위한 분야별 주요 실천수칙
인간 보건 분야 | |
일반국민 | ●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 (손씻기, 안전하고 청결한 방법으로 식품관리, 환자와의 긴밀한 접촉을 삼가, 예방접종을 받을 것) |
보건의료 전문가 | ● 손과 의료물품 및 환경을 청결하고 안전하게 관리하여 감염을 예방 |
병원 경영자 | ● 직원들이 손과 의료물품 및 환경을 청결하고 안전하게 관리하여 감염을 예방 |
약사 | ●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항생제를 제공 |
식품 및 축수산 분야 | |
농업 및 식품생산 종사자 | ● 가축에게(식용및 반려동물 포함) 항생제는 감염병의 치료를 위해서만 수의사의 처방하에 줄 것 |
수의사 | ●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수의사 관리 하에 항생제를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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