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

간단한 6대 생활 수칙으로

야국화 2012. 10. 15. 13:23

간단한 6대 생활 수칙으로 관절염 예방 관리 하세요!

 

<관절염 예방관리수칙>

 

 

 

표준 체중을 유지할 것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알맞은 운동을 할 것

 

담배는 반드시 끊을 것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 피하기

 

관절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

 

꾸준한 치료와 자가 관리로 관절 장애와 합병증을 예방할 것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 1012()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생활 수칙을 권고하였다.

 

관절염 예방관리수칙은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1차 예방과 관절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2차 예방, 마지막으로 재활과 장애 예방을 강조하는 3차 예방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단계적 접근 수칙이다.

 

최근 인구의 노령화로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 중 유병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가 관절염이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통계에 의하면 골관절염 유병률은 남자 5.5%, 여자 22.7%로 여자가 남성의 4배 이상이었다(50세 이상). 연령별 골관절염 유병률은 남자 50대에서 1.8%, 60대에서 8.1%, 7010.9%였고, 여자는 509.5%, 6025.3%, 7041.5%로 여자에게서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은 급격히 증가하였다.

 

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관절의 통증, 활동 제한 등으로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 시키며 소득 손실을 초래하나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며 중증질환으로의 이환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의 관절염에 대한 주요 궁금증을 모아 만든 관절염 예방관리, 자주하는 질문을 올해 7월 개발·배포하여 정확하지 않은 관절염 건강 정보(건강 노이즈)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붙임>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6대 생활 수칙

 

<별첨> 관절염 예방관리 자주하는 질문

<붙임> 1. 관절염 예방관리 6대 생활 수칙

 

1. 표준 체중을 유지합니다.

비만은 관절염을 발생, 악화시키는 중요한 위험요인입니다.

고도비만(30/이상)이면, 과체중과 정상 체중보다 관절염의 발생 위험이 여자는 4, 남자는 4.8배 이상 증가합니다.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약 5감량할 경우, 감량하지 않은 경우보다 관절염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

 

2.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알맞은 운동을 합니다.

알맞은 신체활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해주며, 표준 체중 유지에 도움을 주어 관절염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시간을 나누어 수화에 걸쳐 30분 이상 운동을 해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따로 시간을 내지 못하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꾸준히 운동을 실천하면 뼈와 관절의 건강뿐만 아니라 심폐기능, 근력, 유연성을 유지 또는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및 낙상에 의한 손상예방 등 건강증진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관절염 환자가 적절한 운동을 하면 신체기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이 좋아집니다.

 

3.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흡연자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2배정도 높습니다.

흡연을 계속하면 골밀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고, 골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의 심각성이 더 높습니다.

금연을 한지 20년은 지나야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의 위험이 비흡연자와 같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젊은 시절부터 금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관절 손상을 예방해야 합니다.

관절 손상은 관절염의 중요한 위험요인입니다.

최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절 손상을 입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히 예비운동을 하고,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반복적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관절염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일을 할 때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지 않고, 무게를 여러 관절에 분산시키면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관절 증상이 나타나면 되도록 빨리 의사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합시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관절염의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진단후, 치료와 관리에 있어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 둘을 감별진단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약을 조기에 복용하면 관절의 손상과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고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 의사에게 찾아감으로써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치료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절한 치료가 단지 몇 주 늦어짐으로 인해서 질병 완치의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을 통한 적절한 약물투여와 생활습관 교정은 통증을 경감시키고 질병의 경과를 좋게 합니다.

 

6. 관절염 환자의 경우 꾸준한 자기 관리와 투약으로 관절의 장애와 합병증을 최소화합니다.

체중조절은 이미 손상된 관절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하며, 체중 감량은 통증을 감소시키고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통증을 감소시키고 우울감과 불안을 개선합니다.

관절염 환자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른 적절한 투약은 관절 통증을 경감시키고 관절의 염증을 억제합니다. 환자는 적절한 투약과 함께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들에 관해서도 숙지해야 합니다.

 

7. 관절염 진단 후 재활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꾸준한 재활은 남아 있는 관절 기능을 보존시키고, 손실된 운동기능의 회복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휴식과 운동을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하게 재활운동을 할 경우 오히려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절의 염증정도, 근육의 상태를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재활운동은 잠깐잠깐 여러 번 나누어 하는 것이 한 번에 긴 시간을 하는 것보다 좋습니다.

근력강화 운동, 스트레칭 운동, 유산소 운동, 관절가동범위 운동을 조화롭게 시행하고, 운동처방은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