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해 볼까!!!

요리시 실수?!

야국화 2016. 6. 7. 07:15

똑같은 재료와 레시피로 요리했는데 왜 맛이 다를까’

즐거운 취미일 수 있는 요리는 누군가에겐 노력해도 안 되는 어려운 일이다. 분명 레시피 대로 했는데도 요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방법이 잘못되진 않았는지 확인할 것. 해외 매체 메트로가 4일(현지 시간) 전한 내용이다.

1.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고기
대표적인 실수 중 하나다. 냉장고에서 꺼내 차가운 상태의 고기로 바로 요리를 해선 안 된다. 겉은 과도하게 익는 반면 속은 덜 익을 것이다. 

요리 전에 미리 고기를 실온에 두어 적정한 온도로 맞춰야 한다. 립 등을 오래 푹 익혀야 할 때는 고기에 온도계를 찔러보아 안쪽 온도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

2. 요리하자마자 즉시 먹는 고기요리
배고픈 상태라면 바로 요리해 김이 나는 고기의 유혹을 버티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잠시만 기다리자. 스테이크는 5분, 로스트 치킨은 20분 정도 지나야 육즙이 풍부하게 흘러나와 더 맛있어진다.

3. 얼린 채소를 전자레인지로 해동
보관하기 쉬워 자주 쓰이는 얼린 채소. 급한 마음에 전자레인지로 해동하는 건 금물이다. 포장지에 괜찮다고 쓰여 있어도 마찬가지다. 전자레인지 대신 찜기 등을 이용해 해동하면 아삭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난다.

4. 파스타 삶은 물 버리기
일반적으로 소금을 넣은 물에 파스타를 넣고 삶는다. 이때 오일은 넣지 않는 게 좋다. 면이 서로 붙지 않도록 오일을 첨가하라는 조언은 최근 들어 그 근거가 약한 것으로 판명 났다.

파스타를 삶고 난 뿌연 면수는 싱크대에 콸콸 쏟아버리기엔 너무 아깝다. 파스타를 프라이팬에 볶기 전 소스에 면수를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5. 달궈진 팬에 베이컨 올리기
프라이팬이 뜨겁게 달궈진 후 재료를 넣어야 한다고 배웠을 것이다. 하지만 베이컨은 예외다. 가스레인지의 불을 켜기 전 베이컨을 프라이팬에 올려라. 천천히 기름이 빠져나가 느끼하지 않고 바삭한 베이컨을 맛볼 수 있다.

6. 카레
3분 즉석 카레를 만드는 게 아니라면 다음 사항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고기를 큼직하게 썰고, 양파를 천천히 오래 익힌 후, 요리가 거의 끝날 때쯤 인도 향신료인 가람 마살라를 넣는다. 올리브 오일 대신 코코넛 오일을 쓸 것. 인도 정통 카레의 향미가 느껴질 것이다.

7. 프라이팬에 계란 깨기
그릇이나 프라이팬의 테두리 부분에 계란을 쳐 깨트리면 노른자가 터질 확률이 높다. 평평한 테이블 위 등에 계란을 내려쳐 금이 가게 하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 가스레인지의 모서리 등에 계란을 부딪쳤다간 온 사방에 흰자와 노른자가 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8. 낮은 온도의 팬으로 생선 굽기
생선을 구울 땐 프라이팬의 온도를 뜨거울 정도로 올려야 한다. 그래야 생선살이 바닥에 들러붙지 않는다. 너무 오래 조리하면 생선살이 건조해진다. 너무 자주 뒤집지도 말아야 한다. 잘 뒤집히지 않는다면 아직 때가 아니니 기다려야 한다.

9. 냉동상태로 스테이크 굽기
꽝꽝 언 상태인 스테이크를 해동 없이 조리하면 맛이 없다.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육즙도 모두 날아간다. 프라이팬에 겉면만 갈색이 될 정도로 익힌 후 슬로우쿠커 등을 이용해 안쪽을 충분히 조리한다. 그 후 튀겨내듯이 프라이팬에 다시 익히면 환상적인 맛의 스테이크가 완성된다.

10. 미니 양배추 삶기
최근 국내에서도 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미니 양배추. 일반 양배추처럼 삶아 먹기보단 기름을 두른 팬에 살짝 볶아 소금, 후추 등을 뿌려 먹는 게 맛이 좋다. 잎이 흐물흐물해질 정도로 오래 익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1. 한 번에 많이 튀기기
치킨, 도넛 등 무엇을 튀기든 간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튀기지 말아야 한다. 기름의 온도가 떨어져 제대로 익지 않고, 타지 않도록 신경 쓰기도 어려워진다. 비좁은 공간에서 튀기다 보니 재료들이 서로 달라붙을 위험도 크다. 요리 시간 단축이 목적이라면 두 개의 프라이팬을 동시에 쓰는 방법을 고려해볼 것.

나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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