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마음 빈 몸 빈 마음 빈 몸 꿈마저 탈탈 털고 빈 마음 빈 몸으로 섰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할 말도 없구요 애타게 부를 이름도 없습니다 그냥 나무로 서서 한 줄기 풀잎으로 흔들리며 빈자리를 가꾸렵니다 - 박금례의 유고집《흔적》에 실린 시 <빈자리>(전문)에서 - * 사람은 때때로 빈 .. 횡설수설 2012.07.19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 횡설수설 2012.07.17
자신있는 사람만이 개방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다 자신있는 사람만이 개방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다 적당한 자신감이야말로 승리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자신감 있는 사람들은 출처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디어와 변화에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자신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에 도전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아.. 횡설수설 2012.07.14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언덕길이다. 한 발짝 한 발짝, 숨결을 고르며 천천히 달린다. 한달음에 정상에 오르고자 하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다리의 근력이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조금씩 오를수록 의지는 강해진다. 어찌 되었든 언젠가는 꼭대기에 다다르게 마련이다. 그런 믿음이 있는 한 .. 횡설수설 2012.07.11
정면으로 부딪치기 정면으로 부딪치기 완벽한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완전하기 때문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실을 마주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아주 괴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돌아보지 않았던 자신의 문제와 정면으로 부딪친 후에는 아주 많이 성장할 기회가 기다리.. 횡설수설 2012.07.10
관심이 해답이다 관심이 해답이다 아들 둘을 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큰 아들은 그 마을에서 가장 큰 부자인 반면에 작은 아들은 끼니만 겨우 연명할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큰 아들은 잘 살았기에 어머니에게 좋은 음식과 좋은 옷에 관광까지 시켜 드리며 편하게 모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머니.. 횡설수설 2012.07.04
어찌 된 일입니까? 어찌 된 일입니까? 아침까지만 해도 당신이 나를 보고 반가워 웃어주더니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내 사랑 당신아! 검은 깃털 희어 지도록 같이 살자던 당신이 이렇게 힘없이 누워 있다니요... 이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지만 말고 한마디 말해 봐요. 일어나 봐요. 일어나 봐요. 머리를 들고 .. 횡설수설 2012.06.25
도덕적인 것 이상의 목표 도덕적인 것 이상의 목표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십시오. 너무 도덕적이 되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삶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 자신을 속이게 될 것입니다. 도덕적인 것 이상의 목표를 가지십시오. 그저 좋은 사람이 되지는 마십시오. 무언가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십시오. - 헨리 데이빗.. 횡설수설 2012.06.18
친절함의 가치 친절함의 가치 어느 부자(父子)가 아들의 신발을 사러 신발가게에 갔습니다. 가게로 들어서자, 그 곳엔 다리를 꼬고 껌을 짝짝 씹으며 의자에 불량하게 앉아있는 직원이 있었습니다. 직원은 아들이 맘에 드는 신발을 고르자 "그게 좋으시면 5000원 깎아 드리겠습니다!" 라며 아무거나 골라.. 횡설수설 2012.06.16
두 환자 두 환자 저는 종합병원 물리치료실 직원입니다. 얼마 전에 자신의 아픔에 대한 태도가 극명히 다른 두 환자분을 발견했습니다. 한 분은,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손가락 두 개를 잃으신 분이었습니다. 그분이 병원에 올 땐 직원들이 비상이 걸립니다. 어찌나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과,회사에 .. 횡설수설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