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 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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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적자를 보며 많은 생각을 한다.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속에 푹 빠질수 있어 흐뭇하다.
어젠 백동석의 삶을 읖조리는 한마디 한마디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며
아!!!
눈에 조금씩 눈물이 맺힌다.
오늘 너무 자만하지 않았나. 말을 너무 뱉지 않았나.. 너무 엉망인 하루라고 하기엔 먼가 밍밍하며
나를 돌아보게 한다. 정말 날 자신있게 진심으로 변호 할수 있을까?
없다.
듣지도 느끼기도 전에 자존감만 가득찬 바보였던것 같다.
물 1500ml를 먹고 벌써 5번 넘께 화장실을 너무 들락거려 발목이 아프다.ㅠ ㅠ
물 마시고 속 차리자.
홧팅!!!!!!
낼은 오늘보단 나아질거야...
내가 좀 더 나아가는데 돔이 될거야 ...
모르면 배우고 치면 맞으면서 앞으로 나가다 보면 ....
그래 그러면서 강해지고 배우겠지,
감사합니다.
이런시간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이들이랑 이시간을 공유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너무 많은것들을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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