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
19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설립 20여 년 만에 시가총액 100조 원대 회사로 성장했다.
유료 가입자는 1억1,760만 명에 달한다.
사업 초기 DVD 대여 업체로 시작해 이후 수많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 세계 수많은 미디어 업체를 백기투항하게 만든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무서운 성장 속도에 ‘넷플릭스 당하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질 정도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의 이 같은 성장 뒤에는 20대의 나이에 회사를 창업해 고유의 리더십으로 경영 전반을 책임져 온 리드 헤이스팅스(Wilmot Reed Hastings Jr.)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한다.
무일푼 20대 창업자에서 현재 보유 자산만 3조5,000억에 이르고 시가총액 100조 회사를 만들어 낸 그가 말하는 7대 성공비법을 정리했다.
① 오늘의 현실에 제약받지 말고 정말 되고 싶은 기업을 위한 계획을 세워라
구체적인 회사상. 어떤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는지를 분명히 하라.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계획을 수립해라.
시작부터 상상력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② 진실하게 말해야 도움과 선의를 받을 수 있다
회사 비전이 좋지 않다면 그에 대해 내부 구성원에게 솔직히 말하라.
내가 어떤 부분을 실수했고 어떻게 이를 극복해나가겠는지에 대해 말이다.
진솔하게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야 말로 대내외적으로 신뢰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③ 천천히 가야 한다. 성급히 자신을 상품화하지 마라.
비전을 세웠다면 중간 단계를 생략하려 하지 말아라.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내하는 것도 능력이다.
중간에 아무리 좋아 보이는 아이템이 있더라도 내 목표와 맞지 않으면 과감히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④ 인재 관리가 핵심
새로운 직원들에게 우리 회사가 어떤 곳인지 말로, 행동으로 자주 보여줘라.
또 주체적으로 회사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업무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자기 할 일을 완벽하게 끝냈다는 전제 하에.
⑤ 성장. 성장. 성장
일정 단계를 지나면 CEO가 할 일은 승인과 비전 제시다.
팀들에게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권한을 넓게 줘라.
그럼 성장에 성장을 거듭할 것이다.
⑥ 항상 기본으로. 그리고 짐 콜린스의 책 한 권
누군가 자문을 요청할 때 항상 추천하는 책이 있다. 바로 짐 콜린스의 위대한 기업을 위한 경영전략(Beyond Entrepreneurship)이다.
존경할 만 한 인물, 혹은 경영 방식이 있다면 그것을 기본으로 삼고 언제든 곁에 두어 접해야 한다.
⑦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
일만 하는 건 답이 아니다.
경영진도 시간을 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다른 경영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성장시켜야 한다.
또 틈이 날 때마다 요가라도 하는 게 좋다.
건강에 유념해라.
작은 것이라도 리더십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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