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전복형 혁신에 주목하라
지난해까지만 해도 판매 부진으로 고전하던 샤오미가 최근 급격한 실적 반등을 이뤄내며 다시금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레이쥔 회장은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전 세계에서 1억 대의 휴대전화를 팔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중국 국내 시장을 넘어 인도와 러시아 등 전세계에 샤오미 공화국을 건설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진 레이 회장은 샤오미의 성공 비결로 ‘전복’을 꼽았다. 사전적 의미로 전복이란 기존 사고나 생활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 새롭게 생각하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 사고를 전복하라
샤오미의 전복적 시도는 사업 초창기부터 시작됐다. 먼저 가격 전복이다. 창업 초기부터 샤오미는 온라인 판매만을 고집하며 스마트폰 개당 1,999위안(약 34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판매 정책을 고수했다. 당시 애플과 삼성 핸드폰이 샤오미의 2배 정도 되는 가격에 팔리고 있었으니 놀랄 만한 가격임이 분명했다. 이는 월마트의 초기 성장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이는데, 창업 초기 월마트는 중간 생산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여 가격 경쟁력을 얻은 바 있다.
다음은 제품군 전복이다. 샤오미는 수많은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복적 시도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외장배터리다. 한국 돈으로 만 원~3만 원 정도면 살 수 있는 외장배터리를 개발함으로써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콘센트 없이도 충전할 수 있다”는 사고를 할 수 있게 했고 블루투스스피커, 웨어러블 기기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잇따라 출시하며 모바일 기기에도 거추장스럽지 않은 맞춤형 악세서리 부착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약점을 전복해라
스스로의 약점을 끊임없이 전복시켜온 것도 샤오미 성장 반등의 동력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샤오미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대신 품질에 대한 우려를 항상 받아올 수밖에 없었고 유통망이 온라인에 국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샤오미는 이 같은 지적을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 애플과 삼성의 기술 개발 전략을 주시하며 디자인과 품질 연구를 끊임없이 지속했고 대도시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아울러 중국 본사에 미끄럼틀을 설치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펀(FUN) 경영 방식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미국, 유럽 등에 비해 수직적인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편견을 깨려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레이 회장은 “타인의 생각과 관점을 긍정적으로 전복해온 게 샤오미의 힘”이라며 “샤오미의 전복형 이노베이션에 주목하라”고 강조한다.
윤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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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직장에서도 전복해야 할 부분이 많다.
1.직원이 행복해야 한다.
[각종 갑질행위, 막말행위, 직종별 대화체의 정립, 업무외 시간에 대한 무조건적 보상으로 꼭 필요치 않은 부분은 과감히 정리한다. 싼임금으로 큰그림을 그리기보다는 직급, 직종별 승진승급을 타당하고 개방적 요소를 접목하여 누구나 노력한것에 대한 보상을 부여한다. 차장,부장,전무 등의 보편 타당한 직급을 부여한다.]
2.소통이 이루어져야한다.
3.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해야 할 부분은 바로 적용하여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참여의지를 높혀준다.
4.상생하는 구조-구태의연, 책임회피, 업무비협조 등 상생하는 구조를 방해하는 모든 요인들에 개편을 단행하여 타부서와 원활한 협조가 안될시 그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
5.혁신은 소소한부분을 간과하고 이루어지지않는다. 창의적 사고에 대한 적절한 보상, 정말 실무에서 열심히 하는 소리없는 아우성을 귀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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