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

급성출혈성결막염 감염 주의 당부

야국화 2013. 1. 8. 16:55

 

급성출혈성결막염 감염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 및 기관 당 보고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121223~1229(52) 동안 보고된 환자수가 338(보고기관 당 환자수 5.1)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205.25)보다 64.68% 증가하였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증가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0-9 연령군이 27.8%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30-3919.2%, 40-4915.7% 순으로 나타났다.

- 유행성 눈병은 주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과 직장인층에게 특히 많은 발생을 보였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 보면 5지역(서울, 대구, 광주, 경기, 충북) 에서 환자 수 증가 양상을 나타냈는데, 특히 대구, 광주, 충북 지역에서 급격한 증가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유행성 눈병급성출혈성결막염 예년 동절기보다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동계 방학 동안 캠프 등의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므로 걸리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과 직장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급성출혈성결막염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 진료를 받도록 당부하였다.

 

급성출혈성결막염 감염예방 수칙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안질환에 걸린 환자의 경우는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환자는 전염기간(2주간)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은 피하도록 한다.

 

 

<붙임> 1.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개요

2. 201212월 현재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발생 통계 현황

3. 급성출혈성결막염 대상자별 예방 수칙

4.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

<붙임 1>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개요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의 정의 및 목적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안과 감염병의 발생추이를 관찰하고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대한안과학회, 대한안과의사회, 질병관리본부가 공동으로 구축운영하는 감시체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 목적

- 안과 감염병 유행을 조기에 인지하여 교육, 홍보 등을 통한 전파 확산 방지

- 안과 감염병의 역학적 특성 파악

표본감시 대상 기관 : 전국 안과 80개 기관(참여율 약 83%)

표본감시 대상 감염병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임상적 진단 의해 신고)

유행성각결막염

- 급성여포성결막염으로서 다음 두가지 기준 중에서 한가지 이상을 충족하고 진단의사의 판단에 의해 해당 질환이 의심될 때

각막 상피하 점상 혼탁

분비물, 안통, 안검부종이나 압통이 있는 이개전림프절병증

 

급성출혈성결막염

- 급성여포성결막염으로서 다음의 두가지 기준 중 한가지 이상을 충족하고 진단의사의 판단에 의해 해당 질환이 의심될 때

결막하출혈

분비물, 안통, 안검부종이나 압통이 있는 이개전림프절병증

신고 시기

1(매주 화요일)

-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진료한 환자 중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대상자별 예방 수칙

개인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컵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눈병 유행 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는 피하고, 특히 수영장 출입을 삼간다.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

 

환자

 

증상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수건이나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개인용품은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500ppm농도의 살균제(치아염소산나트륨 등) 10분간 소독한 후 사용한다.

눈은 가급적 만지지 않도록 하며, 만지기 전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환자는 전염기간(2주간) 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도록 한다.

 

학교 및 공동 시설

 

질병의 특성(높은 전염력 등)에 대하여 교육 홍보를 강화한다.

환자 또는 의사 증세가 있는 사람은 등교를 피하고 공동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며, 수건 등의 공동사용을 피한다.

개인용품은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500ppm농도의 살균제(차아염소산나트륨) 10분간 소독한 후 사용한다.

가급적 끓일 수 있는 것은 끓여 소독하고, 공동물품 등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살균제(500ppm 이상의 농도)를 이용하여 닦는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

 

구분

급성출혈성결막염(AHC)

병원체

Picornaviruses속의 enterovirus 70형 또는 Coxachievirus A24var

발생

현황

5~10년 주기로 유행

여름철에 주로 발생

주요

증상

갑작스러운 양안의 출혈, 동통, 이물감, 소양감, 눈부심, 눈물, 안검부종, 결막부종, 귓바퀴앞 림프절 종창이 있을 수 있음

결막하 출혈반이 70~90%에서 발생, 결막하 출혈은 7~12일에 걸쳐 점차 흡수됨

전염력

증상발생 후 적어도 4일간 전염력이 있음

양상

치료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는 없으며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필요 시 염증을 억제하기 위한 안약이나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균제 안약을 점안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