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 환자‧사망자 증가에 따른 감염주의 철저 당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담당자 서충원043-719-7168
바이러스분석과/담당자최 우 영043-719-8191
매개체분석과/담당자이 희 일043-719-8561
SFTS 환자‧사망자 증가에 따른 감염주의 철저 당부
- 5월 25일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18명(사망 7명)발생 -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의 최선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
◇ 야외활동시 긴옷 및 보호 장구 착용,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받기
* 연도별 사망자수 : 16명(’14)→21명(’15)→19명(’16)→54명(’17, 잠정통계)→7명(’18.5.25 기준)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18년 1월부터 5월 25일까지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이하 SFTS)으로 확인된 환자는 총 18명(사망 7명)으로, 전년 동기간 환자 5명(사망 1명)보다 증가함에 따라 SFTS에 대한 감염 주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SFTS 환자 중 대부분은 60세 이상의 고 연령으로, 성별은 여자 14명(77.8%), 남자 4명(22.2%)으로 여자
가 많고, 주로 낮은 자세로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을 하였으며, 발생지역은 경북 4명, 제주 3명, 전북
3명, 경기 3명, 강원 1명, 경남 1명, 충남 1명, 부산 1명, 전남 1명으로 확인되었다.
○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13년 이후 *환자는
625명이었고 이중 **사망자는 134명(치명률21.4%)으로 확인되었다. (☞붙임1, 2참조)
* 환자수 : 55명(’14)→79명(’15)→165명(’16)→272명(’17, 잠정통계)→18명(‘18, 5.25기준)
** 사망자수 : 16명(’14)→21명(’15)→19명(’16)→54명(’17, 잠정통계)→7명(‘18, 5.25기준)
작은소피참진드기 -암컷, 수컷, 약충, 유충 순서(눈금한칸: 1mm)
흡혈 후 산란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3,000∼8,000개 알을 수 주간 산란)
□ SFTS는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농 작업, 풀 접촉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 연령층에서 주의
가 필요하다.
○ 야외활동 시 긴 옷 및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하여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 하고,
귀가 후 샤워, 목욕 등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또한, 의료종사자는 SFTS 발생 시기인 4~11월 사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하여 SFTS의 신속한 진단이
이루어지도록 유의하고, 심폐소생술이나 기도삽관술이 필요한 중증환자 시술 시에는 2차 감염에 주의
해야 한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 있을 경우 진료받기
<붙임>
1. SFTS 개요
구 분 | 내 용 |
방역이력 및 발생현황 | ▫법정감염병(제4군)-2013년 지정 ICD-10 A98.8 ▫참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4-11월 사이에 환자 발생 ▫국내에서는 2013년 5월 최초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18년 5.25일 현재 총 625명의 환자 및 사망자 134명(치명률 21.4%)발생 (’17년, 잠정통계) |
병원체 | ▫SFTS 원인바이러스(SFTS virus, Bunyaviridae family) |
감염경로 | ▫주로 SFTSV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 환자 혈액 및 체액에 대한 직접적 노출에 따른 전파 가능성 존재 ▫주요 매개체 : 작은소피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 |
잠 복 기 | ▫5-14일 |
주요증상 및 임상경과 | ▫38℃이상의 고열과 위장관계 증상(오심‧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주증상임 ▫출혈성 소인, 다발성장기부전 및 사망에 이르기도 함 -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성 소인(혈뇨, 혈변 등) 발생 - 피로감, 근육통, 말어눌‧경련‧의식저하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 동반 - 다발성장기부전 동반 가능 ▫주요 검사소견 -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 혈청효소 이상 : AST, ALT, LDH, CK 상승 |
진 단 | ▫환자 검체(혈액 등)에서 바이러스 분리 또는 유전자 검출 ▫혈청학적 진단 : 급성기에 비해 회복기의 IgG 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 |
치 료 |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 |
환자 관리 | ▫환자격리 : 필요없음, 중증의 환자의 경우 의료종사자는 혈액 및 체액 노출 주의 * 직접적 감염환자 혈액 노출에 따른 전파 의심 사례 보고, 의료진은 혈액접촉감염 예방원칙 준수 ▫접촉자격리 : 필요없음 |
예 방 |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야외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 사용, 사용 후 세척하고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기 ▫야외활동 후 - 옷을 털고 세탁하기, 샤워‧목욕하기 -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
* 세계보건기구(WHO)는 2017년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야 하는 질병으로 SFTS를 선정 (Annual review of
the list of priority disease for the WHO R&D Blueprint, 2017)
2. SFTS 발생현황
1. 연도별·월별 환자 발생현황/사망자수
연도 | 월별 환자 발생수 | 사망자수 | ||||||||||||
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
계 | 625 | 0 | 1 | 0 | 8 | 55 | 68 | 100 | 93 | 112 | 173 | 15 | 0 | 134 |
2013 | 36 | 0 | 0 | 0 | 0 | 7 | 4 | 10 | 6 | 2 | 5 | 2 | 0 | 17 |
2014 | 55 | 0 | 0 | 0 | 1 | 2 | 7 | 11 | 9 | 11 | 12 | 2 | 0 | 16 |
2015 | 79 | 0 | 0 | 0 | 0 | 7 | 10 | 16 | 13 | 16 | 15 | 2 | 0 | 21 |
2016 | 165 | 0 | 1 | 0 | 3 | 10 | 13 | 18 | 18 | 34 | 62 | 6 | 0 | 19 |
2017* | 272 | 0 | 0 | 0 | 0 | 15 | 34 | 45 | 47 | 49 | 79 | 3 | 0 | 54 |
2018* | 18 | 0 | 0 | 0 | 4 | 14 |
|
|
|
|
|
|
| 7 |
2. 연령별 환자 발생수
연도 | 연령별 환자 발생수 | ||||||||
계 | 10세미만 | 10-19세 | 20-29세 | 30-39세 | 40-49세 | 50-59세 | 60-69세 | 70세이상 | |
계 | 625 | 0 | 4 | 15 | 11 | 31 | 135 | 161 | 268 |
2013 | 36 | 0 | 0 | 1 | 0 | 1 | 6 | 11 | 17 |
2014 | 55 | 0 | 0 | 4 | 1 | 4 | 12 | 14 | 20 |
2015 | 79 | 0 | 2 | 4 | 3 | 5 | 11 | 17 | 37 |
2016 | 165 | 0 | 0 | 3 | 2 | 10 | 38 | 41 | 71 |
2017* | 272 | 0 | 2 | 2 | 5 | 10 | 65 | 77 | 111 |
2018* | 18 | 0 | 0 | 1 | 0 | 1 | 3 | 1 | 12 |
3. 시도별 환자 발생수
연도 | 시도별 환자 발생수 | |||||||||||||||||
계 | 서 울 | 부 산 | 대 구 | 인 천 | 광 주 | 대 전 | 울 산 | 경 기 | 강 원 | 충 북 | 충 남 | 전 북 | 전 남 | 경 북 | 경 남 | 제 주 | 세 종 | |
계 | 625 | 30 | 6 | 20 | 12 | 3 | 8 | 8 | 102 | 91 | 25 | 49 | 18 | 43 | 102 | 52 | 54 | 2 |
2013 | 36 | 0 | 1 | 5 | 1 | 0 | 0 | 2 | 0 | 3 | 0 | 2 | 0 | 5 | 6 | 5 | 6 | 0 |
2014 | 55 | 5 | 0 | 1 | 0 | 0 | 0 | 0 | 8 | 4 | 2 | 2 | 0 | 1 | 19 | 5 | 7 | 1 |
2015 | 79 | 0 | 0 | 5 | 4 | 0 | 2 | 2 | 7 | 15 | 0 | 5 | 2 | 9 | 9 | 10 | 9 | 0 |
2016 | 165 | 16 | 1 | 4 | 3 | 1 | 2 | 0 | 28 | 29 | 11 | 9 | 3 | 9 | 25 | 15 | 8 | 1 |
2017* | 272 | 9 | 3 | 5 | 4 | 2 | 4 | 4 | 56 | 39 | 12 | 30 | 10 | 18 | 39 | 16 | 21 | 0 |
2018* | 18 | 0 | 1 | 0 | 0 | 0 | 0 | 0 | 3 | 1 | 0 | 1 | 3 | 1 | 4 | 1 | 3 | 0 |
* 2017(잠정통계), 2018.5.25.기준
3. SFTS 관련 질의응답
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어떤 질병입니까?
○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소견을 보이고,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2. SFTS는 주로 어떻게 감염됩니까?
○ 주로 야외활동(등산, 봄나물채취 등)에서 반복적으로 진드기에 노출될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일부 의료진이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어 환자와 접촉 시 주의가 필요
합니다. 또한, 드물게 반려동물에 의한 감염 사례가 외국(일본)에서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나요?
○ 원인불명의 발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복통, 식욕부진)이 주증상입니다.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저하,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4. 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감염되나요?
○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참진드기중 극히 일부만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린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SFTS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5-14일(잠복기) 이내에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등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
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4월에서 10월 사이에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 하고, 옷을 꼼꼼히 털고, 외출 후 목욕이나 샤워를 하여 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
나,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6. 진드기에 물린 후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진드기의 대부분은 인간과 동물에 부착하면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장시간(수일~수주 간) 흡혈합니다.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환자와 접촉 시 주의사항이 있습니까?
○ 공기나 비말 등으로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병실에 머무를 때 특별한 제약이 있지 않고, 별도 병실에
격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감염환자의 혈액과 체액에 직접 노출되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으
므로, 의료진의 경우 환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할 시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혈액접촉 감염예방원칙을 준수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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