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 예방수칙 준수 2018.6.12

야국화 2018. 6. 14. 09:37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 예방수칙 준수 2018.6.12
담당부서-감염병관리과/과장조은희043-719-7120/담당자이윤희043-719-7111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 2018년 6월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 발생(59세(남),간 질환자,인천 거주)
 ◇ 어패류 익혀먹기, 바닷물 접촉주의(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어패류 5℃ 이하 저온보관 및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해 6월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리 국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 환자는 B형간염을 동반한 간경화를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현재는 항생제 치료로 패혈증은 회복된 상태이며,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

 ○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 >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 올해 3월 전라남도 여수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후 전남, 경남, 인천, 울산의 해수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바 비브리오패혈증 발생도 지속될것으로 예상된다.


□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 국민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리고 이를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아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 첫째,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 둘째,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 셋째,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

 

  ◇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이상 더 요리해야 함
  ◇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붙임> 

1. 비브리오패혈증 개요                                                                                       

정 의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

질병 분류

법정감염병 : 3

질병코드 : KCD-7 A 41.52

병원체

Vibrio vulnificus

- Vibrionaceae과에 속하는 그람 음성 막대균

- 3가지 생물형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형이 발견

병원소

해수, 해하수, 갯벌, 어패류, 사람은 주로 기회 감염됨

전파 경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감염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

잠복기

12시간 72시간

증 상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1/3은 저혈압이 동반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생기고, 주로 하지에 발생

- 피부병변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 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

진 단

검체(혈액, 대변, 소변, 직장도말물, 구토물, 수포액, 피부병변, 조직)에서 V. vulnificus 분리 동정

치 료

병변절제 : 괴사조직 제거 및 근막절개술

항생제 치료 : 3세대 세팔로스포린, 플루오로퀴놀론,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로 즉각 치료

전염 기간

사람 간 직접 전파는 없음

치사율

균혈증 진행 시 50% 내외

저혈압 진행 시 90% 내외

관 리

<환자 관리>

환자 격리는 불필요

<접촉자 관리>

접촉자 관리 : 불필요

환자와 의심 감염원에 함께 노출 된 경우 접촉자 발병여부 관찰

예 방

일반적 예방

-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특히, 고위험군 환자)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고, 바닷물에 접촉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


  2. 발생통계                                                                                                   

□ 연도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
                                                                                                                            (단위 : 명)

 

 

연도

발생건수

(사망자수)

 1월2월3월  4월5월 6월 7월8월9월10월11월 12월
 18년

1

0

0

0

0

0

1

-

-

-

-

-

-

 17년

43(22)

0

0

0

1(1)

0

2(1)

3(1)

13(8)

17(9)

7(2)

0

0

 16년

56(12)

0

1

0

0

0

2

5(2)

20(4)

17(4)

9(2)

1

1

 15년

37(13)

0

0

0

0

0

5(1)

5(2)

4

17(7)

5

1(2)

0(1)

 14년

61(40)

0

0

0

0

1

2(2)

6(5)

10(4)

32(21)

9(7)

0

1(1)

 13년

56(31)

0

0

0

0

0

0

5(3)

12(6)

23(13)

15(8)

1(1)

0

 12년

64(37)

0

0

0

0

1(1)

2(1)

5(2)

10(6)

28(18)

16(8)

2(1)

0


* 2016년 2월 발생 건은 해외유입 사례이며, 2017년 자료는 잠정통계로 변동가능



□ 2017년 비브리오패혈증 신고 환자(43명) 위험 요인

 ○ (기저질환) 간 질환자 24명(55.8%), 당뇨병 14명(32.6%), 알콜중독자 10명(23.3%) 등
    * 간경변증, 간암, 간염
 ○ (노출력) 어패류 섭취력 23명(74.2%) 등
    * 무응답 12건 제외한 31명 대상


  3. 질의응답                                                                                                  

1. 비브리오패혈증은무엇인가요?                           

 ○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감염증입니다.


 2.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시 증상은 무엇인가요?

 ○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합니다.
  - 피부 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하는데, 병변의 모양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합니다.


 3. 비브리오패혈증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람 간은 전파되지

     않습니다.


 4.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야 합니다. 특히, 고위험

     군(간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은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5℃ 이하로 저온 저장, 85℃ 이상으로 가열처리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 또한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합니다.


 5. 비브리오패혈증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 적절한 항생제복용을 통해 치료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병변절제를 통해서 치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