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증가, 예방수칙 준수 당부!
등록일 : 2018-02-02/ 담당자 : 이윤희 043-719-7111/ 담당부서 : 감염병관리과
◇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지속적인 증가 추세, 특히 0~6세 발생 높음
* 2017년 52주(12.24.∼12.30.) 102명 → 2018년 4주(1.21.∼1.27.) 158명
* 2018년 4주, 0~6세 77.2% 차지
◇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집단감염 주의 필요
◇ 올바른 손씻기 및 안전한 식생활 지키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로타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주로 겨울철에서 봄철까지 발생하며,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3일 안에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남
○ 장관감염증 표본감시기관(192개소)의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18년 4주(1.21.~1.27.)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58명으로 2017년 52주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연령별로 0~6세가 77.2%로 높았다.
* ’17년 52주(12.24.~12.30.) 102명
○ 급성설사질환 실험실 감시 결과 5세 이하의 설사환자에서 최근 5주간 로타바이러스 양성률*(9.9%)은 이전 5년 평균 양성률(8.3%)보다 높게 나타났다.
* 양성률은 전체 수집된 환자의 검체 중 로타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된 검체의 비율
○ 또한, 2017년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 유행 사례 중 68%(13/19건)가 산후조리원/신생아실에서 발생하여,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및 어린이집 등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관리 주의를 당부하였다.
○ 아울러,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구토물 처리 시 소독 등 집단 시설의 철저한 환경 관리를 강조하였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
◇ 올바른 손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
∘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 조리 전, 기저귀 간 후 등
◇ 안전한 식생활 지키기
∘ 끓인 물 마시기
∘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기
∘ 집단시설에서 액체분유 사용 권장
◇ 환자와 접촉 제한
◇ 환자의 구토물, 접촉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하기
∘ 염소 (5,000~20,000ppm 농도) 소독하기
<붙임>
1.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개요
정 의 | ▫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Rotavirus)의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 |
질병분류 | ▫ 법정감염병 : 지정 감염병 ▫ 질병코드 : ICD-10 A08.0 |
병원체 | ▫ Rotavirus: Reoviridae과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 |
병원소 | ▫ 사람 |
전파경로 | ▫ 분변-구강 경로 감염 ▫ 접촉 감염 및 호흡기 감염 ▫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을 통한 감염 |
잠복기 | ▫ 24-72시간 |
진 단 | ▫ 검체(대변 및 직장도말물 등)에서 로타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 검체(대변 및 직장도말물 등)에서 로타바이러스 항원 검출 |
증 상 | ▫ 구토, 발열, 수양성 설사 ▫ 보통 증상은 4~6일 정도 유지됨 |
치 료 | ▫ 대증 치료 :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 전해질 보충 ▫ 항바이러스제 : 권장하지 않음 |
치사율 | ▫ 대부분 회복하고, 간혹 심한 탈수로 사망할 수 있으나 드묾 |
관 리 | ▫ 환자관리 : 증상이 없는 아이들과 구분(8일), 장내배설물에 오염될 물품 소독 ▫ 접촉자관리 : 발병여부 관찰 |
예 방 | ▫ 일반적 예방 - 안전한 식수 제공 - 철저한 개인위생관리 : 올바른 손 씻기 * 음식조리 전, 수유하기 전, 배변 후, 기저귀 교체 후, 설사 증상자를 간호한 경우, 외출 후
▫ 예방접종 - 2가지 로타바이러스 경구 백신 (1가 백신, 5가 백신) - 1가 백신은 생후 2, 4개월 2회 접종, 5가 백신은 생후 2, 4, 6개월 3회 접종 - 금기사항이 없는 영아에게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표준접종일정대로 접종 |
2.로타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시 소독방법
□ 장소별 소독방법
환자가 있었던 장소 | 세제 등으로 더러워진 곳을 닦은 후 소독액(염소 2% (20,000ppm))을 뿌린 후 1분 후에 물로 씻어냄 |
화장실 | 소독액(염소 2%(20,000ppm))을 종이타월 등으로 묻혀 닦고 1분 후에 물(깨끗한 물걸레)로 닦아냄 |
옷, 침구 등 | 더러워진 곳을 닦고 염소 0.5%(5000ppm) 소독액에 30분 정도 담근 후 세탁 |
구토물, 분변 | 소독액(염소 2%(20,000ppm))을 이용하여 키친타월, 걸레 등으로 닦아내면서 제거한 후 쓰레기봉투에 넣고 소독액을 뿌린 다음 버림 |
□ 소독액 만드는 방법
염소 2% (20,000ppm)
① 빈 생수통 500ml에 절반은 염소계 표백제를(4%기준) 붓습니다.
② 물을 더해 500ml를 채운 후 뚜껑을 닫아 잘 흔들어 섞습니다.
염소 0.5% (5,000ppm)
① 빈 생수통 500ml에 종이컵1/3양의 염소계 표백제를(4%기준) 붓습니다.
② 물을 더해 500ml를 채운 후 뚜껑을 닫아 잘 흔들어 섞습니다.
3. Q&A
Q1.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무엇입니까?
◦ 로타바이러스(Rotavirus)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으로 만 5세 미만 아동에서 가장 흔한 설사 원인 중 하나입니다 .
Q2.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떠한 증상이 있습니까?
◦ 주요 증상은 고열, 구토, 설사 및 복통으로, 설사는 4-8일 정도 지속 됩니다.
영유아에서 잦은 설사 및 구토로 탈수증이 일어날 수 있으나, 감염이 되어도 무증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Q3.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잠복기는 얼마인가요?
◦ 로타바이러스 증상은 보통 감염 1-3일 후에 나타납니다.
Q4.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떻게 감염되나요?
◦ 주요 전염경로는 분변-구강 경로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하고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함으로서 간접 전파되기도 합니다. 감염된 영유아의 대변과의 접촉(기저귀 갈기 등)을 통해 전염될 수 있고, 감염된 사람의 분변에 많은 양의 로타바이러스가 존재하며 오염된 손이나 장난감 등 물품을 통해 전염됩니다.
Q5.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치료방법은 있나요?
◦ 로타바이러스 치료제는 없습니다.
◦ 심한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상태가 되지 않도록, 경구 또는 정맥을 통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등 대증 치료를 합니다.
Q6. 로타바이러스는 어른도 감염될 수 있나요?
◦ 로타바이러스 감염된 어른은 보통 무증상이지만, 설사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노인요양시설에서 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Q7.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 올바른 손 씻기(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 및 안전한 음식 섭취(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Q8.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심각한 질병인가요?
◦ 적절한 치료 및 수분공급으로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하지만, 인도나 아프리카 같은 저개발도상국에서는 심한 탈수로 사망사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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