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

질병관리본부, ’17년 하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및 예방수칙 발표

야국화 2017. 7. 25. 14:02

질병관리본부, ’17년 하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및 예방수칙 발표


◇ ‘17년 하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및 예방수칙
 - (국내유행 감염병 5가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레지오넬라증,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감염증
 - (신종·재출현 감염병 5가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모기매개감염증, 바이러스성출혈열,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
 - (일상생활 예방수칙 5가지)

30초 이상 손씻기, 옷소매 위쪽으로 기침하기, 안전한 물과 음식 먹기, 예방접종 받기, 야외 활동시 진드기 등 매개체 조심하기
 - (해외여행 예방수칙 5가지)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하기, 출국 최소 2주전 예방접종 받기, 해외여행 시 동물 접촉 피하기, 입국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귀국 후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신고하기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7년 하반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10가지 감염병을 선정하고, 감염병 유행시기, 유행지역, 예방방법 등 구체적인 질병정보와 예방수칙을 함께 발표하였다.

□ 이번에 발표한 10대 감염병은, 하반기(늦여름부터 초겨울까지)에 국내 발생이 많아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 5가지와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할 신종․재출현 감염병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국내유행 감염병은
    - 진드기 등 매개체에 의해 전파되며 가을에 환자가 급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 냉각탑수나 목욕탕, 물놀이 시설 등의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되며 증가 추세를 보이는 레지오넬라증,

   - 겨울철 환자가 급증하는 인플루엔자와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선정하였다.

 ○ 신종․재출현 감염병은

   - 중국 등에서 환자,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중동지역에서 유행중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 동남아, 남미 등에서 감염되기 쉬운 뎅기열, 지카 등의 모기매개감염증, 아프리카와 동유럽 등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에볼라 및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등의 바이러스성출혈열,

   - 온난화 등으로 환자가 증가할 수 있는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을 선정하였다.

□ 질병관리본부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 해외 여행시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를 함께 발표하면서,

 ○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병은 크게 감소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였다.

 ○ 일상생활에 필요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➀ 30초 이상 손씻기 ➁ 옷소매 위쪽으로 기침하기 ➂ 안전한 물과 음식 먹기 ➃ 예방접종 받기 ➄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등 매개체 조심하기 등이 있다.

  ○ 해외여행 시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➀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하기 ➁ 출국 최소 2주전 예방접종 받기 ➂ 해외여행 시 동물 접촉 피하기 ➃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➄ 귀국 후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신고하기 등이 있다.

 

 

  <참고>   1. 10대 감염병별 발생현황 및 선정사유
               2. 하반기 주의해야 할 국내유행 감염병 5가지
               3. 하반기 주의해야 할 신종・재출현 감염병 5가지
               4. 일상생활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
               5.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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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10대 감염병별 발생현황 및 선정사유


1.국내유행감염병
1)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 9-10월 환자 급증, 매년 환자 발생 지속 증가, 매년 15명 이상 사망
· ’17년 현재, 전년대비 23.1% 증가
 *(’13년) 36명 → (’14년) 55명 → (’15년) 79명 → (’16년) 165명
2)쯔쯔가무시증
· 가을철 대표 질환(10-11월), 연간 약 10,000명 발생, 최근 5년간 69명 사망
 *(’13년) 10,365명 → (’14년) 8,130명 → (’15년) 9,513명 → (’16년) 11,105명
3)레지오넬라
· 물사용이 증가하는 하반기에 증가 추세, 매년 환자 발생 지속 증가
 *(‘13년) 21건 → (’14년) 30건 → (‘15년) 45건 → (’16년) 128건
4)인플루엔자
· 겨울철 대표 질환, ’16년 49주 의사환자 급증
5)노로바이러스
· 겨울철 대표 질환,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주로 발생


2.신종·재출현 감염병
1)조류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AI)
· 중국) H7N9형 인체감염증 발생 지속 증가, 발생지역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고병원성 H7N9 발생도 보고됨
 *(’16-’17절기, H7N9) 758명 발생(7/15기준), 281명 사망(6/30) 
· 국내) 가금류 AI 발생시 농장종사자 등 고위험군 중심 인체감염 위험 상존
2)중동호흡기증후군(MERS)
· 중동지역) 연중 지속발생, 이슬람 종교행사 하지 기간으로 성지순례자에 의한 국내 유입가능성 증가
 *(’17) 사우디아라비아 발생 157명 발생, 47명 사망(치명률 29.9%)
3)모기매개감염증
(1)<뎅기열・지카바이러스 감염증>
· 중남미・동남아시아) 열대지방 지속발생, 해외여행 증가로 국내 유입가능성 증가

(2)<웨스트나일열>
· 미국·유럽) 6월 이후 유행시기에 접어들어 국내 유입가능성 증가 *(’16년) 미국 2,038명, 유럽 16개국 481명 발생 
4)바이러스성출혈열<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
· 아프리카) 아프리카대륙에 지속발생, DR콩고는 진정상태이나, 추가 유행가능성 상존

(1)<크리미안콩고출혈열>
· 터키) 유럽국가 중 최다발생, 여름철 진드기 개체수 증가 예상
·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서아시아) 이슬람 최대명절(Eid al-Adha) 전후(8-9월) 대규모 도축으로 환자 급증 예상
5)병원성 비브리오감염증
해수 온도 상승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의 생육조건이 적합
(1)<콜레라>
· 수단, 나이지리아, 예멘, 필리핀 등) 콜레라 환자 다수발생

(2)<비브리오패혈증>
· 일본, 대만, 이스라엘 미국 등) 발생사례 지속보고


참고 2. 하반기 주의해야 할 국내 유행 감염병 5가지


□ (전망)
   가을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과 겨울철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발생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 증가 추세인 레지오넬라증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1.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 SFTS virus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발열, 소화기 증상(구토, 오심, 설사 등)이 나타나며, 치료제가 없고 고령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 주로 4∼11월(특히 9∼10월)에 발생하며, 해마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매년 15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환자 발생수: (’13년) 36명 → (’14년) 55명 → (’15년) 79명 → (’16년) 165명
 ○ 수풀 환경에서 작업시 작업복을 착용하고, 돗자리를 사용하는 등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2. 쯔쯔가무시증
 ○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감염시 발열, 발진, 전신증상 등이 나타난다. 치명률은 높지 않으나 농업에 종사하는 고령자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 털진드기 유충 번식기인 10∼12월에 주로 발생한다. 털진드기 개체 수가 증가하여 환자발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 발생수: (’13년) 10,365명 → (’14년) 8,130명 → (’15년) 9,513명 → (’16년) 11,105명
 ○ 수풀 환경에서 작업시 작업복을 착용하고, 돗자리를 사용하는 등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3. 레지오넬라증
 ○ 냉각탑수, 목욕탕, 건물의 급수시설 등에서 만들어진 물에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하며, 레지오넬라 폐렴 발생 시 발열, 기침, 호흡곤란, 전신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50세 이상, 흡연자, 만성폐질환자, 암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 연중 발생하나, 최근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물 사용이 증가하는 하반기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환자 발생수: (‘13년) 21건 → (’14년) 30건 → (‘15년) 45건 → (’16년) 128건
 ○ 냉각탑수 및 냉·온수 급수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청소·소독하고,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4. 인플루엔자
 ○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배출되는 비말로 전파되며 사람 간 직접 접촉 및 환경접촉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다. 발열, 기침,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대부분 경증으로 자연 치유되지만,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한다.
 ○ 매년 12∼4월(특히 12∼2월) 유행하며, 우리나라 인구의 5∼10%가 감염된다.
 ○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고,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예절 등으로 개인 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 생후 6~59개월 어린이, 65세이상 어르신은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 가능

5. 노로바이러스감염증
 ○ 노로바이러스(Norovirus)의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하거나, 사람 간 직접 접촉, 환경접촉으로 감염된다. 설사, 구토, 복통 등 위장관염 증상이 24∼72시간 지속된 후 호전되지만, 심각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 연중 발생하나, 11∼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원인병원체  중 노로바이러스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 해마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   단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 30초 이상 손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으로 노로바이러스에 예방할 수 있다.
 ○ 노로바이러스가 발생한 경우에는 손씻기, 환경소독, 세탁물관리 등을 철저히 하고 환자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염소계 소독제를 이용하여 소독을 한다. 환자의 경우, 직장, 학교 등 단체활동을 최소 2일정도 쉬는 것을 권장한다.

□ (대비・대응)
   질병관리본부는 각 감염병에 대한 감시를 통해 발생추이를 사전에 파악하고 올바른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역학조사, 예방접종 사업 등의 관리방안을 통해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참고 3. 하반기 주의해야 할 신종・재출현 감염병 5가지


□ (전망)
   최근 해외 유입사례가 증가하거나 타국가의 발생사례가 증가하여 해외여행 중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치명률이 높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바이러스성출혈열과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모기매개감염증과 충분히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로 인한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 등이 증가할 수 있다.
 
 1.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 닭‧오리‧철새 등 조류를 통해 전파되며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은 AI 바이러스 접촉으로 사람에게 감염된다. 발열, 기침, 피로감 등 증상이 나타난다.
 ○ 국내 인체 감염사례는 없으나, 중국 등 인접 국가의 발생증가로 철새나 여행객에 의해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 중국: 총 758명 AI 감염환자 발생(’17.7.15 홍콩보건부 기준), 281명 사망(’17.6월 중국위생위 기준)
 ○ 국내 가금류에서 AI 발생 시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등의 출입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사체를 접촉하거나 불법축산물을 반입치 않도록 한다.
 ○ 중국 등 유행국가 여행 시 생가금류를 다루는 시장 방문을 자제한다.

2.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짧은 시간 동안 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고 치명률도 높다(20∼46%).
 ○ 국내 자연발생 사례는 없으나,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유행하여 중동 여행자에 의해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 성지순례 기간인 하지(Hajj, ’17.8.30~9.4)에 여행자가 급증하여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중동지역 여행 시 낙타를 접촉하지 말고, 현지 의료기관 방문 시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 중동을 방문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한다.
3. 모기매개감염병(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웨스트나일열 등)
 ○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의 흡혈로 전파되며, 발열, 발진 등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난다. 단,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임신부 감염시 신생아 소두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뎅기열과 웨스트나일열은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되어 쇼크나 신경질환을 유발시킨다. 
 ○ 국내 자연발생 사례는 없으나, 유행국가 여행자의 감염 사례가 지속 보고되고 있다.
    * 뎅기열:  `12년 149건 → `13년 252건 → `14년 165건 → `15년 255건 → `16년 313건
    * 지카바이러스감염증: `16∼`17년 21건
    * 웨스트나일열: `12년 1건
   -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에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아프리카, 미국, 유럽 등은 웨스트나일열 환자가 지속 보고되고 있다.
 ○ 해당 국가 여행시 모기기피용품을 사용하고 저녁 시간에 외출 시 긴 옷을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4. 바이러스성출혈열(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 매개체 및 숙주*와의 접촉으로 감염되며, 발열, 근육통,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 발생 초기에는 증상이 비특이적으로 나타나 인지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에볼라바이러스병: 과일박쥐,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 등
    * 라싸열: 들쥐 등 설취류
    * 크리미안콩고출혈열: 진드기
 ○ 국내 자연발생 사례는 없으나, 유행국가 여행자에 의해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에볼라바이러스병, 라싸열은 아프리카 지역에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크리미안콩고출혈열은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발칸반도, 중동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 유행지역에서 박쥐나 영장류, 설치류, 진드기 등의 접촉에 주의하고 야생 육류 섭취를 자제하며 의심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5. 병원성비브리오감염증(콜레라, 비브리오 패혈증)
 ○ 병원성비브리오균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 질환으로 콜레라, 비브리오패혈증이 있다. 균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에 발생하고,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에는 바닷물 또는 해산물을 접촉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의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진다.
 ○ 콜레라는 해외유입으로 대부분 발생하나, 2016년 국내 3명이 발생하였고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 콜레라 : ‘13년 3명→ ’14년 0명 → ‘15년 0명 → ’16년 4명(국내발생3명), → ‘17년(6.30까지) 3명
    * 비브리오패혈증 : ‘13년 50명 → ’14년 61명 → ‘15년 37명 → ’16년 56명→ ‘17년(6.30까지) 3명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하지 않기 등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 비브리오패혈증의 경우,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 관리 조리 시에 저온보관(5도 이하), 85도 이상에서 가열조리, 조리 시 장갑사용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 (대비・대응)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유행지역 여행객을 대상으로 예방 안내를 하고 있다. 입국시 발열감시,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등 검역절차를 철저히 하고 잠복기간 동안 증상 발생을 감시하고 있다. 또한, 진단체계를 마련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을 확보하는 등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대비・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참고 4. 일상생활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


□ 대부분의 감염병은 간단한 예방수칙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를 권장한다.

  
 1. 30초 이상 손씻기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손을 씻어야 한다. 
 ○ 많은 감염병이 손을 통해 전파되는데, 30초 이상 비누 등을 이용한 손씻기는 손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대부분 없애주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2. 옷소매 위쪽으로 기침하기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옷소매 위쪽(팔꿈치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 기침을 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면 침에 있는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손에 묻어 전파될 우려가 있고, 입을 가리지 않으면 침이 주변으로 튀어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고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위험이 있다.
 

3. 안전한 물과 음식 먹기
 ○ 음식은 85도 이상의 충분한 온도에서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신다.
 ○ 대부분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4. 예방접종 받기
 ○ 접종 일정에 따라 권고되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 예방접종은 개인과 공동체의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며,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사망률도 크게 낮출 수 있다.
 ○ 우리나라는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 17종* 백신,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2종** 백신을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으며, 일부 노출 고위험군 대상으로 권장되는 2종 백신***은 보건소에서 무료 또는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수두,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파상풍/디프테리아),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DTaP-IPV/Hib(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Hib(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폐렴구균, A형간염,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인플루엔자

     ** 폐렴구균(보건소에서만 무료접종 가능), 인플루엔자
     *** 장티푸스(고위험군: 장티푸스 보균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 유행지역 여행자 및 체류자, 실험실 요원), 신증후군출혈열(고위험군: 군인 및 농부, 실험실요원, 야외활동 등 개별적 노출 위험이 높은 경우)


5.  야외 활동시 진드기 등 매개체 조심하기
 ○ 진드기와 모기에 의한 감염병은 매개체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따라서 야외 활동 시 수풀 주변은 되도록 가지 않고,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며 야외 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권장한다.


참고 5.  해외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


□ 대부분의 신종・재출현 감염병이 해외유입 감염병이며, 해외여행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 5가지를 당부한다.

 1.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정보 확인하기
 ○ 해외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cdc.go.kr)에서 국가별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참고: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해외질병>국가별정보

2.  출국 최소 2주전 예방접종 받기
 ○ 해외여행 국가별 예방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출국 최소 2주 전에 접종받는다. 황열, 콜레라 예방 백신은 전국 국립 검역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그 외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백신(예; A형간염, 장티푸스, 폴리오 등)은 가까운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 보건소의 경우, 사전에 성인 예방접종 가능 여부 확인 후 방문
   * 말라리아 예방약은 보건소, 종합병원(감염내과)에서 받을 수 있음
   * 참고: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해외질병>국가별정보> 주의해야할 질병

3. 해외여행 시 동물 접촉 피하기
 ○ 해외유입 감염병은 대부분 야생 동물을 매개하거나 진드기, 모기 등에 의해 전파된다. 따라서 해당 매개체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4. 입국시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오염지역에 체류하거나 경유한 경우, 입국단계에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한다. 또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 발생 시 검역관에게 신고한다.

5. 귀국 후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신고하기
 ○ 귀가 후 감염병 잠복기 내에 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하여, 보건소 연계 등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