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

5가지 감염병을 예방하는 5가 혼합백신 도입, 접종횟수 최대 9회에서 3회로 줄여 국가예방접종 편의성 향상

야국화 2017. 6. 19. 08:13
5가지 감염병을 예방하는 5가 혼합백신 도입, 접종횟수 최대 9회에서 3회로 줄여 국가예방접종 편의성 향상
등록일2017-06-18조회수233
담당자여상구담당부서예방접종관리과

5가지 감염병을 예방하는 5가 혼합백신 도입,
접종횟수 최대 9회에서 3회로 줄여 국가예방접종 편의성 향상
 


◇ 5종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을 동시 예방할 수 있는 5가 혼합백신(DTaP-IPV/Hib), 유효성․안전성에 대한 전문가 논의 거쳐 6월 19일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
◇ 생후 2, 4, 6개월 영아에서의 접종횟수를 기존 6~9회(4가 DTaP-IPV 백신 사용 시 6회, DTaP, IPV 단독 백신 사용 시 9회)에서 3회로 줄여 보호자 방문 횟수 경감 및 접종대상자 편의성 향상 기대
◇ 5가 혼합백신 도입으로 현재 일시적으로 부족하거나 부족이 예상되는 4가 혼합백신 및 IPV 단독백신 수급 불안정 예정대로 해소, 의료계에서도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5가 혼합백신 초회접종 적극 실시 협조 필요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 가능한 5가 혼합백신(DTaP-IVP/Hib)을 6월 19일부터 국가예방접종으로 처음으로 도입하여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그 간 국내에서는 4가 혼합백신(DTaP-IPV)이 2011년에 국가예방접종 대상 백신으로 도입되어 현재까지 사용 중으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후 2, 4, 6개월 기초접종 시 6~9회* 주사를 받아야 했고,
     *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 예방을 위해 생후 2, 4, 6개월에 4가 DTaP-IPV 백신 접종 시 3회 접종, DTaP, IPV 단독백신으로 각각 접종 시 6회 접종 필요. 동일한 시기에 접종하는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감염증 예방을 위해 Hib 백신 접종(기초 3회) 시 총 6~9회 접종 필요

구분

생후 2개월

생후 4개월

생후 6개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DTaP)

(기초접종)

(기초접종)

(기초접종)

폴리오(IPV)

(기초접종)

(기초접종)

(기초접종)

b형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Hib)

(기초접종)

(기초접종)

(기초접종)

 

   - 동일한 시기에 접종이 권장되는 폐렴구균 백신까지 접종해야 함을 고려할 때 다른 날 접종기관에 한 번 더 방문하는 경우가 있었다.

 ○ 하지만 5가 혼합백신 도입으로 생후 2, 4, 6개월 영아가 당일 또는 다른 날 2~3회 접종을 받았던 것이 당일 1회(총 3회) 접종으로 가능해져 영아 및 영아 보호자의 접종 편의와 접종기관 방문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5가 혼합백신 도입에 따른 접종횟수 변화

*DTaP: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 백신, IPV: 소아마비 예방 백신, DTaP-IPV: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예방 백신, Hib: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DTaP-IPV/Hib: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PCV: 폐렴구균 예방 백신(단백결합)

□ 5가 혼합백신은 기존 단독 제조사의 수입에 의존하는 4가 혼합백신의 공급량 축소와 전 세계적인 5가 혼합백신으로의 생산 전환 등의 배경으로 지난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동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검토 후 국내 도입이 결정*되었다.
   * ① 기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4가 혼합백신(DTaP-IPV)의  5가 혼합백신(DTaP-IPV/Hib)으로 전환 생산에 따른 공급량 감소, ② 전 세계 폴리오 박멸을 위한 행동 계획의 일환으로 기존 경구용 폴리오 백신 사용 국가에서 주사용 백신으로 전환함에 따른 국제적인 IPV 백신 수요 급증으로 국내 백신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권고(2016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제3차 회의 심의․의결(‘16.12.12))

 ○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톨릭대학교 김종현 교수)에서는 5가 혼합백신 접종이 기존 4가 혼합백신과 Hib 백신을 각각 접종한 경우와 비교해 유효성이 떨어지지 않고, 안전성도 기존에 알려진 접종부위 통증, 발적, 발열 등 국소 및 전신 이상반응과 특별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 예방접종 분야 전문가들은 5가 혼합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이미 국외에서도 인정받아 현재 많은 선진국*에서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됨에 따라 접종 편의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 5가 혼합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국가: 프랑스, 독일, 헝가리, 폴란드, 러시아, 대만 등

□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최근 4가 혼합백신과 IPV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한시적으로 예방접종 권고안을 마련하여 지난 6월 1일부터 대국민 및 의료계에 안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5가 혼합백신이 국가예방접종 도입됨에 따라 일부 접종기관에서의 백신 부족상황이 예정대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 아울러, 의료계에서도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영아에 대해 초회 접종 시 5가 혼합백신을 적극 사용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 5가 혼합백신 접종대상, 기존 백신과의 교차접종 등 예방접종 실시기준은 <붙임1> 참조

 ○ 또한, 올해 예정된  5가 혼합백신 130만 도즈* 및 추가적인 기존 4가, 단독 백신이 접종기관에 적기에 공급되도록 제조사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1 도즈=1명 접종, 연간 기초접종 대상자 43만명 접종분(3회)

□ 한편, 5가 혼합백신은 전국 보건소 및 약 10,000여 개소 예방접종 업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현황을 확인이 가능하다.
   * 국가예방접종 도입 초기에는 지역별로 백신 공급량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접종기관 방문 전에 5가 혼합백신 보유 여부 확인 후 방문

 

 

  <붙임>  1. DTaP 함유 백신 예방접종 실시기준
              2. 5가 혼합백신(DTaP-IPV/Hib) 국가예방접종 도입 Q&A

===================

붙임1. DTaP 함유 백신 예방접종 실시기준


◦ 접종시기
  - 기초접종(DTaP 혹은 DTaP-IPV, DTaP-IPV/Hib): 생후 2, 4, 6개월
  - 추가접종: 생후 15~18개월(DTaP), 만4~6세(DTaP 혹은 DTaP-IPV)
   * 만 11~12세에 Tdap 혹은 Td 접종 후 매 10년마다 Td 백신으로 추가접종 실시, 11세 이후 접종 중 한번은 Tdap으로 접종해야 하며, 가능한 한 11~12세에 Tdap으로 접종

   <참고. 만 6세 이하 소아에서의 백신별 접종일정>

구분

생후 2개월

생후 4개월

생후 6개월

생후 1215개월

생후 1518개월

46

DTaP-IPV/Hib

Hib

DTaP

DTaP, IPV 단독 또는

DTaP-IPV

DTaP-IPV

 

DTaP

DTaP

 

IPV

 

 

Hib

 

 


◦ 교차접종
  - 불가피한 경우(이전 접종 받았던 백신의 종류를 모르거나 해당 백신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 3회 기초접종 시 교차접종 권고 안함
   * 현재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사노피파스퇴르의 DTaP-IPV(테트락심)과 DTaP-IPV/Hib(펜탁심) 간에는 기초접종 시 교차접종 가능
  - IPV와 Hib 예방접종 시에는 DTaP-IPV/Hib 백신과 교차접종 가능
 
◦ 동시접종: 폐렴구균, B형간염 등 다른 백신과 동시접종 가능

◦ 금기사항
 - 이전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
 - 접종 7일 내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뇌증을 보인 경우


붙임 2. 5가 혼합백신(DTaP-IPV/Hib) 국가예방접종 도입 관련 Q&A


Q1. 무료접종은 어디에서 접종할 수 있고,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어디서 확인 할 수 있나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의료기관에 따라 접종 가능한 백신 종류가 다를 수 있으므로 ‘병/의원명’을 클릭하여 접종 가능한 백신 확인 또는 해당 의료기관에 문의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Q2. 5가 혼합백신(DTaP-IPV/Hib) 무료 접종 대상자는 누구인가요?

◦만 12세 이하 어린이(’17년도 기준 2004.1.1. 이후 출생자)로, 생후 2, 4, 6개월에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대한 기초접종 3회를 접종하는 영아입니다.


Q3. 1차를  DTaP, IPV 단독백신으로 접종을 받았는데 2차를 5가 혼합백신(DTaP-IPV/Hib)으로 접종해도 되나요?

◦기초접종 시에는 교차접종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국내 유통 중인 DTaP 단독백신과 DTaP-IPV/Hib 백신은 두 가지 백일해 항원을 포함한 2가 백신이나 제조방법 및 백일해 종균이 다르고, 교차접종 시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국내외 자료가 없어 기초접종 시 동일 제조사의 제품으로 접종하도록 합니다.
◦ 하지만 현재 접종기관에서 이미 사용된 백신을 제때 구할 수 없다면 이용 가능한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완료하되 사전에 보호자에게 충분히 설명하도록 하며,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의료진이 더욱 주의 깊게 관찰하도록 합니다.


Q4. 1~2차를 4가 혼합백신(DTaP-IPV, 테트락심)백신으로 접종을 받았는데 3차를 5가 혼합백신(  DTaP-IPV/Hib, 펜탁심) 으로 접종해도 되나요?

◦네, 국내 유통 중인 DTaP-IPV(테트락심)과 DTaP-IPV/Hib(펜탁심)은 모두 동일 제조사의 백신으로, 두 백신에 포함된 백일해 항원의 종균이 동일하므로 생후 2, 4, 6개월 기초접종 시 교차접종이 가능합니다. 다만, DTaP-IPV/Hib(펜탁심)은 만 4~6세 연령에서 사용 허가가 되지 않았으므로 추가접종 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Q5. 5가 혼합백신(DTaP-IPV/Hib)은 다른 백신과 동시접종이 가능한가요?

◦네. MMR, B형간염 백신 등 다른 백신과 동시접종이 가능합니다.


Q6. 5가 혼합백신(DTaP-IPV/Hib) 예방접종 시 금기 또는 주의사항이 있나요?

◦이전 DTaP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에는 더 이상 접종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중등도 또는 심한 전신 급성질환이 있는 경우 회복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경증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이 가능하며, 디프테리아가 포함된 백신의 접종은 면역 결함이 있는 경우와 임신부에게 금기사항이 아닙니다.


Q7. 5가 혼합백신(DTaP-IPV/Hib)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무엇이 있나요?

◦일반적인 국소 이상반응으로 주사부위의 통증, 경결, 발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며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주의 깊게 지켜보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수 일 내에 완화되는 양상이 없을 경우 담당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참고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되는 피접종자 또는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의 “안전한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하기” 또는 해당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로 신고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