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과 꾸준한 스트레칭이 중요

야국화 2015. 8. 13. 16:22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과 꾸준한 스트레칭이 중요
 강직성 척추염 진료 산정특례자 연평균 11.5%↑, 남성 10.7%↑, 여성 14.8%↑
 ▶ 2014년 인구 10만 명당, 남성(147명), 여성(38명) 모두 30대에서 가장 많음
 ▶ 2010~2014년 인구 10만 명당 연평균 증가율 80세 이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남

강직성 척추염 ☞ 하부 요통과 천장관절염, 진행하는 척추 강직이 주 증상인 척추
                  관절병증에 속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강직성 척추염(M45)으로 인한 산정특례자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확진 받은 환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산정특례를 신청‧선정되면 입원 및 외래 진료 시 본인부담률을 10%로 경감하는 제도(V140)’의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 진료인원은 2010년 1만 5,613명에서 2014년 2만 4,137명으로 연평균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남성은 2010년 1만 2,686명에서 2014년 1만 9,053명으로 연평균 10.7% 증가하였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14.8% 증가하였다.


 201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48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75명, 여성이 20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71배 많았다.
  ❍ 연령별로는 30대가 인구 10만 명당 9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40대(69명), 20대(61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 특히,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에서 인구 10만 명당 각각 147명, 38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매년 강직성 척추염 진료환자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발병 자체가 증가할 수도 있으나, 그보다는 생소했던 질환이 홍보, 교육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증상을 가진 환자의 내원율이 상승하는 것과 연관될 것으로 생각된다” 고 하였다.


  ❍ 남성, 여성 모두 30대에서 강직성 척추염 진료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강직성 척추염의 주 특징인 염증성 등통증은 40세 이하에 발생한 등통증이 주요 특성으로, 실제 젊은 나이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호발하는 것에 대한 뚜렷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2010~2014년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한 연령대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 여성 모두 80세 이상에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70대, 60대 순(順) 이었다. 

 

❍ 이찬희 교수는 인구 10만 명당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증가율이 70대 이상에서 높은 이유에 대해 “노인들의 경우 젊었을 때의 하부 요통을 병적인 것이 아닌 일반적인 통증으로 오인하고 진료를 받지 않아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 강직성 척추염에 대해 일반인 및 의사에 대한 교육 홍보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진단이 늘어나게 되었고, 노인들의 경우 이미 진행된 상태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 x-ray상 강직성 척추염이 뚜렷해진 상태에서 내원하기 때문에 명확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강직성척추염으로 인한 총진료비는 연평균 14.9% 증가하였고, 공단부담금은 15.0% 증가하였다.  
  ❍ 특히, 진료형태별로 보면, 외래 총 진료비와 공단부담금의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17.0%로 가장 높았다.
  ❍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한 총진료비와 공단부담금은 외래에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약국, 입원 순(順)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강직성척추염(V140)’의 원인, 치료법 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강직성척추염 발생 원인
   - 발생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여러 염증 물질 및 세균 등 환경적인 요인이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95%에서 발현되는 HLA-B27이라고 하는 유전자가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강직성척추염 치료법
   -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 목표는 완치가 아닌, 증상의 완화, 기능의 유지, 척추 합병증 예방, 척추 및 관절 외 합병증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치료의 기본은 금연, 운동, 약물 치료이며 운동은 스트레칭을 위주로 한다.

 약물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기본으로 하며, 70%이상의 환자에서 반응을 보인다.

척추 외 증상에는 스테로이드 및 설파살라진 등 경구 약물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위의 약물이 효과가 없을 경우 생물학적 제제(항 TNF약물)를 주사제로 투여할 수 있다.

 ❍ 강직성척추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 만성 통증으로 인해 고통 받게 되어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진다.

염증이 지속될 시에는 척추에 새로운 뼈가 자라나면서 척추가 붙게 된다. 이로 인해 몸이 앞으로 굽는 변형이 일어나고 척추의 운동범위가 제한되게 된다.

 척추 및 관절 외 합병증으로는 포도막염, 염증성 장질환, 심혈관계 질환, 호흡계 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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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 ‘강직성척추염연령별 건강보험 진료현황

(단위 : )

구분

진료인원

10만 명당 진료인원

’10

’11

’12

’13

’14

’10

’11

’12

’13

’14

연평균

증가율

15,613

17,634

19,617

21,781

24,137

32

36

40

44

48

10.7%

남자

12,686

14,240

15,734

17,369

19,053

51

57

63

69

75

10.0%

여자

2,927

3,394

3,883

4,412

5,084

12

14

16

18

20

13.9%

19

이하

374

440

410

427

411

3

4

4

4

4

4.4%

남자

328

373

361

367

344

6

7

6

7

6

3.4%

여자

46

67

49

60

67

1

1

1

1

1

11.8%

20

3,309

3,416

3,585

3,809

4,123

48

50

54

57

61

6.3%

남자

2,772

2858

2,995

3,200

3,461

77

81

86

91

97

5.9%

여자

537

558

590

609

662

16

17

19

19

21

6.5%

30

5,502

6,078

6,569

7,071

7,452

66

74

80

88

94

9.3%

남자

4,580

5,041

5,386

5,739

5,996

107

119

128

138

147

8.4%

여자

922

1,037

1,183

1,332

1,456

23

26

30

34

38

13.6%

40

3,481

4,037

4,662

5,326

6,076

41

47

54

61

69

14.2%

남자

2,832

3,264

3,782

4,330

4,909

65

74

86

97

109

14.0%

여자

649

773

880

996

1,167

16

18

21

23

27

14.9%

50

1,809

2,292

2,684

3,146

3,642

27

32

36

40

45

14.3%

남자

1,383

1,739

2,006

2,342

2,675

41

48

53

60

67

13.1%

여자

426

553

678

804

967

13

15

18

21

24

17.9%

60

809

945

1,152

1,358

1,629

20

24

28

32

36

15.3%

남자

586

682

833

974

1,169

31

35

42

47

53

14.7%

여자

223

263

319

384

460

11

13

15

17

20

16.3%

70

289

368

482

549

673

12

15

18

19

23

17.4%

남자

182

244

327

362

430

18

23

28

30

34

16.9%

여자

107

124

155

187

243

8

9

10

12

15

17.3%

80

이상

40

58

73

95

131

5

7

8

9

12

24.3%

남자

23

39

44

55

69

9

15

15

17

20

20.4%

여자

17

19

29

40

62

3

3

4

6

8

28.2%

 

: 1) 수진기준(진료실인원은 약국제외, 진료실적은 약국포함)

2) 2014년은 20156월 지급분까지 반영

3) 건강보험 급여실적(의료급여 제외)이며, 비급여는 제외

4) 요양기관에서 환자진료 중 진단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호소, 증세 등에 따라 일차진단명을 부여하고 청구한 내역 중 주진단명 기준으로 발췌한 것이므로 최종 확정된 질병과는 다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