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층에서 옴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노인층에서 만성질환이 많고, 집단생활을 하는 노인층이 증가하면서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하였다.
❍ 또한, 옴 환자의 발생이 더운 여름철부터 증가하는 것에 대해 “일반적으로 옴 진드기는 기온이 20℃ 이상에서는 활동성이 활발해 더운 여름철 옴 환자 발생이 많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는 11월에서 4월 사이에는 환자수가 감소하는 것 같다”고 해석하였다.
❍ 옴의 예방과 관리요령에 대해 “옴은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환자 뿐만 아니라 그 가족 및 접촉한 사람도 같이 관리를 하여야 한다. 가족들은 증상의 유무에 상관없이 동시에 같이 치료를 해야 하고 접촉한 사람들은 추적하여 치료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특히 “입원 환자가 옴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간병인이나 간호사, 의료진도 같이 치료를 하여야 옴의 전염을 막을 수 있다. 내의나 침구류는 약을 바르는 동안(2-3일) 같은 것을 사용을 한 후 세탁하고 세탁 후 3일간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옴은 사람을 떠나서는 1~2일 정도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노인요양시설은 입소자가 장기요양 1∼3등급자로 모두 노인성질병이 있고, 집단생활을 하는 관계로 옴발생 및 확산에 매우 취약한 환경이다.
- 입소자 연령도 80대 이상이 입소자의 63%, 70대 이상이 92%로 대부분 옴 발생 위험 연령이다.
※ ‘12년 기준 입소자 107,615명(4,326개소)중 80대 이상 67,457(63%), 70대 31,383(29%), 기타 8,775(8%)
<여름철 노인요양시설 옴 발생 관리대책>
○ 노인요양시설의 “옴발생 현황 전수 실태조사” 실시
- (주관) 건강보험공단(장기요양센터 전국 226개 지사) - (기간) 2주간(7월말∼8월 14일) - (대상) 전체 노인요양시설 4,300여개소 방문조사 * 옴발생 시설은 특별 관리대상으로 지정, 관리
○ 신속 보고체계 확립 및 사후관리 실시 ☞「옴」환자에 대해서는 완치시까지 건보(장기요양센터)에서 개입
- 노인요양시설에서 「옴」환자 발생시 시설장은 즉시 관할 건보공단(장기요양운영센터)에 옴발생 사실 보고 - 건보공단은 시군구와 함께, 시설 환경 청결 유지 및 전염방지 대책(환자 사용 내의, 침구 소각 등) 마련·시행 - 옴환자에 대해서는 개별적 치료계획(병원 격리치료 실시 등)을 수립하여 완치시까지 직접 관리하고 완치 후 종료
○ 시설에 옴발생 위험 전파 및 관리 철저안내
- 노인요양시설에서의 옴발생 위험성이 높은 점에 각별히 유의하여 시설청결 유지 및 입소자 건강관리에 철저 * 옴의 발생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 배포 - 환자 발생시, 즉시 공단에 통보하고 격리 치료 조치
○ 시군구 및 보건소에 시설 소독 및 방역 등 조치 요청
- 집단적 옴발생 위험이 높은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소독 등 작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환자 발생시 적극 대응 |
옴(B86)’ 질환의 정의, 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
❍ ‘옴’의 정의
- 옴은 옴 진드기의 피부 기생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 질환이다.
❍ ‘옴’의 발생원인
- 옴 진드기는 분류학상 무기문복 옴 진드기과에 속한다. 옴은 인간을 1차 숙주로 하며 점차 가축을 통하여 야생동물에게 까지 전파되었다. 한국에서 보고된 종은 사람옴 진드기, 개옴 진드기, 돼지옴 진드기 3종이다. 옴 진드기는 난원형이고 회백색이고 다리와 악체부는 갈색이다. 유충에서 약충 시기를 거처 성충이 되며 암컷은 300-450㎛, 수컷은 200-240㎛ 유충은 215㎛정도이다. 암컷은 4-6주간 생존하며, 평균 40-5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3-4일 후 유충으로 분화되고 약충 시기를 거처 10-14일 후 성충이 된다. 암컷은 피부 표면에서 수컷과 1회 교미 후 곧 각질층 내에 굴을 만들며 수컷은 교미 후 2일 이내에 죽으므로 암수의 비는 10:1로 암컷이 많다.
❍ ‘옴’의 증상
- 옴의 특징적인 증상은 밤에 심해지는 가려움이다. 가려움은 보통 환자가 잠자리에 들어 몸이 따뜻해진 후 시작되는데 가려움은 옴 진드기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난다. 보통 4-6주간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옴 진드기는 주로 야간에 각질층 내에 굴을 만들고 이때 진드기에서 나오는 소화액과 같은 분비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암컷 옴 진드기는 약 20분 정도면 각질층 내로 들어갈 수 있으며 일단 교미한 후에 굴을 만드는 일과 산란을 반복한다. 굴은 손가락 사이 손목 안쪽, 남성 성기부위에서 잘 발견되며 발바닥, 발등, 엉덩이, 겨드랑이에서도 발견된다. 유아나 소아에서는 발바닥, 손바닥에서 잘 발견된다. 옴 진드기가 사라진 뒤에도 가려움은 수주간 지속될 수 있다.
❍ ‘옴’의 치료법
- 옴 환자 치료에 있어서 유의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적절한 치료제 선택과 적절한 양을 처방하여 과도한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여야 한다. 자기 전에 목 이하 전신에 약을 바르고 다음날 아침에 씻어낸다. 유아는 머리나 얼굴도 포함해서 약을 바른다.
- 약은 2-3일 바르고 1 주일 후 증상이 남아 있으면 다시 바른다. 치료 효과 판정은 1주와 4주 후에 한다. 흔히 사용되는 약물은 1% 감마 벤젠 헥사클로라이드(린단), 10% 크로타미톤(유락신), 5% 퍼메스린 등이 있다. 린단은 신경 독성 위험이 있어 유아나 소아 임신부는 주의하여야 하고 유락신은 피부 자극이 없고 가려움도 줄여줄 수 있고 소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퍼메스린은 생후 2개월 이후 유아에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한국에서는 약을 구하기가 어렵다.
❍ ‘옴’의 예방 및 관리요령
- 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옴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과 접촉한 사람도 같이 관리를 하여야 한다. 가족들은 증상의 유무에 상관없이 동시에 같이 치료를 하여야 하고 접촉한 사람들은 추적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특히 입원 환자가 옴인 경우에는 간병인이나 간호사, 의료진도 같이 치료를 하여야 옴의 전염을 막을 수 있다. 내의나 침구류는 약을 바르는 동안(2-3일) 같은 것을 사용을 한 후 세탁하고 세탁 후 3일간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옴은 사람을 떠나서는 1-2일 정도만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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