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고지혈증, 최근 5년간 연평균 19.3% 증가

야국화 2010. 3. 19. 10:54

 

자료문의

정책지원실, 통계정보공개부

부 장

김 숙 희

02) 2182 - 2511

차 장

김 형 호

02) 2182 - 2517

진료심사평가위원

오 상 권

02) 705 - 6669

 

“내 몸에 지방?” 고지혈증,

최근 5년간 연평균 19.3% 증가

- 50~59세가 가장 많아... 최근 20대미만 청소년도 급증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직무대리 이동범)은 2005~2009년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 중 ‘고지혈증(E78)’에 대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 ‘고지혈증(E78)’의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19.3%, 20% 증가하였으며,

 

- 진료인원은 2009년 92만명으로, 2005년 45만5천명과 비교하여 2배 이상 증가, 연평균 약 11만6천명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1> 연도별/성별 고지혈증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구 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진료인원

(명)

455,442

536,017

640,330

740,862

920,235

195,813

229,631

271,748

307,590

378,210

259,629

306,386

368,582

433,272

542,025

총진료비

(백만원)

24,206

30,300

36,622

38,843

49,749

10,591

13,326

16,159

16,453

20,793

13,615

16,974

20,463

22,390

28,956

 

성별 분석결과 최근 5년간 여성이 남성보다 약 1.4배 더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17.9%, 여성이 20.6%로 나타났다.

(단위 : 명)

 

◎ 연령별/성별로 분석한 결과,

 

-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구간은 남성과 여성 모두 50~59세로 매년 총 진료인원의 30~33%를 차지하였다.

- 특히 여성의 경우 매년 40대에서 50대로 접어들면서 진료인원이 급격히 증가(평균 2.2배)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연평균 증가율은 70세이상에서 24.9%로 고연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또한 20세미만의 청소년이 20~49세의 중년층에 비해 연평균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20세미만 16.2%, 20~49세 13.9%).

 

<표2> 2009년 연령별/성별 고지혈증 진료인원 현황

구분

진 료 인 원 (명)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195,813

259,629

455,442

229,631

306,386

536,017

271,748

368,582

640,330

307,590

433,272

740,862

378,210

542,025

920,235

0 ~

9세

680

676

1,356

645

572

1,217

677

624

1,301

634

577

1,211

1,114

944

2,058

(0.3)

(0.3)

(0.3)

(0.3)

(0.2)

(0.2)

(0.2)

(0.2)

(0.2)

(0.2)

(0.1)

(0.2)

(0.3)

(0.2)

(0.2)

10 ~

19세

2,738

2,252

4,990

2,853

2,065

4,918

3,149

2,138

5,287

2,976

2,114

5,090

5,046

3,491

8,537

(1.4)

(0.9)

(1.1)

(1.2)

(0.7)

(0.9)

(1.2)

(0.6)

(0.8)

(1.0)

(0.5)

(0.7)

(1.3)

(0.6)

(0.9)

20 ~

29세

6,849

6,692

13,541

8,005

7,023

15,028

8,774

7,455

16,229

9,114

7,725

16,839

11,708

9,295

21,003

(3.5)

(2.6)

(3.0)

(3.5)

(2.3)

(2.8)

(3.2)

(2.0)

(2.5)

(3.0)

(1.8)

(2.3)

(3.1)

(1.7)

(2.3)

30 ~

39세

29,554

15,946

45,500

33,359

16,739

50,098

37,944

18,428

56,372

42,267

19,948

62,215

51,446

23,309

74,755

(15.1)

(6.1)

(10.0)

(14.5)

(5.5)

(9.3)

(14.0)

(5.0)

(8.8)

(13.7)

(4.6)

(8.4)

(13.6)

(4.3)

(8.1)

40 ~

49세

56,738

44,967

101,705

64,575

50,280

114,855

74,852

58,172

133,024

84,460

67,545

152,005

102,425

84,181

186,606

(29.0)

(17.3)

(22.3)

(28.1)

(16.4)

(21.4)

(27.5)

(15.8)

(20.8)

(27.5)

(15.6)

(20.5)

(27.1)

(15.5)

(20.3)

50 ~

59세

53,937

89,165

143,102

64,434

108,032

172,466

77,750

130,757

208,507

88,699

155,132

243,831

110,716

201,706

312,422

(27.5)

(34.3)

(31.4)

(28.1)

(35.3)

(32.2)

(28.6)

(35.5)

(32.6)

(28.8)

(35.8)

(32.9)

(29.3)

(37.2)

(34.0)

60 ~

69세

37,402

77,210

114,612

44,810

91,759

136,569

55,447

113,747

169,194

62,962

132,933

195,895

76,220

162,720

238,940

(19.1)

(29.7)

(25.2)

(19.5)

(29.9)

(25.5)

(20.4)

(30.9)

(26.4)

(20.5)

(30.7)

(26.4)

(20.2)

(30.0)

(26.0)

70 ~

79세

13,026

28,969

41,995

16,716

37,231

53,947

21,255

48,082

69,337

24,073

57,688

81,761

29,592

70,664

100,256

(6.7)

(11.2)

(9.2)

(7.3)

(12.2)

(10.1)

(7.8)

(13.0)

(10.8)

(7.8)

(13.3)

(11.0)

(7.8)

(13.0)

(10.9)

80세

이상

1,671

3,539

5,210

2,222

4,811

7,033

2,843

6,608

9,451

3,572

8,330

11,902

4,148

10,288

14,436

(0.9)

(1.4)

(1.1)

(1.0)

(1.6)

(1.3)

(1.0)

(1.8)

(1.5)

(1.2)

(1.9)

(1.6)

(1.1)

(1.9)

(1.6)

** 계는 연령별 중복인원을 제외하였으며, ( )안의 수치는 해당년도의 연령별 점유율임.

(단위 : 명)

 

◎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하면서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 여성호르몬은 몸의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효과가 있는데, 중년여성의 경우 폐경이 지나면서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중단되기 때문에 이전까지 콜레스테롤의 문제가 전혀 없던 여성도 50세를 전후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 20세미만의 청소년에서 발생하는 고지혈증은 대부분 유전적인 영향으로 인한 것이 많으나, 서구화된 식단이나 인스턴트 식품도 그 원인이 된다. 또한 식사량에 비해 부족한 운동량이 비만으로 연결되어 고지혈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 고지혈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고혈압, 흡연, 당뇨병 등과 함께 심근경색, 뇌졸중, 동맥경화 등 심각한 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 적당한 양의 식사를 통해 비만을 피하고 표준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적당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금연과 절주는 기본이다.

- 여성의 생리적인 변화로 나타나는 콜레스테롤의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는 하지만 보다 식사조절이나 운동을 통해 반드시 콜레스테롤 정상치를 유지하고 고지혈증을 조기에 예방, 치료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