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전방십자인대

야국화 2008. 3. 29. 12:46
 
전방 십자인대
 

 

 

 

전방십자인대라고 부르는 이 인대는 무릎 안에 4개의 인대 중에 하나이다.

이 인대의역할은 대퇴골에 대하여 경골이 전방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며, 과신전 및 경골의 회전을 제한하는 기능과 함께, 슬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구조물의 하나이다.

이 인대는 무릎 중앙 앞 쪽에 위치하고 있으면 무릎 안전의 90% 이상을차지 하는 아주 중요한 인대이다.

전십자인대는 슬관절내에 위치하나 활액막외의 구조물이다. 전방십자인대의 길이는 31±3mm(30-40mm),넓이는 10. ±2㎟, 두께는 5±1mm,부피는 2.3±0.4㎖로 알려져 있다.

전십자인대는 외측 반월판의 전각과는 거의 연결되어 있다.(후각부는 20%정도)

전십자인대는 구조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정상적 기능인 다축성의 응력에 잘견딜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1. 진단

슬관절 인대손상이 의심될 때 다음과 같은 사항들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 손상기전
2. 통증유무, 정도
3. 'PoP' 현상유무
4. 슬관절 무력감(giving way)현상의 유무
5. 운동을 계속할 수 있었는지 여부
6. 슬관절 부종의 정도
7. 슬관절 운동 제한의 정도
8. 슬관절 손상의 과거력이 있었는지 여부

1)과거력
MRI와 같은 정교하고, 신뢰도가 높은 진단 방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들의 과거력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러나 십자인대 손상환자들의 과거력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매우 결정적인 외상력을 얻을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 단독손상은 대부분이 pivot 비틀림(twisting),감속손상(deceleration),과신전 손상 기전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손상환자들은 손상 당시에 무릎관절이 빠지는 느낌을 경험하며 약 60% 정도에서는 "툭"하며 파열되는 느낌을 경험하였을 것이다..
이와같은 수상후에는 운동을 계속해서 하지 못하며, 24시간 이내에 무릎에 부종(붓기)이 생기게 된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환자의 85%에서 이러한 현상을 경험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진구성 전방 십자인대 손상이 있는 많은 환자들은 수상 후 일차 의료기관에서 단순 방사선 촬영을 하여 슬관절 주변에 골절과 같은 손상이 없으면, 단순 슬관절 염좌로 진단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으며, 2~3주내에 슬관절의 증상(통증, 부종, 운동범위)등이 호전되게 된다.
1~2개월후에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되나, 수상 전보다 운동 능력은 감소된다. 일상 생활이나 운동중에 자주 슬관절 무력감, 통증, 부종 등이 발생하게 되면. 비로서 정형외과에서 진단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전방십자인대 손상환자들은 간헐적으로 경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가장 불편한 증상은 일상적인 보행이나, 스포츠 활동중에 나타나는 슬관절 무력감이 주 증상이다.

2)손상기전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기본적으로 접촉성외상(contact injury)과 비접촉성 외상(non-contact injury)으로 대별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80%정도가 비접촉성 외상에 의하여 발생하며, 20%정도가 접촉성 외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비접촉성 외상(Non-contact injury)
감속 손상(decelelation), 비틀림(twisting),pivoting 내전(varus)
외전(valgus),과굴전(hyperflexion),점프,landing, 과신전등에
의하여 발생한다.
Feagin은 스포츠 활동 중에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을 위한 정지
동작이 전방십자인대 의 파열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접촉성 외상(Contact injury)
가장 흔한 외상은 외전(valgus)이며, 내전(varus)외상은 드물 게발생하게 된다.
접촉성 외상에 의한 슬관절 손상은 비접촉성 손상과 달리 슬관절의
다른 구조물의 동반손상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검사법

 

 

전십자인대 손상은 운동(축구나 스키)중에서 발생하며 특히 축구 농구 등 운동중에 발생할 경우에는 환자에게 이런 일이 있었음을 알수 있다.

1) 무릎에서 퍽하는 무엇이가 찢저지는 듯한(PoP)느낌이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환자 본인의 무릎이 심한 손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3) 무릎이 한쪽으로 떨어져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4) 손상후 계속해서 운동을 할 수 없었다.

5)손상후 한 두 시간후 무릎관절의 종창(붓기)가 생겼다.

ACL이 파열될 때 무릎에서 "팝"이라는 느낌을 느낄지도 모른다. 환자는 걸으면서 불괘함을 느낄 것이고 또한 불안정한 무릎의 감각을 느낄 것이다. 이것으로 하여금 의사을 또는 병원을 찾을 것이다.

이학적 검사 

이학적 검사의 목적은 손상된 인대 종류와 정도를 진단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그 치료의 예후를 알아내는 것이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이 있으면 슬관절 부종, 통증, 슬건 긴장(hamstring spasm)등으로 파행, 완전신전이 불가능한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슬관절 부종, 관절운동 제한(특히 신전)이 있다. 슬관절 연부 조직 손상 부위에 피하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피하 출혈 또는 슬관절 주변의 부종이 심하면 슬관절 탈구 가능성동 유의하여야 한다. 압통은 슬관절 부인대, 반월상 연골파열, 슬개골 탈구시에 나타날 수 있다.
일차적인 전방 안정성에 관여하는 전방 십자인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학적 검사는 Lacman검사이다.

※ Lachman 검사
슬관절 20~30도 굴곡 상태에서 환자의 발 위에 앉아 발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검사를 하거나 또는 아래 그림과 같은 자세에서 시행한다.이 방법에 따라서 0-5mm는 1도 , 5-10mm는 2도, 10mm이상은 3도로 등급을 표기할 수 있다.Lachman검사에서 양성인 경우에 pivot-shift검사 또는 flexion-rotation-drawer(FRD)검사를 시행한다. 이검사들은 환자의 무력감 증상을 유도하는 검사 방법이다..

※ Flexion-rotation-drawer(FRD)
급성 슬관절 손상에서 pivot-shift 검사는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FRD검사를 시행하여 전방 십자인대 파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 Lachman 검사 장면

방사선 검사
급성 전방 십자인대 손상이 있는 경우에 일반 방사선 촬영 슬관절 전후방,외측촬영 merchant촬영은 필수적이다.

M R I
MRI는 반월상 연골, 전.후방 십자인대. 내, 외측부인대, 관절 연골 골절에 대하여 가장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진단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대한 MRI의 정확도는 95~100%에 이른다.

또한 K-T 1000기기로 측정하여서 양측을 비교하는 진단법등 여러 가지의 진단법이 있다..

무릎 관절이 움직이게 된다면 이는 명백한 ACL의 파열을 의미한다.

전십자인대 손상시에는 다른 구조물의(측부인대, 반월상연골, 후십자인대)동반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로 동반손상의 유.무를 확인하여야 할것이다.

또한 전십자인대 손상시 동반손상과 단독손상에 대한 치료법이 달라질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검사법 은 관절경을 이용한 외과적 조치이다. 광섬유 카메라를 무릎내부에 삽입하여 무릎 구조들을 들여다보는 방법이다.

의사가 무릎내부에 구조물을 직접확인하기 때문에 99%의 진단을 내리는 매우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법 이다.

그러나 이 검사법 은 무릎진찰의 맨 마지막 단계로 시행될 것이고 MRI촬영이나, 의사의 확실한 진단이 있을 시 시행될 것이다.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슬관절의 불안정성 및 반월상 연골파열과 슬관절의 퇴행성 변화등이 초래될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치료법

상처 후 처음으로 행해지는 처치법 은 상처 난 무릎에 부목을 대거나, 얼음 찜질을 하는 것이고, 목발을 이용해서 걸어 다닐 것이다.

그리고 물리요법을 실행할지도모른다. 물리요법은 다리의 강함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환자에게 권할 것이다.

그후 붓기가 빠지고 환자가 스포츠에 복귀하고 싶어 한다면, 외과적 조치인 인대재건수술을 권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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