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가다실 과 서바릭스 비교

야국화 2017. 5. 18. 10:10

5월17일부터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이 되는 것은 MSD의 ‘가다실’과 GSK의 ‘서바릭스’두 가지다.

품목

회사

예방

적용 인유두종바이러스

장점

예방

백신비

가다실

MSD

4가 백신

 HPV 16형,18형,6형,11형 

예방범위 크다

자궁경부암,  생식기 사마귀

62,970원

서바릭스

GSK

2가 백신

 HPV 16형,18형

예방기간 길다

자궁경부암

56,270원


MSD의 가다실은 2007년 HPV 16형, 1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형, 11형에 의한 생식기사마귀를 예방하는 4가 백신이다.

가다실을 접종하면 10년 동안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유럽생식기감염종양학회가 유럽인 1281명을 대상으로 10년 장기 추적 연구를 실시했더니, 자궁경부암 상피내종양 2단계(CIN2) 이상의 질환 발생 보고가 단 한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GSK의 서바릭스는 2008년 HPV 16형과 1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2가 백신이다. 
서바릭스는 더 높은 항체가로 HPV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항체가가 높을수록 예방효과가 강하고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GSK 연구팀은 9-14세 여아를 대상으로 서바릭스 2회씩 접종 후 12개월 뒤 항체를 조사해보니, 가다실보다 4.96배 높은 항체가를 보였다고 했다.  

 가다실은 예방 범위가 넓고, 서바릭스는 예방 효과 기간이 길다고 할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서 무료접종을 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취지에 맞춰 자궁경 목적과 무관한 항문암, 외음부암, 생식기 사마귀 등의 예방효과에 대해서는 가격 책정시 반영하지 않아서 가격차이는 나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다.  

두 제품 모두 무료로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정부가 높은 가격으로 책정한 제품을 더 우수한 제품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가격차이는 폐렴구균 백신도 있다. 

GSK의 신플로릭스(PCV10 - 52,690원)는 화이자의 프리베나13(PCV13 - 61,200원)에 비해 낮은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