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

SFTS 확진사례 확인 경과 및 후속 대책

야국화 2013. 5. 26. 22:13

SFTS 확진사례 확인 경과 및 후속 대책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역추적조사 및 의료기관 신고 의심사례 조사 경위

SFTS는 ‘11년 11월말 중국이 국제학술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첫 발표, 그간 중국내 국한된 감염병으로 알려져 왔음

아울러 '13년 1월 일본에서 첫 감염사례 발표 후, 과거 사례조사를 통해 ‘05-’12년 사이 9건의 사례를 추가 확인하였으며, ‘13년 4~5월 환자감시를 통해 5명 사례를 추가 확인

우리나라에도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전국적으로 서식분포하고, 감염된 진드기도 확인된 바 있어 (보도참고자료, 5월2일)

- 과거 원인불명 유사증상사례에 대한 역추적조사와 의료기관 신고 의심사례 조사를 통해 국내 환자 발생 확인 추진

 

□ 확진사례 발견의 의미

‘13. 5. 2 전국적으로 서식분포하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의 SFTS 바이러스의 감염을 확인 → 우리나라에도 환자 발생 가능성을 시사

‘13. 5. 20 역추적 조사에서 ’12년 환자발생 확인 → 과거에도 환자발생이 존재했음을 시사

 

‘13. 4. 30 이후 의료기관 의심사례 신고에서 확진사례 확인 → 향후 추가 발생 가능성 시사

 

SFTS 바이러스 감염 및 확진판정 관련 세부사항 (*붙임3 참조)

 

SFTS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분석된 바에 따르면, 치사율이 최대 3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분석․연구된 바에 따르면 6% 수준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작은소참진드기’가 SFTS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을 확률은 0.5% 이하로 분석되고 있음

 

SFTS 바이러스는 현재 치료제는 없으나, 대증요법․중환자실 치료 등을 통하여 치료가 가능

 

SFTS바이러스 확진 판정은 최초 질병관리본부가 의료기관에서 의심환자로 신고가 되면 곧바로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 분리동정 등의 검사를 실시하고,

 

- 그 결과에 따라 바이러스 검출 시 판정회의*를 열어 확진 판정 후 신속히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음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관계 역학조사관 등 관련부서 실무자 참석

 

□ 확진사례 이후 후속대책

ㅇ SFTS 국내 첫 환자 확진 사례 공표 이후, 감염의심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국민의 불안심리 확산을 막기 위한 효율적 대처가 중요한 시점으로, 감염병 관리 및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응 중

- 지자체 보건소와 일일상황보고체계를 가동하고, 의사가 상담하는 SFTS 전담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수칙 홍보 리플렛, 의료기관 대상 매뉴얼을 전국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배포함

- 의심사례 신고에 대해서는 즉시 전수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24시간 실험실 가동체제 운영하여 신속한 확진사례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ㅇ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는 일상 생활 반경이 아닌 수풀에 많이 서식하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 확보된 바이러스를 바탕으로 신속진단키트, 치료제 또는 백신 개발하기 위해 기초연구를 시작할 예정임

 

<붙임> 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개요

2. 그 간의 추진 경과

3. 작은소참진드기 Q&A 및 예방수칙

참고 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개요

 

□ 병원체 : SFTS 바이러스

 

□ 추정매개체 : 작은소참진드기

 

□ 전파방식 : 매개체에 의한 전파, 사람 간 전파 없음

 

□ 잠복기 : 6-14일

□ 주요증상 및 임상경과

ㅇ 주증상 : 30~40도 이상의 발열,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증상

ㅇ 기타증상 : 림프절종창, 전신통증, 신경계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다발성장기부전

□ 환자의 역학적 특성

ㅇ 연령 중앙값 : 58세(범위 1-90세)

ㅇ 감염군 특성 : 농업 또는 임업 종사자 다수(80-97%)

ㅇ 계절적 특성 : 5-8월에 집중 (4-11월 진드기 활동)

치명율 : 6% (2011-12년 2,047명 감염, 129명 사망)

* 세계임상감염학술지(Clinical Infectious Disease), 2013년 3월 게재 문헌 근거

 

□ 예방법 :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참고 3)

 

참고 2

 

그 간의 추진 경과

 

? 주요 대책 추진 경과

ㅇ 전문가회의 개최* 후 역추적조사계획 수립 및 시행(‘13.2월~)

* 전문가회의 4차례 실시(‘13.2.20, 3.6, 5.2, 5.21)

국내 작은소참진드기 SFTS 바이러스 감염 현황 조사(‘13. 2~5월, 5.2.발표)

ㅇ 의료기관 진단신고기준 배포 및 감염 예방수칙 배포(‘13. 4월)

관계기관(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 및 전문가 합동대책회의 개최(‘13.5.21)

ㅇ 확진사례 발견 이후 예방, 감시활동 강화 및 전담민원상담실 설치 운용 등 후속대책 시행(‘13.5.22)

? 국내 환자 발생 확인 경과

ㅇ 첫 번째 확진(5월 21일)

- 첫 확진사례는 ‘12년 8월 8일, 서울대 병원 입원 후 4일만인 8월 12일에 원인불명열성질환으로 사망한 사례

- 해당 병원은 추후 감별진단과 원인규명을 위해 환자 검체를 냉동보관

- ‘13년 1월말 일본 사례 보고 이후 ’13년 2월 국내 전문가 회의에서 서울대병원 유사사례의 존재를 알리고 역추적조사 대상에 포함

- ‘13년 5월 21일 서울대병원 SFTS 바이러스 분리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확인

ㅇ 두 번째 확진(5월 23일)

- ‘13년 5월 8일,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전원된 후 8일만인 5월 16일에 패혈성쇼크로 사망한 사례

- 첫 발병 후 쯔쯔가무시증 의심하에 00병원에서 항생제 치료하였으나 호전되지 않아 제주대병원 전원 후 SFTS로 신고함

- ‘13년 5월 23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바이러스를 분리, 역학조사 결과를 검토하여, SFTS 두 번째 확진 사례로 판정

 

참고 3

 

작은소참진드기 Q&A 및 예방수칙

1. Q&A

 

2. 예방수칙

-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

- 작업 시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 착용

-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사용한 돗자리 세척

-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세탁한 후 목욕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