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지주막하출혈 이란?

야국화 2007. 4. 25. 09:01
 

지주막이란 뇌를 싸고 있는 3개의 막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주막 아래에서 생기는 출혈이라 해서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거의 대부분 뇌동맥류라고 하는 뇌동맥의 꽈리가 터지면서 생깁니다.


뇌동맥꽈리가 터져서 생기는 지주막하출혈은 매년 인구 10만명당 약 10명정도 발생하며 전체 사망원인의 약 0.5%정도를 차지합니다.

뇌동맥꽈리가 터진 후, 약1/3은 곧 사망하고 약1/3는 병원으로 후송중 혹은 입원중 사망하거나 상태가 나빠 수술을 받지 못하며 나머지 1/3만이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터진 동맥꽈리는 24시간 내에 재출혈 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재출혈시에 사망률은 50%를 넘습니다.


<지주막하출혈의 수술치료>

뇌동맥꽈리의 수술치료의 목적은 재파열을 막는데 있습니다.

꽈리의 목 부분을 묶어주게 되며 이 외에도 여러 수술적 방법들이 있습니다.



<혈관연축(경련)에 대한 조치 >

초기 파열시기를 넘긴 생존환자의 치료 중 현재 가장 어려운 부분중의 하나는 혈관이 오므라드는 혈관연축입니다.


혈관연축은 지주막하출혈 환자의 30~70%에서 발생합니다.


약 20~30%에서는 이로 인한 신경학적 결손 증상이 발생합니다.

혈압 유지, 혈액용적 증가, 혈액 희석, 칼슘통로 차단제, 동맥꽈리에 대한 수술, 피응어리 제거 등을 실시함으로써 혈관연축의 발생빈도를 줄이고 그 정도를 경감시켜줍니다.

이외에도 혈관확장술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지주막하출혈이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거미줄 모양의 막) 아래에서 발생한 출혈로서, 동맥류의 파열이 지주막하 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이고, 그 외에도 뇌내출혈, 동맥 또는 정맥기형의 파괴, 혈액질환, 혈관염, 뇌막염, 종양, 정맥성 뇌혈관질환, 외상 등에 의해 발생함.


동맥류는 선천성 꽈리동맥류, 동맥경화성 동맥류, 염증성 동맥류, 외상성 동맥류로 구분됨. 가장 흔한 뇌동맥류인 꽈리동맥류에 의한 지주막하출혈은 전체 지주막하출혈의 2/3를 차지하며 그 중 1/3 정도가 40대에 발생함.


많은 정상인들이 동맥류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 55세 이상 연령층의 부검시 25% 정도의 파열되지 않은 동맥류가 발견됨. 꽈리동맥류외의 다른 동맥류들은 지주막하 출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며 출혈을 일으키는 동맥류의 95%가 꽈리동맥류임.


꽈리동맥류를 그대로 두면 3/4정도에서 파열되고 첫번째 파열시에 1/3~2/3정도가 사망함. 지주막하출혈 환자는 갑자기 발생하는 지독한 두통을 호소하고 혼수상태가 되지만 첫번째 출혈에서 살아남은 환자의 대부분은 수분 이내에 의식을 회복하고 증세의 호전을 보임. 출혈은 자주 재발되며 그 경우 예후는 매우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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