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복지부, 정밀의료를 통해 ´개인 맞춤의료 실현´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추진

야국화 2016. 8. 10. 15:00

복지부, 정밀의료를 통해 ´개인 맞춤의료 실현´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추진
등록일 2016-08-10[최종수정일 : 2016-08-10] 조회수 121
담당자 정지원 담당부서 보건의료기술개발과
복지부, 정밀의료를 통해
“개인 맞춤의료 실현”및“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추진유전자·진료정보 등 의료 빅데이터와 ICT를 활용, 맞춤형 치료·건강관리, 질병 예측·예방 실현

암 생존률 ↑, 신약 개발 등을 통해 10.3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기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개인 맞춤의료를 실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힘

동 정밀의료 기술개발 계획은 금일(8.10) 개최된 대통령 주재 과학기술 전략회의에서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되었음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 분석하여 환자 특성에 맞는 적합한(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임

(사례) 폐암환자인 A씨는 폐암 진단을 받은 후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뇌까지 전이되는 등 악화되다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폐암의 원인이 EGFR 유전자의 변이 때문임을 발견하고, 표적치료제인 Iressa 처방을 받아 단기간 내 호전

정밀의료가 실현되면,
환자는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과 의약품을 처방받게 되어,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으며, 미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하여, 이에 맞는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음
제약기업은 유전체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어 신약개발 성공확률을 높이고, 유전질환 등 난치병 치료약 개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짐
의료기관은 질병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오진율과 불필요한 치료 및 처방을 줄일 수 있고, 환자에게 딱 맞는 치료법·의약품 처방이 가능하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음. 또한 다양한 정보를 질병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어 난치병을 극복할 가능성이 높아짐
연구자는 글로벌 표준에 맞는 다양한 연구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관심 분야의 연구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음
정밀의료 기술개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1.정밀의료 기술 기반 마련
일반인 최소 10만명의 유전정보, 진료정보, 생활환경·습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축적하는 “정밀의료 코호트”를 구축하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도록 국제 표준을 도입 또는 표준 제정에 적극 참여
축적된 연구자원을 연계·분석하여 기업체, 병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자원 연계·활용 플랫폼”을 구축(Hub-Spoke 모델)하고, 병원에서 정밀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차세대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
2.정밀의료 서비스 개발 및 제공
한국인 3대 암(폐암, 위암, 대장암) 1만명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항암 진단·치료법 개발
직장인, 신고령층(Digital Seniors*),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성질환 건강관리서비스 프로그램 및 첨단 모바일 기기 개발“
* 인터넷, 스마트폰 등 디지털 도구에 적응력이 향상된 50∼60대 인구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의사의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치료 지원 시스템“을 개발
3.정밀의료 생태계 조성
정밀의료 기술 사업화 전주기 컨설팅을 지원하는 “정밀의료 지원센터” 설치
아바타 시스템(삼성서울병원, 맞춤 항암치료 시스템) 등 정밀의료 기술이 해외 신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재정·금융 지원* 및 각국의 인허가 정보 제공**
*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16년 1,600억원) 활용

** 제약산업 정보 포털(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 통합정보 뱅크(식약처)

국제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 판로 개척 지원
* Medical Korea(‘16.10), Bio Korea(’17) 개최시 기업간 파트너링, 상담회 등 개최

4.정밀의료 인프라 구축
“정밀의료 특별법”을 제정하여 종합적·체계적 지원체계 마련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반 유전자 검사법 건강보험 적용(‘16년말)
유전체 의학,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등 정밀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 설립 및 기존 전문가에 대한 재교육 과정 마련
보건복지부는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통해, ‘25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
건강수명 3년 연장(73세 → 76세) 및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의료비* 증가율 감소(7% → 3%)
* ’10년 대비 ’14년 20대 위암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 증가율: 7.1%

3대 전이암(폐암, 위암, 대장암) 5년 생존율 6% 증가(8.4% → 14.4%)
147조원 세계 정밀의료 시장*의 7%를 점유, 10.3조원 부가가치 창출 및 약 12만명의 고용 유발
* ‘15년 45조원 → ‘25년 147조원 추정(연평균 12.6% 성장, ’16. Research & Markets)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밀의료는 미래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산업”이므로, “연구·산업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힘

<붙임>

1.정밀의료의 개념
2.정밀의료를 통해 실현될 미래 치료 및 건강관리 모습
3.주요 용어 설명
=================================================

 

 

붙임 1

 

정밀의료의 개념

정밀의료 :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 분석하여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 정밀의료 개념 >

 

 

 

붙임 2

 

정밀의료를 통해 실현될 미래 치료 및 건강관리 모습

미래 첨단 맞춤의료 시술장면

맷 데이먼이 주인공인 엘리시움 영화에서 백혈병에 걸린 난치성 어린이가 맞춤형 진단 및 첨단 치료법으로 완치되는 장면

 

가상현실 헬스 아바타24시간 건강관리

개인의 유전체 정보, 진료기록, 생활습관 정보를 합친 헬스 아바타 플랫폼을 구축하여, 원격을 활용, 병원에 가지 않아도 개인의 건강정보를 24시간 관리, 예측

* Apple사의 Health Kit, Research Kit, 구글사의 Google Fit, 삼성의 SAMI

 

붙임 3

 

주요 용어 설명

 

 

1. EGFR 유전자 :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EGFR 유전자 돌연변이는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유전적 변이

 

2. Iressa :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되는 폐암의 표적치료제 중 하나로 영국계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3. 코호트(cohort) : 조사연구와 인구학적 연구에서, 특별한 기간 내에 출생하거나 조사하는 주제와 관련된 특성을 공유하는 대상의 집단

 

4. 아바타 시스템 : 뇌종양 환자유래 세포를 이용한 동물모델인 아바타 마우스를 활용해 최적의 맞춤 치료법을 찾는 시스템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개발

 

5. Hub-spoke 모델 : 자전거 바퀴의 축(Hub)과 바퀴살(Spoke)에서 유래한 말로 하나의 Hub를 중심으로 다수의 Spoke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된 모델

 

6.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의 약자로 유전체를 무수히 많은 조각으로 나눈 뒤 염기서열을 조합하여 유전체를 해독하는 분석방법

 

7. 유전체의학 : 환자가 가진 특정한 유전자 변이를 찾아 이에 맞는 예방, 진단, 치료, 관리를 진행하는 미래 의학

 

8.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 생명공학(bio)과 정보학(informatics)의 합성어로 컴퓨터로 생물학적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 관리하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