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을 위한 권고안 V4.0 본문의 추가 및 변경 사항

야국화 2021. 11. 11. 15:11

 

자궁경부암 진료권고안  V4.0 본문의 추가 및 변경 사항
개정사항 요약
서론
[내용수정]
자궁경부암은 2018년 전 세계적으로 연간 559,800건이 발생하였고, 311,300 명이 사망하여 여성암 중
유방암, 대장암 및 폐암 다음으로 제 4위의 발생률과 제 4위의 사망률을 보였다.1 최근 선진국가들의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상당히 감소하였고, 효과적인 선별검사의 결과로 판단된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높은 발생 빈도를 보여 전체 자궁경부암의 85%가 발생하고 있다.2 2020년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7년 우리나라에서 연 232,255건의 암이 발생하였고 여성암은 109,963건을 차지하였다.
그 중 자궁경부암은 연 3,469건으로 여성 암 발생의 3.2%로 7위를 차지하였다.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나 15세-34세의 젊은 여성에서의 자궁 경부암의 발생률은 10만명당 5.1명의 발생율을 보이고
있고, 갑상선, 유방암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3
[내용수정]
자궁경부암의 병기는 TNM 분류방식과 FIGO 분류 방식이 존재하며, 본 권고안에서는 2018년에 개정된
FIGO병기를 사용하였다(Table 2).

[내용수정]
FIGO에서 제시하는 자궁경부암의 병기결정 방법으로 질확대경 검사, 착공생검, 자궁경부 원추절제생검,
방광경, 직장경 검사 외에 영상진단을 시행할 수 있다. CT, MRI, PET, PET/CT9,10 등의 영상진단 또는 수술 조직의
검사 결과는 2018 개정된 FIGO 병기에 반영될 수 있게 변경되었다.11
자궁경부암의 치료
[내용수정]
자궁경부암 환자 수술에서 골반림프절에 비해 감시 림프절 탐색은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무병생존율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와 각 수술방법의 장단점에 대해 상의 후 시행할 수 있다.19
[내용수정]
국소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CCRT로 일차 치료받은 후 추가항암화학요법은 생존률을 향상 시킬 수
있으나, 그 근거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임상 상황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29,30
재발 자궁경부암의 치료
[추가]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에서 면역치료(Pembrolizumab)는 PD-L1 양성 또는 MSI-H/dMMR
자궁경부암에서 2차 치료제로 기존 단일 항암화학요법에 추가하여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4 Practice Guideline for Uterine Cervical Cancer
부인암 진료권고안 version 4.0 Practice Guideline for Gynecologic Cancer
자궁경부암 진료권고안 요약
[추가] 자궁경부암 진료권고안 요약(2) : 종양면역요법 추가
자궁경부암 진료권고안의 핵심질문
KQ1 질문 자궁경부암에서 최소침습 광범위자궁절제술은 개복 광범위자궁절제술과 유사한
생존기간을 보이는가
권고사항
자궁경부암 환자에서는 최소침습 광범위 자궁절제술이 개복 광범위 자궁절제술에
비해 짧은 무병생존 기간 및 생존기간을 보였으므로, 개복 광범위 자궁절제술을
표준치료로 하며, 환자와 각 수술방법의 장단점에 대해 상의 후 시행할 수 있다.
권고수준 IA
KQ2 질문 국소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동시항암화학방사선치료 후 추가 약물치료요법은
생존율을 향상시키는가
권고사항
국소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치료 후 추가
약물치료요법은 생존율을 향상 시킬 수 있으나 그 근거가 아직은 제한적이어서 임상
상황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권고수준 2C
KQ3 질문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에서 면역치료는 치료 반응률을 향상시키는가
권고사항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에서 면역치료(Pembrolizumab)는 PD-L1 양성 또는
MSI-H/dMMR 자궁경부암에서 2차 치료제로 기존 단일 항암화학요법에 추가하여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권고수준 2C
KQ4 질문 자궁경부암 수술시 감시 림프절 탐색의 시행이 골반림프절 절제술과 유사한
생존기간을 보이는가
권고사항
자궁경부암 환자 수술에서 골반림프절에 비해 감시 림프절 탐색은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무병생존율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와 각 수술방법의
장단점에 대해 상의 후 시행할 수 있다.
권고수준 2C


Practice Guideline for Uterine Cervical Cancer 5자궁경부암 진료권고안
자궁경부암 진료권고안 본문의 추가 사항
■ 조기 자궁경부암 치료:
• 자궁경부암 환자에서는 최소침습 광범위 자궁절제술이 개복 광범위 자궁절제술에 비해 짧은 무병생존 기간
및 생존기간을 보였으므로, 개복 광범위 자궁절제술을 표준치료로 하며, 환자와 각 수술방법의 장단점에
대해 상의 후 시행할 수 있다. (권고수준: level IA)
• 자궁경부암 환자 수술에서 골반림프절에 비해 감시 림프절 탐색은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무병생존율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와 각 수술방법의 장단점에 대해 상의 후 시행할 수 있다.
(권고수준: level 2C)
■ 진행된 자궁경부암 치료:
• 국소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치료 후 추가 약물치료요법은 생존율을 향상
시킬 수 있으나 그 근거가 아직은 제한적이어서 임상 상황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권고수준:
level 2C)
■ 재발성 자궁경부암 치료:
•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에서 면역치료(Pembrolizumab)는 PD-L1 양성 또는 MSI-H/dMMR
자궁경부암에서 2차 치료제로 기존 단일 항암화학요법에 추가하여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권고수준
level 2C)
Practice Guideline for Gynecologic Cancer 부인암 진료권고안 version 4.0
Practice Guideline for Gynecologic Cancer
I. 서 론
자궁경부암은 2018년 전 세계적으로 연간 559,800건이 발생하였고, 311,300 명이 사망하여 여성암 중
유방암, 대장암 및 폐암 다음으로 제 4위의 발생률과 제 4위의 사망률을 보였다.1 최근 선진국가들의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상당히 감소하였고, 효과적인 선별검사의 결과로 판단된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높은 발생 빈도를 보여 전체 자궁경부암의 85%가 발생하고 있다.2 2020년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7년 우리나라에서 연 232,255건의 암이 발생하였고 여성암은 109,963건을 차지하였다.
그 중 자궁경부암은 연 3,469건으로 여성 암 발생의 3.2%로 7위를 차지하였다.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나 15세-34세의 젊은 여성에서의 자궁 경부암의 발생률은 10만명당 5.1명의 발생율을 보이고
있고, 갑상선, 유방암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3
자궁경부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인자는 지속적인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 (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이며 만성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율은 자궁경부암 빈도가 높은 국가에서 10-20%, 낮은 국가에서
약 5-10%이다.4 우리나라의 감염율은, 연구자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15%로 보고되고 있다.5-8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에 대한 검사는 최근 선별 검사의 한 가지로서 이용되며,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2가, 4가, 9가
HPV 예방백신이 임상에 사용 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수술 또는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과 같은 치료 후,
I-II기의 조기 병기에서 80-90%, Ⅲ기의 경우 60%에서 완치율을 보이나 진행된 병기나 재발 시에는 아직도
예후가 불량하다.
본 권고안은 ‘부인암진료권고안 V2.1, 2010’을 근간으로 최근의 변화된 내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작성되었으며, 진료 현장에서 궁금해 하는 key questions 을 종양내과, 병리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자궁경부암 진료권고안Practice Guideline for Uterine Cervical Cancer 7

자궁경부암 진료권고안
핵의학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회의를 거쳐 도출하였으며, 부록 형식으로 근거/권고 수준을 함께 표기하여
수록하였다. 본 자궁경부암 진료권고안에서는 대한병리학회 내 부인병리연구회 (Gynecological Pathology Study
Group of the Korean Society of Pathologists: GPSGKSP)가 추천한 병리조직학적 분류 (Table 1, Modified
WHO classification)를 이용하였다. 자궁경부암의 병기는 TNM 분류방식과 FIGO 분류 방식이 존재하며, 본
권고안에서는 2018년에 개정된 FIGO병기를 사용하였다(Table 2).
Table 1. Modified WHO classification of tumors of the uterine cervix by the Gynecological
Pathology Study Group of Korean Society of Pathologists
A. Epithelial tumors
· Squamous cell tumors and precursors
Squamous intraepithelial lesions
Low-grade squamous intraepithelial lesion
High-grade squamous intraepithelial lesion
Squamous cell carcinoma, NOS
Keratinizing
Non-keratinizing
Papillary
Basaloid
Warty
Verrucous
Squamotransitional
Lymphoepithelioma-like
· Glandular tumors and precursor
Adenocarcinoma in situ
Adenocarcinoma
Endocervical adenocarcinoma, usual type
Mucinous carcinoma, NOS
Gastric type
Intestinal type
Signet-ring cell type
Villoglandular carcinoma
Endometrioid carcinoma
Clear cell carcinoma
Serous carcinoma
Mesonephric carcinoma
Adenonocarcinoma mixed with neuroendocrine carcinoma
8 Practice Guideline for Uterine Cervical Cancer
부인암 진료권고안 version 4.0
Practice Guideline for Gynecologic Cancer
· Other epithelial tumors
Adenosquamous carcinoma
Glassy cell carcinoma
Adenoid basal carcinoma
Adenoid cystic carcinoma
Undifferentiated carcinoma
· Neuroendocrine tumors
Carcinoid tumor
Atypical carcinoid tumor
Small cell neuroendocrine carcinoma
Large cell neuroendocrine carcinoma
B. Mesenchymal tumors
Leiomyosarcoma
Rhabdomyosarcoma
Alveolar soft-part sarcoma
Angiosarcoma
Malignant peripheral nerve sheath tumor
Liposarcoma
Undifferentiated endocervical sarcoma
Ewing sarcoma
C. Mixed epithelial and mesenchymal tumors
Adenosarcoma
Carcinosarcoma
D. Melanocytic tumors
Malignant melanoma
E. Lymphoid and myeloid tumors
F. Secondary tumors
Practice Guideline for Uterine Cervical Cancer 9자궁경부암 진료권고안
Table 2. FIGO 자궁경부암 병기 분류
병기 자궁경부암 소견
I 종양이 자궁경부에 국한.
IA 현미경적으로 종양의 침윤의 깊이 <5 mm
IA1 간질성 침윤의 깊이 <3 mm
IA2 간질성 침윤의 깊이 ≥3 mm, 그리고 <5 mm
IB 종양의 침윤의 깊이 ≥5 mm
IB1 종양의 최대 직경의 크기 <2 cm.
IB2 종양의 최대 직경의 크기 ≥2 cm, 그리고 <4 cm
IB3 종양의 최대 직경의 크기 ≥4 cm
II 종양이 자궁 밖으로 진행, 질 원위부 1/3 및 골반벽까지 진행 안됨.
IIA 종양이 질 근위부 3분의 2에 국한. 자궁방 침윤 없음.
IIA1 종양의 최대 직경의 크기 <4 cm.
IIA2 종양의 최대 직경의 크기 ≥4 cm.
IIB 자궁방 침윤. 골반벽까지는 진행 안됨.
III
종양이 질 원위부 1/3까지 진행, 그리고/또는 골반벽까지 진행
수신증 또는 비기능성 신장
골반 (그리고/또는) 대동맥주위 림프절에 전이
IIIA 종양이 질 원위부 1/3 진행. 골반벽까지는 진행 안됨
IIIB 종양이 골반벽까지 진행, (그리고/또는) 수신증 또는 비기능성 신장
IIIC 골반 (그리고/또는) 대동맥 주위 림프절에 전이, 종양의 크기와 진행과는 상관없음
IIIC1 골반 림프절에만 전이
IIIC2 대동맥주위 림프절 전이
IV 종양이 골반 (true pelvis) 밖으로 진행, 또는 방광 또는 직장의 점막 침윤 (조직학적으로 진단된 경우)
IVA 인접 골반장기 침윤
IVB 원격 장기 전이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을 위한 권고안 V3.0 본문의 추가 및 변경 사항
I. 일반선별검사 가이드라인
[내용수정] 30세 미만의 여성에서는 HPV 검사의 높은 위양성률과 HPV 감염의 자연치유율을 고려할 때
[24], HPV 검사가 선별검사에 이용되는 것이 권고되지 않으며, 30세 이상의 여성에서 기존 세포검사와 병합하여
시행한 경우 두 가지 검사 모두에서 음성을 보이면 선별검사의 주기를 2년으로 늘일 수 있다. ➞ 25세 이상 성인
여성의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 방법으로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는 자궁경부 세포검사의 대체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다. 선별검사의 간격은 3년 이상 5년 미만으로 권고한다 [16-25]. 단, 1차 선별검사로서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분석법, 시작연령 및 시행 간격 등의 결정을 위한 비교효과
연구 및 비용효과 내국인 대상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I, C)
II. Cytology negative, HPV (+)
[이 단락 전체가 새롭게 추가된 내용임]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된 여성 중 많은 수에서 정상의 세포검사
결과를 보인다. 이 경우에는 1년 후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거나
인유두종바이러스 유전자형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1년 후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동시에 시행한 경우 두 검사에서 모두 정상이라면 일반 선별검사 프로그램으로 복귀할 수 있고, 두 검사 중
하나라도 이상 소견(세포검사상 ASC 이상,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양성)이면 질확대경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III. Atypical squamous cells (ASC)
[내용수정] 자궁경부 세포검사 결과가 ASC-US로 나왔을 경우 반복적인 자궁경부 세포검사,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즉각적인 질확대경검사(Colposcopy) 모두 시행할 수 있다. ➞ ASC-US를 보이는
환자군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거나 반복적인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질 확대경 검사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가 고등급 상피내 종양을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으므로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시행 후
양성이 나오는 경우 시행한다.
IV. Atypical glandular cells (AGC)
[내용수정] 만족스러운 질확대경검사 조건에서 CIN1과 음성의 자궁내 경관 소파술을 보이는 경우에는 6개월
간격으로 반복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시행하거나 12개월에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경과관찰을
위해 시행한 자궁경부 세포검사에서 ASC-US이상으로 나온 경우 질확대경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 만족스러운
질확대경검사 조건에서 저등급병변과 음성의 자궁내 경관소파술을 보이는 경우에는 6개월 간격으로 병합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경과관찰을 위해 시행한 병합검사에서 하나라도 이상소견이 나오면 질확대경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V. Low-grade squamous intraepithelial lesion (LSIL)
[내용 수정 및 추가] LSIL 결과를 갖는 여성에서는 질확대경검사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 ➞ LSIL 결과를
갖는 여성에서는 병합검사(co-test)를 시행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데, 검사를 시행한 경우에는 HPV 양성인
경우에만 질확대경검사를 시행하고 시행하지 않았다면 HPV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바로 질확대경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만약, 병합검사를 시행한 결과가 LSIL, HPV 음성이라면 질확대경검사를 시행하는 것보다는 12개월
후 병합검사를 시행하기를 권고한다. 다만 표준화 되지 않은 국내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와 질확대경검사 비용을
고려할 때 인유두종바이러스 결과에 상관없이 질확대경검사 시행을 고려할 수 있다. 병합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LSI
에서 HPV 검사를 권고하지 않는 이유는 HPV 양성율이 높기 때문이다.
[추가] 만약, LSIL이 2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3가지 치료 옵션이 있다. 첫째, 추적 관찰을 지속하거나, 둘째,
자궁경부 소작술(ablative procedures)을 시행하거나, 셋째, 절제술(excisional procedures)을 시행할 수 있다.
VI. High-grade squamous intraepithelial lesion (HSIL)
[내용수정] 병변이 질확대경검사에서 관찰되고 조직검사에서 고등급 병변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경과 진단
목적의 절제술, 세포검사와 조직검사 검체의 재검, 또는 1년 간 6개월마다 반복적인 세포검사와 질확대경검사로
관찰할 수 있다. 1년 간의 경과 관찰 이후 세포검사 결과가 2번의 연속적인 음성으로 나오거나 질확대경검사가
정상으로 나온다면 일반 선별검사 프로그램으로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경과 관찰을 위한 세포검사에서 HSIL
로 나온다면 반드시 진단 목적의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 병변이 질확대경검사에서 관찰되고 조직검사에서
고등급 병변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경과 진단 목적의 절제술, 세포검사와 조직검사 검체의 재검, 또는 1년 간 6
개월마다 반복적인 세포검사와 질확대경검사 방법으로 관찰할 수 있다. 1년 간의 경과 관찰 이후 세포검사 결과가 2
번의 연속적인 음성으로 나오거나 질확대경검사가 정상으로 나온다면 일반 선별검사 프로그램으로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경과 관찰을 위한 세포검사에서 HSIL로 나온다면 반드시 진단 목적의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내용수정] 초기 질확대경검사에서 CIN2/3의 고등급 병변으로 나왔을 경우 절제술을 통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절제술 후 경계 부위에 병변이 남았을 경우 6개월 후 자궁경부 세포검사 또는 12개월 후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경과 관찰할 수 있다. ➞ 조직검사에서 고등급병변 (CIN2/3) 결과를 보였다면 질확대경 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즉 질확대경검사가 만족스러운 경우에는 원추절제술 혹은 변형대의 소작술이 가능하다. 반면
질확대경검사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는 진단 목적의 원추절제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재발성 고등급병변 및
자궁내 경관소파술에서 고등급 병변이 확인된 경우에도 원추절제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후 추적 검사는 1년마다
병합검사를 시행한다. 시행 후 2번 이상 두 검사 모두 음성이면 일반 선별검사 프로그램으로 복귀할 수 있다. 반면
검사 중 어느 하나라도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질확대경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추가] 만약 원추절제술 결과 수술 경계에 병변이 있는 경우 6개월 이내 세포검사를 우선적으로 권고하되
excisional procedure를 다시 시행하거나, excisional procedure를 다시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는 자궁적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반면 절제면 음성을 보인 경우는 6개월에서 12개월 이내에 세포검사와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한다. 만약 모두 음성이라면 일반 선별검사 프로그램으로 복귀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과 선별검사

 

자궁경부암은 선별검사를 시행하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지닌 암이다. , 비교적 빈도가

높으며, 조기발견 하였을 때 치료효과가 확실하고, 비교적 쉽고 저렴한 방법을 통하여 조기검진이 가능한

종양인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가장 확실한 조기검진 검사법은 '세포검사(Pap smear)'이다. 그러나, 정도관리(quality

control)가 잘 되어있는 선진국에서도 세포검사의 민감도가 60-80%에 불과하여, 간혹 정기 검진을 시행한

여성에서 진행된 자궁경부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사회적, 법적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선별검사에 HPV 검사, 자궁경부 촬영(cervicography), liquid based cytology,

PC-based system 등이 도입되어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표준 선별

검사법이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추가검사를 도입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것은 국가단위의 조기검진 체계를

확립하여 범국민적으로 암조기검진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세포검사의 체계적이고 국가적인 정도관리를

통하여 세포검사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확립하기 위한기초로서 2001년 국립암센터 및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공동주관 하에 개최된 '1

자궁경부암 조기검진 지침개발'을 통하여 우리나라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을 위한 권고안'

마련하였는데, 성경험이 있거나 만 20세 이상의 여성에서 1년 간격으로 세포검사를 시행하며, 세포검사의

결과는 병리의에 의하여 'The Bethesda System'으로 보고하는 것을 합의한 바 있다.

자궁경부암의 진단과 병기설정

선별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진단적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가장 중요한 진단적 검사로는

조직학적 확진을 위한 질확대경하 조직생검(colposcopy-directed punch biopsy)이다.

질확대경을 통한 조직생검을 통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경우에는 원추절제술(conization)

및 환상투열요법(large loop excision of transformational zone) 등이 진단적으로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방법이 필요한 적응증으로는 질확대경에서 변형대가 안보일 때, 세포검사와 조직검사가

2단계이상 차이를 보일 때, 선암이 의심될 때, 조직검사에서는 상피내병변으로 판정되나 침윤성암이

의심될 때, 질확대경 소견은 정상이나 비정상 세포검사가 지속될 때 등이며, 이러한 검사는 또한

상피내병변에 대한 국소 치료로서도 동시에 이용될 수 있다.

조직학적 진단에 의하여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확진된 경우에는 병기를 결정하기 위하여 추가 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통상적으로 경정맥요로촬영(IVP), 방광경, S자 결장경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하여 병기를 결정하게 되는데, 현재 통용되는 표준병기법인 FIGO staging system은 몇 가지

큰 단점을 지니고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임상병기를 사용함으로써 예후에 중요한 림프절 전이

여부를 병기에 반영할 수 없다는 점이다. 수술 후에 추가로 화학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의 대다수가

수술 전에 확인할 수 없었던 림프절 전이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로 인해 실제 임상에서는 자궁방조직 침범, 림프절 전이 확인 등을 위하여 MRI, CT등이 세계적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이 역시도 림프절 전이에 대해서는 그리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이지는 않는다.

이러한 배경 하에 최근에 일부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방법이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적 병기설정이다.

이 방법의 이론적 배경은 복강경 수술의 장비 및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이환률이 매우 적고, 회복기간이

단축됨에 힘입어, 치료를 시행하기에 앞서 복강경을 통한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여 정확한 병기를 설정한

후 개개인에 따라 최적의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완치율을 높이고 필요이상의 추가치료로 인한 합병증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최근에 유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진단법으로 18-FDG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을 들수 있다.

18-FDG PET은 림프절 전이 및 재발을 확인하는데 매우 정확하다는 외국의 보고들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