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air-conditioningitis] : 냉방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가벼운 감기 증세와 비슷한 질환
진료과 : 가정의학과 , 호흡기내과
관련 증상 : 두통 , 비폐색 , 부종 , 생리불순 , 비루 , 재채기 , 어지럼증 , 피로 , 소화불량
정의 |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하여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
증싱 | 1) 호흡기 증상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며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2) 위장 장애 3) 여성의 추가 증상 4) 만성 질병의 악화 |
원인 |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그렇지만 성능이 좋은 에어컨 덕분에 실내가 서늘하고, 때로는 덧옷이 필요할 때도 있어 이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냉방병의 원인은 3가지로 구분한다. 1) 과도한 실내외 기온차 여름이 되어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 몸은 ‘순응’이라는 과정을 통해 외부의 온도에 맞추어 적응을 해가는데 그 기간은 약 1~2주 정도이다. 그런데 냉방이 잘 된 실내와 높은 기온의 실외에 지내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서, 여름의 고온에 대한 적응 과정을 반복하면서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지치게 되는데, 이때 바로 ‘냉방병’에 걸리게 된다. 에어컨을 계속 틀면 실내의 수분이 응결되어 습도가 30~40%까지도 낮아지므로 우리 몸의 호흡기 점막이 건조되어 인후염이나 감기와 같은 증세를 일으키고 두통이나 소화불량이 발생하기도 한다. 2) 레지오넬라증 3) 밀폐 건물 증후군 ‘빌딩증후군’의 일종으로,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게 위해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기와 냉난방을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빌딩에서 흔히 잘 발생한다. 주로 두통을 호소하며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 따갑거나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피로감이 생길 수도 있다. 밀폐 건물 증후군은 여러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담배 연기는 물론이고 사무실 내의 가구나 카펫, 페인트나 접착제, 복사기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성분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 되어 실내에 계속 쌓이게 될 때 발생하므로, 환기를 통해 화학성분을 외부로 내보내야만 증후군의 원인이 사라질 수 있다. 규칙적으로 창문을 통해 환기를 해야 하며, 중앙환기 시스템의 경우, 회수 및 강도를 강화해야 한다. |
치료 | 대부분 냉방환경을 개선하면, 냉방병의 증상은 대부분 호전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여 일상생활이 불편할 경우라면 각각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약물 치료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소화불량, 설사 등과 같은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진료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반드시 냉방환경을 개선해주도록 한다. |
경과/ 합병증 | 생활가이드의 내용을 잘 실천하면, 냉방병의 증상은 대부분 호전된다. 그러나 지나친 냉방상태에 오래 방치될 경우 기침, 고열, 근육통, 심하면 폐렴도 생길 수 있다. |
예방 방법 | 1) 실내외 온도 차이는 5~6℃ 이내로 하고,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에어컨 송풍 방향을 맞춘다. 2)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긴 소매의 덧옷을 준비한다. 3)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한다. 4)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5) 자주 외부에 나가 바깥 공기를 쏘인다. 6) 에어컨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한다. 7)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맨손 체조나 가벼운 근육 운동을 수시로 하고, 자세를 자주 바꾸어준다. 8) 찬물이나 찬 음식을 너무 많이, 자주 마시지 않는다. 9) 잠잘 때는 배를 따뜻하게 덮고 잔다. 10) 과음하지 않는다. 11) 매일 가벼운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리고 샤워한다. 12)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13)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실내의 온도는 대체로 22~26℃ 사이가 적정하다. 처음에는 낮추었다가 서서히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은 가능하면 일정한 시간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생활 가이드 | 냉방병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냉방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우선 실내외의 온도 차이는 5~6℃ 이내로 하고, 과로를 하지 않는 등 몸의 면역력 유지에 주의해야 한다. 다음에는 한두 시간마다 정기적으로 실내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몸에 한기를 느낄 때에는 긴 소매 남방이나 가디건을 준비해 두었다가 걸쳐 입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
'의학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폐렴 환자의 입원 기준인 CURB-65란 무엇일까? (0) | 2019.09.09 |
---|---|
임신주수 계산하기 (0) | 2019.09.03 |
프로포폴,프로포폴 주입 증후군 (0) | 2019.08.09 |
2019 당뇨병 진료지침 (0) | 2019.08.07 |
Antifungal spectrum (0) | 2019.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