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상실 증후군
amnestic syndrome
- 전반적인 지적 능력은 비교적 정상 범위에서 유지되는 반면에 다양한 의학적 원인 또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현저한 기억력 손상을 보이며 이로 인해 직업적, 사회적 기능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증후군
기억 상실 증후군이란 전반적인 지적 능력은 비교적 정상 범위에서 유지되는 반면에, 다양한 의학적 원인 또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현저한 기억력 손상을 보이며 이로 인해 직업적, 사회적 기능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기억력 손상은 주로 새로운 일화 정보를 학습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순행성 기억 상실, 또는 과거에 이미 경험하고 습득했던 일화 정보를 망각하는 역행성 기억 상실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에 비해 작업 기억 수준의 즉각 기억, 절차적 기억 등은 상대적으로 유지된다.
이와 같은 기억 상실은 주로 신체 질병이나 지속적인 물질 사용 등에 기인하는데, 특히 알코올로 유발된 지속적인 기억 상실 장애를 코르사코프 증후군(korsakoff syndrome)이라고 한다. 한편 명백한 의학적, 생리적 원인이나 물질 사용과 무관하게 해리 상태의 한 양상으로 기억 상실 증상을 보이는 해리성 기억 상실(dissociative amnesia)도 있다.
2. 정의 및 임상적 특성
기억 상실 증후군(amnestic syndrome)이란 전반적인 지적 능력은 비교적 정상 범위에서 유지되는 반면에, 다양한 의학적 원인 또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현저한 기억력 손상을 보이고 이로 인해 직업적, 사회적 기능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하지스(Hodges, 2007)에 따르면 기억 상실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 전반적인 지적 능력은 유지되는 반면에 기억력의 저하가 현저한데, 표준화된 지능 검사를 통해 산출된 지능지수(IQ)와 표준화된 기억 검사를 통해 산출된 기억지수(MQ) 간의 유의한 차이가 확인된다. 내측 측두엽이 손상된 환자들은 실행 기능은 비교적 유지되지만 기억력 저하가 두드러지는 더 순수한 기억상실 양상을 보인다. 반면, 알코올성 코르사코프 증후군(alcoholic korsakoff syndrome) 환자들은 일반 지능은 유지되지만 기억력 저하와 실행 기능의 결함이 함께 나타나며 냉담하고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 순행성 기억 상실(anterograde amnesia)은 새로운 일화 기억력을 획득하는 능력이 현저히 손상되는 양상이다. 이는 언어 기억 검사와 시각 기억 검사에서 즉각 회상, 지연 회상은 물론이고 재인 과제에서의 매우 저조한 수행으로 확인된다. 이와는 달리, 순수하게 해마에만 병변이 있는 환자들 중 일부는 회상 기능이 손상되었지만 재인 기능은 상대적으로 유지되기도 한다.
• 역행성 기억 상실(regrograde amnesia)은 과거 사건을 회상하는 능력이 손상된다. 역행성 기억 상실의 정도는 원인이 되는 뇌의 손상 부위와 범위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코르사코프 증후군과 같은 간뇌성 기억 상실 환자들은 최근 수십 년에 달하는 광범위한 역행성 기억 상실을 보이면서도 이보다 좀 더 먼 과거의 기억은 어느 정도 유지되기도 한다. 이와는 달리, 해마성 기억 상실 환자들은 최근 몇 년 정도의 짧은 기간에 대해서만 역행성 기억 상실을 보이기도 한다.
• 작업 기억(working memory) 수준의 즉각 기억(immediate memory)은 유지된다.
• 절차적 기억(procedure memory), 즉 암묵 기억(implicit memory)은 유지된다.
미국 정신 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이하 APA)에서 공표한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IV 판(Diagnostic and Statistically Manual of Mental Disorder-IV, 이하 DSM-IV) (APA, 2000)에서는 명백한 원인이 확인되는 기억 상실 장애 범주로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기억 상실 장애(amnestic disorder due to general medical conditions)와 물질로 유발된 지속적인 기억 상실 장애(substance induced persisting amnestic disorder)를 포함시켰다.
이 중, 특히 알코올로 유발된 지속적인 기억 상실 장애(alcohol induced persisting amnestic disorder)를 코르사코프 증후군(korsakoff syndrome)이라고 한다. DSM-IV의 기억 상실 장애 진단 기준은 아래의 표와 같다. 다만, 최근 개정된 DSM-5에서는 이러한 기억 상실 장애를 별도로 진단내리지 않으며 ~에 의한 경미한 신경 인지 장애(mild neurocognitive disorder due to~)에 포함시켰다.
DSM-IV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기억 상실 장애의 진단 기준
A. 새로운 정보에 대한 학습 장해, 또는 병전에 학습한 정보의 회상 능력의 장해로 기억력 장해가 발생한다.
B. 기억력 장해가 사회적 또는 직업적 기능에 심각한 장해를 일으키고, 병전의 기능 수준보다 상당히 감퇴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C. 과거력, 신체검사, 또는 소견에서 장해가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신체 손상 포함)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라는 증거가 있다.
세분할 것:
일과성: 기억력 장해가 1개월 미만 지속되는 경우
만성: 기억력 장해가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부호화할 때 주의할 점: 축1에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진단명을 기재한다(예: 294.0 두부 외상으로 인한 기억 상실 장애). 또한 축 3에도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를 기재한다(진단 부호는 부록 G 참조)
DSM-IV의 물질로 유발된 지속적인 기억 상실 장애의 진단 기준
A. 새로운 정보에 대한 학습 장해, 또는 병전에 학습한 정보의 회상 능력의 장해로 기억력 장해가 발생한다.
B. 기억력 장해가 사회적 또는 직업적 기능에 심각한 장해를 일으키고, 병전의 기능 수준보다 상당히 감퇴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C. 기억력 장해가 섬망의 경과 중에만 나타나서는 안 되며, 물질 중독 또는 물질 금단의 동상적인 기간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어야 한다.
D. 과거력, 신체검사, 또는 소견에서 기억력 장해가 물질 사용(예: 남용 약물, 처방 약물)의 지속적인 효과와 원인적으로 관계가 있다는 증거가 있다.
진단 부호[특정 물질]로 유발된 지속된 기억 상실 장애
291.1 알코올; 292.83 진정제, 수면제, 또는 항불안제; 292.83 기타[또는 알려져 있지 않은] 물질
3. 기억 상실 증후군에 대한 신경심리학적 기제
기억 상실 증후군의 신경심리학적 기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숫자 외우기, 짧은 문장 또는 이름과 주소를 듣고 기억하기 등 작업 기억 수준의 즉각 기억 과제 수행은 대체로 정상적임이 확인되었다. 기억 상실 증후군의 정보 처리 결함 양상은 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 새로운 정보를 부호화하는 최초의 저장 단계에서의 결함: 부호화할 때 잘못 표식(tagging)하기 또는 잘못 이름 붙이기(labeling)
• 부호화 이후 장기 기억으로 응고화(consolidation) 하는 단계에서의 결함
• 기억 인출(retrieval) 작동에서의 결함
3.1 간뇌성 기억 상실(diencephalic amnesia)
간뇌성 기억 상실은 주로 간뇌에 포함되는 주요 구조물인 시상(thalamus)에 병변이 있을 때 나타나며 코르사코프 증후군이 대표적이다. 간뇌성 기억 상실은 부호화 단계에서의 오류가 특징적이며 이로 인해 기억 흔적(memory trace)이 희미해진다. 다만, 일단 장기 기억 저장소로 전환된 정보를 빠르게 망각한다는 증거는 충분치 않다.
몇몇 실험 결과는 코르사코프 증후군의 역행성 기억 상실이 광범위한 시간 기울기를 갖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일례로 수십 년 전부터 최근까지 연대기별로 유명인 사진을 제시하며 재인시킬 경우, 비교적 최근 사진(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1980년대 사진)보다 먼 과거의 사진(로널드 레이건이 배우를 하던 시기인 1930-1950년대 사진)을 더 정확하게 재인했다고 한다(Albert, Butters, & Levin, 1979; Banich, 2004에서 재인용). 이와 관련해 알코올 중독자들은 술에 취해 정신이 흐릿한 상태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몇 년 동안 기억을 약하게 부호화해 왔고 그 결과 역행성 기억 상실이 초래되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Hodges, 2007).
하지만 다른 많은 연구는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기도 하는데, 코르사코프 증후군에서 인출 그 자체의 결함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아(飢餓)와 같은 비알코올성 코르사코프 중후군, 양측성 시상 경색 환자 역시 심한 순행성 기억 상실과 역행성 기억 상실 양상을 거의 동일하게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간뇌성 기억 상실에서는 새로운 정보를 저장하는 단계가 손상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보와 과거의 정보를 인출하는 단계 역시 손상되는 기억 손상의 이중 경로가 제안되기도 한다.
3.2 해마성 기억 상실(hippocampal amnesia)
해마성 기억 상실은 주로 산소 결핍이나 내측 측두엽 구조물에 국한된 경색에 의해 나타나며, 일시적으로는 제한적인 역행성 기억 상실을 보이기는 하지만 전형적으로는 순행성 기억 상실과 연관된다고 알려져 있다(Hodges, 2007). 해마성 기억 상실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론적 모형이 제안되었다.
• 응고화 모형(consolidation model): 순행성 기억 상실이 특징인 해마성 기억 상실에 초점을 맞추어 해마가 새롭게 습득하는 정보들을 일시적으로 연결해 주는 시스템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한다. 즉, 사람에 대한 이미지, 대화했던 장소, 단편적인 대화 내용 등과 같이 새로운 일화 정보를 구성하는 개별적인 요소들은 각각 해당 감각 피질 영역에 저장되지만, 해마 형성체(hippocampal formation)는 이와 같은 요소들을 특정한 일화로 엮어 주는 핵심적인 연결고리를 제공한다고 본다. 하지만 해마의 신경 공간은 한정되어 있으며, 이를 다시 사용하기 위해 지엽적이고 사소한 기억들 대부분은 스냅샷처럼 처리되었다 사라진다. 그러나 중요한 사건들은 회고, 되뇌기, 꿈 등을 통해 시연되고 재생되면서 해마 형성체로부터 독립하여 피질에서 더 영구적인 연결 고리를 구축한다. 이러한 과정을 응고화(consolidation)라고 한다.
• 다중 흔적 모형(multiple trace model): 전 생애에 걸쳐 시간상으로 광범위한 역행성 기억 상실을 보이는 해마성 기억 상실 환자들에 주목하며 응고화 모형에 반론을 제기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들은 기억의 시연과 복원을 통해 해마 자체 내에서 다중 흔적을 형성하고, 따라서 역행성 기억 상실의 범위는 해마 형성체 손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 즉, 해마 형성체가 부분적으로 손상될 경우에는 시간 제한적인 역행성 기억 상실을 보이지만, 해마 형성체의 손상이 심하다면 먼 과거의 광범위한 시기 동안에 대해 기억 상실이 초래될 것이라고 본다.
응고화 모형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이렇게 시간상으로 광범위한 기억 손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해마뿐만 아니라 다른 뇌 구조에도 명백하게 손상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최근 정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뇌 활성화 연구를 통해 다중 흔적 모델이 지지되고 있기는 하지만, 해마의 기억 기제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후각내 피질(entorhinal cortex), 주변후 피질(perirhinal cortex)과 같이 해마와 근접한 구조물 역시 해마성 기억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여겨진다. 해마는 교차 양식 연합이라 불리는 공간 기억에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특정한 공간적 위치에 나타나는 특정한 패턴 또는 얼굴을 학습하는 것이 교차 양식 연합의 대표적인 예이다. 반면에 재인 기억은 위와 같은 해마 주변 구조물들에 더 좌우된다고 여겨진다. 기억의 결손은 알츠하이머나 다른 치매성 질환들의 주요한 초기 특성이기도 하다.
3.3 전두엽 기능 저하와 기억 상실
최근 들어서는 간뇌, 해마 외에도 기억력과 전전두엽 기능 간의 관련성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배외측 전전두 피질(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이 손상된 환자들은 기억력 저하, 건망증 등을 호소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간뇌성 병변, 내측 측두엽 손상 환자들의 기억 저하 양상과는 달리 이러한 전전두엽 손상 환자들은 표준화된 기억 검사의 수행이 비교적 양호하다. 혹여 단어 목록 학습 검사1)나 이야기 회상2) 검사에서 저조한 수행을 보이더라도 재인 형식의 과제3)에서는 수행이 향상된다. 이들은 고전적인 기억 상실의 양상과는 차이가 있다. 이들은 새로운 정보는 학습하지만, 습득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사용(인출)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인데, 인출에 유용한 방식으로 정보를 부호화, 저장, 응고화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억과 관련된 전전두엽 기능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또는 기업의 CEO에 비유되기도 한다. 연주자 개개인, 구성원 개개인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지휘자나 CEO가 없다면, 그 팀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아마 구성원 간의 조율, 조화가 이루어지지 못해 연주나 일의 결과가 엉망진창이 될 것이다.
전전두 피질은 일화 기억의 시간적 양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전두 피질이 손상된 환자들은 내용 측면에서는 개별적인 일화 정보를 정확히 학습하지만, 그 시간 순서를 뒤죽박죽으로 기억하는 양상의 작화증(confabulation)4)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전전두 피질 손상 환자들은 영양 결핍에 의한 베르니케 코르사코프 증후군(Wernicke-korsakoff syndrome) 환자, 또는 기저 전뇌(basal forebrain)가 손상된 환자들이 흔히 보이는 환상적 작화증(fantastic confabulation)5)을 나타내는 일이 드물다.
경험 또는 심한 스트레스 상황 등 주로 심리적 요인에 수반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DSM-III-R(APA, 1987) 까지는 이를 심인성 기억 상실(psychogenic amnesia)이라 명명했으며, DSM-IV(APA, 2000)와 DSM-5(APA, 2013)에서는 해리성 기억 상실(dissociative amnesia)로 진단한다.
해리성 기억 상실 진단 기준
DSM-IV(APA, 2000) | DSM-5(APA,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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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주된 장해는 중요한 개인적 정보를 회상하지 못하는, 한 번 또는 그 이상의 삽화로서, 대개 외상성이거나 스트레스성이며, 일상적인 망각으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하다. |
A. 중요한 자서전적 정보를 회상하지 못하는데, 일상적인 망각에 비해 일관되지가 않으며 대개는 외상성이거나 스트레스성이다. |
앞서 언급한 약물이나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의한 기억 상실 증후군은 대개 새로운 정보(일화)를 학습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순행성 기억 상실, 또는 이러한 순행성 기억 상실과 함께 과거의 일화를 망각하는 역행성 기억 상실이 나타나며, 기억 상실이 영구적으로 지속될 때가 많다. 하지만 해리성 기억 상실에서는 순행성 기억력은 잘 유지되는데 장기 기억 내에 성공적으로 저장되어 있던 과거 자서전적 기억의 손상이 두드러진다는 점,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해리성 기억 상실의 양상은 다음 세 가지다.
• 국소적 기억 상실(localized amnesia): 특정 기간에 발생한 사건에 한해 기억 상실이 나타남(예: 아동기 학대와 관련된 수 년간의 기억 상실, 격렬한 전투에 참여했던 수 개월 간의 기억 상실)
• 선택적 기억 상실(selective amnesia): 해당 사건 중 특정 내용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기억 상실이 나타나며 일부 내용은 회상할 수 있음. 국소적이면서도 선택적인 기억 상실을 보일 수도 있음(예: 중학교 시절에 대해 대부분의 자서전적 기억은 유지되고 있으나 그 기간에 가정에서 학대당했던 사건만 기억하지 못함)
• 일반적 기억 상실(generalized amnesia):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양상으로 자신의 개인력 전체에 대해 갑작스럽게 기억 상실이 나타남. 자신의 정체성을 망각하기도 하며, 과거에 습득했던 의미 기억(세상에 대한 지식: 국가 기념일, 역사, 구구단 등)을 상실한다든지 절차적 기억(과거에 학습하여 능숙하게 사용하던 기술: 자전거 타기, 운전, 젓가락질 등)을 상실함. 주로 참전 군인, 성폭력 피해자, 극도의 정서적 갈등이나 고통을 경험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남. 이들은 날짜나 방향 감각 등을 상실하여 목적 없이 헤매고 다니다가 경찰, 응급 정신 의료 서비스 기관 등에게 발견되기도 함.
이 밖에도 정보의 특정 범주(예: 특정 사람, 가족과 관련된 정보 등)에 대해서만 기억하지 못하는 체계적 기억 상실(systematized amnesia), 새로 발생하는 사건을 망각하는 지속적 기억 상실(continuous amnesia)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해리성 기억 상실 환자들은 아동기 학대 경험, 폭력 피해, 참전 등과 같은 외상 경험에 노출되었던 과거력, 자살이나 자해 시도 또는 다른 고위험 행동을 보였던 과거력이 많이 보고된다. 한편, 외상 경험을 행동적으로 재경험하는 해리성 플래시백(dissociative flashback)을 보고하는 경우도 있다.
해리성 기억 상실인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 상실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며, 일부 알아차리더라도 그리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거나 기억 상실의 문제를 축소, 평가 절하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질병이라던가 알코올이 원인으로 기억상실증후군에
걸리는바 심리적인 측면에서의 스트레스받지말고 (늘 웃고살고/조급해하지말고)질병관리 잘하고 술 적당히 마시고 하면
기억상실 증후군에 안 걸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