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지원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 1월부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어린이가 받아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 비용지원이 대폭 상향되어 예방접종비의 본인부담금이 1만5천원에서 5천원으로 낮아진다.
- 의료기관 1회 접종에 평균 2만2천원씩 하는 예방접종비 중 1만7천원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해, 백신종류에 상관없이 1회 접종에 5천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 ’09년부터 의료기관 예방접종비중 백신비(7천원)를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필수예방접종비가 지원되는 의료기관이 전국 253개 보건소에서(보건소는 무료접종) 전국 7천여 곳의 병의원으로 점차 확대되어 왔다.
※ 소아청소년과 의원 2,300곳 등 전국 지정의료기관 총 6,975개소(보건소 포함, 12.28일 기준)
- 한편 올해부터, 필수예방접종의 실효성을 높이고, 예방접종 비용 절감을 위해 신규백신 2종(DTaP-IPV 콤보백신, Tdap)을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으로 추가 도입한다. (8종→10종)
-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 신규 도입될 백신은 최근 청소년과 성인에서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백일해’ 예방성분이 강화된 Tdap(청소년 및 성인용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과
- 4종의 감염병(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및 폴리오)을 한 번 접종으로 모두 예방할 수 있는 DTaP-IPV 콤보백신이다.
- 콤보백신으로 접종하면 기존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백신을 따로따로 받을 경우 모두 8회였던 접종 횟수가 절반(4회)으로 줄게 된다.
- 또한, 올해부터는 자녀 예방접종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출생신고시부터 예방접종 전산등록을 실시해 보호자와 의료기관이 어린이 예방접종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였다.
- 한편 정부는, 지난해부터 자녀 예방접종일을 보호자 휴대전화 문자(SMS)로 안내하고 있으며, 접종기록 온라인·모바일(스마트폰 등) 확인 및 ‘예방접종 증명서(취학, 유학시 필수 증빙자료)’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 편의향상에 노력해 왔다.
[주요 예방접종 편의 서비스]
- ① 예방접종 사전알림 SMS서비스
- ② 온라인, 모바일 예방접종 기록확인
- ③ 접종 증명서 온라인무료발급
-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 사업」의 확대시행은 ‘어린이 감염병 예방은 정부에서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단순히 지원 비용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젊은 부모들이 편리하게 자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체계를 보호자 편의에 맞추는데 정책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고, “신규 백신도입과 예방접종 정부지원 확대로 우리 어린이들이 더 건강해질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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