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심부름

 즐거운 심부름    
                          
심부름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선생님의 심부름,
그것도 교무실 다녀오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경험했던 것처럼 그런 즐거움이 고학년까지 계속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선생님이 시키는 심부름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죠.

좋아하는 사람의 부탁은 항상 기쁨으로 다가오고
무엇인가 더 해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늘 그 사람이게 필요한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쯤에서 한번 깊은 생각을 해봅니다.
사랑하는 이의 부탁이 내게는 얼마나 큰
즐거운 일인가?

자랑스럽고 즐겁게 했던 초등학교 시절의
심부름처럼 사랑하는 이의 부탁이 언제나
어디서나 당신에게 기쁨이 되는 행복한
하루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