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십분 후,당신은 삼십 년 후에...
한 사나이가 위대한 스승에게서 가르침을 받다가
세속 생활이 그리워 산에서 내려왔다.
그는 어찌어찌하다가 사형 집행을 하는
간수가 되었다.
어느 날 그는 사형수 한 사람을 데리고 형장으로
가고 있었다.
그 사형수는 개를 잡아다 파는 사람이었다.
마침 그들이 형장으로 가는 도중 길 앞으로
살이 통통하게 찐 개 한 마리가 지나가자
고개를 푹 숙이고 가던
사형수는 갑자기 눈에 생기를 띠며
간수를 돌아보고 말하였다.
"저 개를 잡아오면 내가 금화 두 냥에 사겠소."
간수는 어이가 업성 사형수를 꾸짖었다.
"십 분 후면 이 세상에 남아 있지도
못할 놈이 무슨 허튼 소리를 하고 있는 거냐!"
사형수는 입을 씰룩거리며 말했다.
"그렇고 말굽쇼!
그리고 삼사십 년 후면 당신도 이 세상에
남아 있지 못할 거구요!"
순간 간수는 온몸에 소름이 쫙 끼쳤다.
그는 사형수를 그 자리에서 놓아 둔 채
그곳을 도망쳐 버렸다.
그리고는 그가 버리고 떠나 온 스승에게로 돌아가
다시는 세속에 대한 욕망을 일으키지 않았다.
.
.
"내일 죽으면 그만인 인생인 것을...
무에 그리 욕심을 부리며 사느냐고...
천년,만년 살것도 아니고
백년도 못사는 인생인데~~
쓰지도,베풀지도 못하면서
왜 그렇게 욕심을 부리냐고.."
그말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심없이 인간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득(得)이 있다 싶으면
자존심도 체면도 버리는 사람들에게...
손해(損害)를 보겠다 싶으면
어제의 동지도 곧바로 적을 만들어 버리는
그 이기심 많은 사람들에게는 적나라하게
쓴소리를 곧잘하곤 해서 미움을 받는답니다..^^
십분후나...삼사십년후나 죽으면 그만인것을...
무에 그리 욕심부리며 아둥바둥 살면서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속고 속이고 해야 하는지...
참으로 이해못할 세상에 사는 저 또한
마냥 속고 사는것 같아 억울해서
그들처럼 한번쯤은 살아보려고 해도 잘 안되니...
그래서 저는 그냥 이렇게,,이렇게,, 살렵니다^^
"알면서 속는것은 괘안지만 모르고 속지는 말아라"
이말을 느을 새기면서 살지만
그래도 세상은 알고 속은것 보다
모르고 속는게 마음 편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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