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영혼의 빛 &M

야국화 2007. 11. 2. 09:12

영혼의 빛

먼저 눈을 감고 몸의 긴장을 풀라.
자신의 육체를 영혼의 빛이 감싸고 있다고 상상하라.
그런 다음 숨을 내쉬면서 그 빛을 그대의 몸 안으로
불러들이고, 호흡을 통해 몸 구석구석으로 가져가라.
가장 오래된 명상법 중 하나는 빛이 자신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숨을
내쉬면서 속안에 있는 어둠과 부정적인
것들을 바깥으로 내놓는 것이다.

- 존 오도나휴의《영혼의 동반자》중에서 -
* 영혼의 빛을 잃으면
자기 마음 안이 늘 어둡습니다.
마음이 어두우면 얼굴이 어둡고
얼굴이 어두우면 삶 전체가 어두워집니다
.
명상은 꽈리를 틀고 앉아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 어디서든 영혼의 빛을 불러들일 수 있으면
그것이 곧 명상
입니다. 빛이 내 안에 스며들면
어둠은 밝음으로, 불만은 자족으로,
원망은 감사로 바뀝니다.
삶이 밝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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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M이라는 영화를 봤다.

하도 말이 많아서 기대감으로 온몽이  엄청 부풀어  올라서 봤다.

스크린 마지막 자막까지 다 보고 마지막으로 영화관을 나설때

새로운 경험에 가슴이 벅차오름을 느꼈다.

감독의 새로운 팬이 되기로 했다.

정말 확~ 와 닿는 영화였다.

극찬을 해주고 싶다.

소소한 표현 하나 하나를 안 놓치려고 노력을 했지만 일부는 놓친것 같다.

물론 약간의 사전 지식을 가지고 봐서 많은 도움이 됐다,

그리고 주인공들을 이해하고자 했더니..

첫사랑의 애잔함이 몰려왔다.

나의 첫사랑?

어떤 색깔이 었을까?

두근거리고 설레고 정신없고 후회하고

하여튼 떫은 감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지나고 나면 추억으로 남는~

쌀쌀할 가을에 영화 한편을 본다면

이 영화를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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