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박리성 골연골염이란?

야국화 2011. 5. 31. 17:31

박리성 골연골염이란?
주로 거골(talus)연골 하부의 골이 부분적으로 죽으면서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가 생겨 골의 일부분이 주위 뼈와 분리되며 유리체가 발생합니다. 내버려두면 퇴행성관절염이 되므로 관절 증상이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을 시행합니다.
 
박리성 골연골염의 진단
발목을 삐끗하고 나서 오랫동안 증세가 지속되면 다시 방사선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리성 골연골염의 치료
급성골절에서 전위가 있는 작은 골연골편은 절제하고, 전위되고 큰 골연골편은 정복 후 고정하는 방법으로 천공(drilling)을 해 치유를 촉진시키는

1) 박리성 골연골염이 무엇인지?

박리성 골연골염이란 용어의 말 뜻을 풀이해보면 골연골이 벗겨지고(박리) 염증이 있는 상태라는 것은 쉽게 알 수가 있겠지요. 그런데 골연골은 무엇인가하면 말 그대로 ''골과 연골''을 말하는데 우리몸의 관절은 아시디시피 뼈의 표면에 메끄러운 연골로 덮혀 있지요. 이것은 건축물에 비유한다면 벽돌로 벽을 쌓고 그 위에 매끄러운 타일을 붙혀서 마무리를 해놓은 것과 같은데, 오래되거나 외부의 충격 등으로 벽에 덮혀 있는 타일이 벗겨져 나간것을 우리는 종종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타일이 벽돌에 단단히 붙어서 벽돌의 일부와 같이 떨어진 것도 보게됩니다. 이처럼 연골이 박리될 때 연골 아래의 뼈와 같이 떨어져 나간 것을 박리성 골 연골염 이라고 합니다. 발목의 박리성 골연골염은 주로 발목을 삐면서 생기게되는데 처음 사고 당시에 잘 진단되지 않는 경우가 약 50%가 됩니다.

(2) 왜 생겼는지?

박리성 골연골염이라는 용어가 처음 쓰이게돤 것은 무릅 관절내에 유리체가 생기는 원인을 설명하면서 알게된 병명인데 이것이 왜 생기는지는 아직 까지 잘 모르나 외상이나 순환 장애가 그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무릅의 경우는 뼈의 혈행 장애로 골의 무혈성 괴사 및 분리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발목관절의 경우는 대부분 외상에 의해 연골과 그 아래의 골이 함께 붙어서 떨어지는 ''골연골 골절''이 그 원인 입니다.

(3) 치료 방법이 무엇인지

발목의 박리성 골연골염은 발목 내측(57%)에는 후방 위치에,외측(43%)에는 중간 부위에 잘 생겨서 치료 방법은 병소의 부위나 깊이, 크기, 박리 정도 등 그 형태(stage)에 따라 다른데, 병소 부위가 자고 골편의 전위가 없을 때는 비 수술적 치료를 하며, 수술 치료는 일반적으로 병소 부위를 긁어내거나(curettage), 구멍을 내어주는(drilling) 수술이며 박리된 골편이 클 경우는 다시 붙혀주는 수술을 합니다

  Talar dome 손상의 관리

점프를 많이 하는 농구 선수들은 1도 손상과 2도 손상이 매우 빈번하게 반복되기 때문에 손상이
만성화 된다는 점이다. 인대 손상의 반복적 발생은 거골과 경골의 부딪힘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거골 위쪽에 붙어있는 연골의 손상이 불가피하다.

점프 후 착지과정에서 심하게 삐는 경우에도 Talar dome 부위에 박리성 골연골염(OCD)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급성 손상은 즉각적인 수술 후 3개월이면 경기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 모대학
농구선수는 레이업 후 착지하면서 발목을 심하게 삐었다. 얼음으로 즉각적 치료를 한 후
내원하였으며,
MRI결과 Talar dome에 OCD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빠른 수술 일정을 잡았으며, 수술
후 3개월 만에
팀으로 복귀하였다.

그러나 모프로팀 농구선수는 발목의 불안정이 만성적으로 있는 상태였으며, 지속적인 손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구를 계속 하였다. 시즌을 마친 후 발목을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Talar
dome OCD로 진단을 받았다. 뼛조각을 제거하고 Talar Dome에 미세 천공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2주 동안은 고정을 하였으며, 3주차부터 재활운동을 실시하였다. 3개월 단위로 MRI 촬영을 하면서
이미지의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6개월 동안 본원에서 재활운동을 실시하였으며, 그 이후
2개월 동안은 팀에서 sports specific functional training을 실시하였다. 재활운동결과 선수의 근력과
고유수용성, 가동성, 민첩성, 순발력은 거의 정상을 회복하였지만 수술부위의 이미지 변화는
8개월이 지난 후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Talar dome 손상의 예방

1. 발목과 무릎, 고관절의 배열이 중요하다. 무릎이 O자형인 경우에는 발목이 안쪽으로 휘게 된다.
발목의 내번(inversion) 동작은 발목의 외측부 인대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적정 배열이 될 수
있도록 습관이나 자세를 바로 잡아야 한다.

2. 발목의 바깥쪽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특히 종아리의 바깥쪽에 있는 근육이 중요하다. Peroneus
근육은 발목의 내번동작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것이며, 순간적으로 발목을 바깥쪽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근육이다. 일반적으로 튜빙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며, 15회씩 3세트 이상을
실시해야 한다.

3. 발바닥에 이물질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발바닥에 티눈이 있는 경우나 신발에 날까로운
이물질이 있는 경우 순간적으로 점프 후 착지 시 발목을 안쪽으로 돌리게 되며, 이때 talar dome
손상이 발생한다.

4. 발목을 자주 삐는 경우에는 인대손상이 동반되어 있는지를 확인한 후 평소에 발목이 삐지
않도록 Peroneus 근육 운동(예, 발목을 바깥쪽으로 돌리는 튜빙운동)과 발란스 운동(예, 한발로
중심잡기), 고유수용성 운동(예, 점프 후 착지 시 한발로 중심잡기)을 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