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문동 동아리 모임 후 다음 세계문화기행은 남해가 어떻겠냐는 의견이 오갔네요
우리나라 독일마을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삼천포대교와 창선교를 건너 지족으로 들어서서 '독일마을'을 찾아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와 작은 섬 풍경이 비에 더 운치있어 잠깐 내려서 감상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남해군 <독일마을>은 자연경관이 빼어난 삼동면 물건리 일원 30,000여평의 부지에 조성된 작은 마을이다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60~70년대 독일에 광부나 간호사로 나가 조국근대화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거주 교포들의
정착생활 지원과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독일의 이국문화와 전통예술촌을 연계한 특색있는 관광지 개발을 위하여
2001년부터 40여동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독일교포에게 분양하였는데, 현재 30가구 정도가 완공되어 독일 교포들이 생활하고 있다
주택건축은 독일교포들이 직접 독일의 재료를 수입하여 전통 독일식 주택을 신축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을 위한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에서 내려다보면 천연기념물 150호인 <물건방조어부림>이 보인다
또한 이곳에서는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이 촬영되어 드라마속 집을 보려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든다
안개에 휩싸인 이국적인 독일마을 전경이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지붕은 모두 빨간색에 삼각형 모양이서 아기자기한 동화속에 나오는 마을 같은 느낌이다
멀리 보이는 산은 안개로 형태조차 찾아볼 수 없고, 마을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집집마다 화단이 예쁘게 손질되어 있어 부드러운 정서가 느껴진다
반가운 편지라도 들어있을 듯한 빨간 우체통
정성어린 손길이 느껴지는 이 집에서는 마을과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여 잠시 머물고 싶다
실내는 어떤 구조인지 궁금했지만, 하루 묵기에 숙박비가 좀 비싸서 겉보기로 만족했다
바다를 향한 삼각형 모양의 발코니에서의 커피 한 잔 달콤하겠지? ㅎ
나즈막한 돌담길이 정겨움을 더하는 <물건리마을>은 227가구에 약 56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수령이 약300년이 넘는 10,000여수의 수림이 해안을 감싸듯 반월형을 그려 대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곤충채집 학습장으로, 여름 피서지로, 해맞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마을이다
'남해12경'에 들어가는 물건방조어부림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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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따라 곳곳에 볼거리가 많은 남해!
다음 세계문화동아리 현장 체험지를 고대하며~~*^^*
※ 찾아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진교IC --> 창선, 삼천포대교 --> 삼동면 --> 독일마을
☏ 독일마을 : 055)867-7783 ▷▶ http://germanvillag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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