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사람을 알아보는 눈

야국화 2014. 6. 13. 15:01

사람을 알아보는 눈2014-06-12

사람은 두가지 유형으로 분류가 되는 것 같다.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 A라는 사람에게 B라는 사람을 소개시킨다. 그러면 A는 단번에 전화를 하거나 만난다. 그래서 자기의 의지와 목적대로 B와 관계가 맺어지고 일이 이루어진다. 심지어 한번 만나면 자기 사람으로 꼭 만들어버린다.

반면에 C라는 사람에게 D라는 사람을 소개시킨다. D에게 전화를 해 보라고 해도 C는 제때 전화를 못하고 몇일 뒤에 하거나 몇주 뒤에 전화를 한다. 심지어 같이 만나고 난 뒤에도 D와 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한다. 심지어 좋은 모임을 소개해도 그 사람들을 전부다 놓친다. 

7백만원이나 그 이상의 비용을 들여서라도 각종 대학원 경영자 과정, 포럼 등에 다닌다. 물론 배우려는 의도도 있으나 일부는 인맥을 쌓으려고 나가기도 한다. 이렇게 비용을 많이 들여서라도 좋은 사람을 찾아 다닐진대 앞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놓치면 어떻게 인생을 제대로 살고, 어떻게 사업을 하려는가?

결국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거나 좋은 사람을 보는 눈이 없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거나 좋은 모임이 있으면 다소 무리하더라도 찾아가거나 명분을 만들어서라도 만나고 활동해야 한다. 사람관계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물론 내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자격지심에 사람만나기를 회피할수 있다. 내가 성공한 뒤에 만나겠다고 할수도 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을 만나면 만날수록 성공의 가능성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