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징(Beezin)’ 아시나요?
미국에서 립밤 제품으로 인한 실명 위험성이 제기.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 립밤 제품을 입술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사용해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 청소년들은 립밤을 눈꺼풀에 바르기 시작했다.
청소년들은 공부할 때 잠을 쫓고 집중력을 향상시킨다고 믿고 과학적 근거는 없는 상태이다.
더욱이 립밤을 눈꺼풀에 바르면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할 때 더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
버츠비 립밤을 바르는 유행을 일명 ‘Beezin(비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독성학자인 켈리 존슨 아버(Kelly Johnson-Arbor)는 청소년들의 이같은 행동이 결막염 또는 구순포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구순포진이 있는 입술에 립밤을 사용한 후 그 립밤을 눈꺼풀에 바를 경우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Virus)가 전염돼 실명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청소년들의 약물 남용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피닉스센터(the Phoenix Center)의 엘리자베스 세라치오(Elizabeth Serricchio) 박사는 십대를 둔 부모들에게 음주를 했을 때처럼 눈가에 홍조를 띄는 비징의 사인(Sign)을 주의 깊게 관찰하라고 조언.
보통 약물 남용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비징을 하는 만큼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