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친구가 된다는것,

야국화 2008. 9. 8. 08:08

친구가 된다는 것


"행운의 절반은 스스로가, 나머지 절반은 친구들이 만들어내는 것이지.
따라서 자네의 성취는, 자네의 친구들이 간절히 바랐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
누군가의 친구가 된다는 것은, 그로 인해 아픔을 겪을 일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네.
때로는 그 고통과 시련을 나누어 둘러메야 하니까 말이야."

- 스탠 톨러의《행운의 절반 친구》중에서 -

* 친구가 된다는 것은 상대의 성취를 내 일처럼 돕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상대의 짐을 함께 져 준다는 뜻도 됩니다.
낙심의 짐, 절망의 짐, 시련과 고통의 짐....
그걸 대신 져 주고 상대가 다시 일어서 걸을 때까지 지켜봐주는 것입니다.

--------------------------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주말에 봤다

3권으로 된 만화였지만.

노인치매,핵가족,노인의 빈곤,노인자살,노인의 로망,가출,복지제도,등 많은 내용을 품고 있었다.

부모이기에 나눔의 바구니가 다 빌때 까지 자식에게 한 없이 베풀고 기다리고.

기대하기 보다는 자식에게 항상 든든한 배경으로...

나도 한번은 했던 호상이란 말이 얼마나 우매한 말이었는지....

치매와 암으로 투병하는 당신을 위해 같이 길을 떠나면서도 자식에게 우가 될까봐

뒷처리를 부탁하는 노인. 자살이라는 방법으로 떠나지만 노부부의 두손을 차마 서로 떼어내지 못해 떠나보내고

고뇌에 빠진 김만석 할배.

고향 어머님 품으로 귀향한 할배의 로맨스 송이뿐 할매.

당신이란 말은 떠나보낸 부인을 위한 말이라고 그대를 사랑합니다.란 표현으로

한없는 사랑을 서툴게 표현하고. 이뿐 할매의 생일날 불러준 생일축하송이 고백이고

내리막길 조용히 리어카를 잡아주던 손길,혹여 먼저가는 당신 땜에 힘들까봐

사망신고 도 보류하고 할매 선물한 가죽장갑을 끼고 웃는모습으로 먼길 떠나고...

이민가면서 혹시라고 할매가 할배가 먼저 간것 알까봐

사망신고 보류하고 떠나는 손주녀.누락이라고 우기자며 떠난 할매의 맘을 아는 동사무소 직원들...

고향에서 하늘을 쳐다보며 검버섯이 핀 할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다 표현하고 살으라고 코치해주시던 주차장관리 할아버지.

우린 얼마나 남은시간 속에 살까...

지금곁에 머문 가족에게 좀더 너그러운 맘,배려의 맘이 한없이 필요하다.

형님에게 오랜만에 전화했다.

고3 입시설명회 들어러 가고 안계신단다.

 T-Song처럼 지금 안계시면 다시 하면되고,,,,

오늘 딸에게도 너무 풀었나 보다. 하지만 따가왔단 햇살 만큼이나 즐거운 시간 이었다.

엄마한테두 전화.언니한테두 전화...힝!!!

그래두 즐겁다.

전화할곳이 있어서....

  

 Take me home country road

Foster & Allen 
┗Ch24┃정인 음악편지

거의 천국과 같은 나의 고향산천
푸른 산등성이 사이로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나무보다는 더 오래고  산보다는 덜 오래된 
그 곳에서, 나의  얘기들은  바람처럼 자라났지요..    
시골길 나의 집으로 데려다 줘요
내가 있어야 할  그 곳 
엄마 품 같은 나의 고향산천
시골길아  나를 집으로 데려다 주려마..
나의 모든 추억은 그 곳 고향 주변에 묻혀 있어요
세류에 물들지 않은 순박하고 인심 좋은 이웃들
삶은  점점 어둡고  힘겨워만 지고
집에서 빚은 막걸리  한 잔 술에  내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아침에 눈을 뜨면  나는 고향이  부르는 소릴들어요.
라디오가 멀리 떨어져 있는 나의 고향 소식을  전해 주는군요
차를 타고 길을 따라 달려가면서 나는 생각하네
요즈음 고향엘 한 번 다녀 왔어야 했는데

Almost heaven, West Virginia, 
Blue Ridge Mountains 
Shenandoah River. 
Life is old there, 
Older than the trees, 
Younger than the mountains 
browin' like a breeze.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All my memories gather round her, 
Miner's lady, stranger to blue water. 
Dark and dusty, painted on the sky, 
Misty taste of moonshine, 
Teardrop in my eye.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I hear her voice, in the morning how she calls me, 
Radio reminds me of my home far away 
And drivin'down the road I get a feelin' 
I should been home yesterday, yesterday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Take me home, country roads.

'횡설수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0) 2008.09.29
인연  (0) 2008.09.29
사랑의 조울증  (0) 2008.09.04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0) 2008.08.31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0) 2008.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