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4가지 친구

야국화 2007. 4. 25. 09:07
 

첫째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둘째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 같이 자신에게 이익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셋째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넷째 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지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 민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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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많다고 자랑하지 마십시오.

깊이가 중요합니다.

산과 같은 친구,

땅과 같은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당신은 어떤 친구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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