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881

역경은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 가르쳐준다.

밀레와 루소 '이삭 줍는 여인들', '만종'으로 유명한 화가,장 프랑수아 밀레는 무명 시절 가난했습니다. 그림은 인정받지 못했고, 작품이 팔리지 않아 늘 가난에 허덕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한 친구인 테오도르 루소가 찾아왔습니다. 루소는 막 화단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밀레에게 기쁜 얼굴로 말했습니다. "여보게, 자네의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 그때까지 무명에 불과했던 밀레는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아했지만, 루소는 돈을 꺼내며 말했습니다. "내가 화랑에 자네의 그림을 소개했더니 구매 의사를 밝히면서 구매인은 급한 일 때문에 못 오고, 내가 대신 왔네. 그림을 내게 주게." 루소가 내민 300프랑은 그때 당시엔 상당히 큰돈이었습니다. 입에 풀칠할 것이 없어 막막하던 밀레에게 ..

횡설수설 2020.09.23

인생파괴 방법 10가지

인생파괴 방법 10가지 범죄자가 되지 않고도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방법이 있다 1. 눈앞의 이득에만 매달리는 것 2. 사람을 가려가면서 등급을 매기는 것 3. 쾌락과 자극을 추구하는 것 4. 자유와 방종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 5. 교활함을 지혜라고 생각하는 것 6. 실패 없이 성공을 갈구하는 것 7. 고난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 8. 지갑을 열지 않는 것 9.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것을 훔치는 것 10. 자신은 영원히 살 것처럼 착각하는 것 - 시라토리 하루히코 ‘기꺼이 나로 살아갈 것’ - 혹시나 이렇게 스스로를 망가트리고 있지는 않나요? 스스로를 다독이며 건강하게 지켜내는 것 행복한 삶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횡설수설 2020.08.27

무거운 안경집

무거운 안경집 미국의 26대 대통령이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시력이 좋지 않아 항상 두 개의 안경을 몸에 지니고 다녔습니다. 그의 눈이 원시와 근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안경은 가까운 곳을, 다른 안경은 먼 곳을 볼 때 사용했습니다. 처음에 그는 두 개의 안경을 강철 안경집에 넣어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을 몹시 불편해했습니다. 그러나 한 사건을 계기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가 많은 대중이 모인 밀워키시에서 연설을 할 때였습니다. 한 사내가 그를 향해 총을 겨누었습니다. 보통의 경우에 사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그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총을 맞고도 그가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그의 조끼 안주머니에 늘 가지고 다니던 강철 안경집 덕분이었습니다. 총알이 안경집을 맞고 튕겨 나가 허파를..

횡설수설 2020.08.20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격렬한 전투가 한창인 전쟁터에서 병사들은 죽음의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매일 크고 작은 전투가 계속 벌어졌으며 많은 전우들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르겠다는 공포 속에 병사들의 사기는 떨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병사들의 방어를 위해 총알을 막는 방탄복이 보급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병사들의 사기는 크게 올랐습니다. 방탄복을 입고 나서는 더 용감하게 적진을 향해 돌진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방탄복을 입고 자신감이 지나치게 올라버린 병사 한 명은 누가 봐도 무모해 보이는 돌격을 하곤 했습니다. 다른 병사들이 만류했지만, 그 병사는 걱정해주는 전우를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런 겁쟁이 같으니. 방탄복이 총알을 다 막아주는데 뭐가 무섭다..

횡설수설 2020.08.18

욕심으로 가려진 사람의 마음

욕심으로 가려진 사람의 마음 옛날 어느 나라의 귀족이 자신의 하인에게 많은 돈을 주며 시장에서 맛이 좋고 값비싼 물고기를 사 오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욕심 많은 하인은 귀족의 돈을 상당 부분 빼돌리고, 맛없는 싸구려 물고기를 몰래 사다가 들키고 말았습니다. 귀족은 자신의 명을 어긴 것도 모자라 자신을 속이고 돈을 빼돌린 하인에게 크게 화가 났지만, 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네가 나를 능멸했으니 벌을 내리겠다. 세 가지 벌 중 하나를 선택하라. 네가 저 싸구려 물고기를 모두 먹든지, 곤장 100대를 맞든지, 물고기 값을 물어내든지 그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사실 귀족은 잘못한 하인이 물고기 값을 다시 돌려주고 용서를 빌면, 용서해 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자기 손에..

횡설수설 2020.08.12

천재 과학자의 비결

천재 과학자의 비결 역사상 수많은 천재들이 세상을 더욱풍요롭고 편리하게 발전시켜왔습니다. 그중 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천재의 상징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20세기 물리학 발달에 일대 충격이라고 일컬어지는 혁신적인 발견을 이룬 아인슈타인은 많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연구들은 산업 전반과 병기 공학,광학, 군사전술, 원자력 발전과 같은 현대인의 삶과 밀접한 분야들의 핵심이 되었고 인류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수많은 학생과 학자들이 그처럼 위대한과학자가 되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인슈타인의 강의를 듣던 한 학생이 질문했습니다. "교수님같이 위대한 과학자가 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 질문에 다른 학생들도 눈을 빛내며 귀를 기울였..

횡설수설 2020.08.03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화를 경험하는 것과 표현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일이다. 우리는 종종 불같은 격노와 얼음 같은 침묵 사이를 오가곤 하는데, 둘 중 어느 하나도 건설적인 태도는 아니다. 우리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 메리 파이퍼의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중에서 - *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불같을 때도 있고 얼음같을 때도 있습니다. 좋을 때도 있고 바닥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감정 표현의 기복이 너무 크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오를 때는 하늘을 찌르고 떨어질 때는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감정의 굴곡은 본인도 힘들고 남도 힘들게 합니다.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인생의 큰 숙제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횡설수설 2020.07.31

가장 중요한 일

가장 중요한 일 어느 한 신사가 어머니에게 보내드릴 꽃다발을 주문하기 위해서 꽃가게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한 소녀가 꽃가게 앞에 앉아 울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신사는 그 소녀에게 다가가 왜 우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소녀는 신사에게 대답했습니다. "엄마에게 드릴 꽃을 사고 싶은데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저금통에 들어 있는 동전 몇 개가 전부라서요." 신사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습니다. "나랑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내가 꽃을 사줄게." 신사는 소녀를 데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 소녀에게 꽃을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어머니의 꽃다발도 함께 주문하고, 배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신사는 가게를 나오면서 소녀에게 집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녀는 신사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하면서 길을 안내하였..

횡설수설 2020.07.23

가족입니다를 보면서

‘가족입니다’, 가깝고도 먼 가족의 초상 - 어느날 TVN을 통해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낀다. -가족은 나를 다 이해해줘야 돼. -다른사람은 배려하고 이해하지만 내가족은 나를 배려하고 이해해주길 바래. -가족들의 일상은 잘 몰라.... -남편은 내편이 아니라 싫고 같이 한 공간에서 숨쉬기조차 싫어!!! , 대화도 안돼. -가족구성원 한명한명에 대해 아는것이 없어....고민을 안나눈지도 오래야. 단점은 너무나 환히보여. -필요시엔 가족이니까 강요하게돼!!!! "우리는 지구 내부물질보다 태양계의 내부물질을 더 많이 안다고. 지구에 살고 있는데 지구 내부물질을 알면 뭐하니 이런 거지. 가족이 딱 그래. 스스로도 남이라고 할 수 있는 친구는 뭘 좋아하는지 다 알고 있으면서도 가족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자신. ..

횡설수설 2020.06.09

집오리를 부러워한 들오리

집오리를 부러워한 들오리 19세기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의 '들오리 이야기'입니다. 지중해 해변에 살던 들오리 한 떼가 추운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한참을 날아가다 어느 한 마을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마리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름다운 집 뜰에 집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모이를 먹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들오리는 무척 부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마침 한쪽 날개가 아파온다는 것이 느꼈고, 잠시 쉬어 가려는 생각으로 홀로 집오리가 있는 집 뜰에 내려앉았습니다. 들오리는 집오리들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며칠 신나게 놀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래서는 안 된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날아오르려고 날개를 퍼덕거렸지만, 그동안 살이 쪄서 날 수가 없었습니다...

횡설수설 20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