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구가 정신병원 앞을 지날때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났다
그바람에 바퀴를 지탱해 주던 볼트가 풀어져 하수도 속으로 빠졌다
맹구는 속수무책으로 어찌 할바를 모르고 발만 굴렀다
그때 정신병원 담장 너머로 이광경을 지켜보던 환자 한명이
말했다
"여보세요 그렇게 서있지만 말고 남은 세바퀴에서 볼트를
하나씩 빼서 펑크난 바퀴에 끼우고 카센타로 가세요"
맹구는 정말 굿 아이디어 라고 생각하고 말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당신같은 분이 왜 정신병원에
있죠?"
그러자 그 환자가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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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미쳤기땜에 여기 온거지 너처럼 모자라서 온게
아냐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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