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적정성,의료질)

우울증 외래 진료 첫 평가 결과 공개! 평가실 평가4부2022-10-31

야국화 2022. 10. 31. 17:16
우울증 외래 진료 첫 평가 결과 공개!/평가실 평가4부/2022-10-31

우울증 외래 진료 첫 평가 결과 공개 !
- 심사평가원, 2021년(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 -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10월 31일(월) ‘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 심사평가원 누리집(https://www.hira.or.kr) > 의료정보 > 의료평가정보 > 병원평가 > 정신건강 > 우울증 외래

 

< 우울증 외래 1차 적정성 평가 개요 >
평가목적: 우울증 외래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유도
평가대상(4,224기관, 483,078)
- (대상기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의원의 전체 진료과(한방, 치과 제외)
- (대상기간) 20211~ 20216(6개월) 외래 진료분
- (대상환자)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 (건강보험, 의료급여, 보훈)
주요 평가내용: 첫 방문 후 재방문율, 우울증상 평가척도 시행률 등
평가결과
- (종합점수) 평균 43.2
- (평가등급) 1등급 651기관으로 전체 15.4%
□ 우울증은 우울감이나 의욕저하를 비롯해서 다양한 인지 및 정신·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기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 주요우울장애의 평생유병률은 7.7%로 높고, 최근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 조사에서 우울위험군은 16.9%로 2019년(3.2%)의 5배가 넘는 수치로
증가했지만, 지난 1년간 우울장애의 의료서비스 이용률은 여전히 28.2%에 불과하며, 사회적 편견 및 적절한 조기 치료 부족 등으로 인해 자살 등의
정신보건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 정신건강의학과가 우울증 환자의 절반 이상을 진료하고 있으나 그 외 내과, 신경과 등에서도 신체질환과 함께 우울증에 대해 진료하고 있다.
 

□ 이에 심사평가원은 우울증 환자의 의료 접근성 및 치료지속성을 높이고, 객관적인 평가척도를 활용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다.
* (대상기간) 21.1월~6월, (대상기관) 의원급 이상 전체 진료과, (대상 환자) 우울증 외래 신규 환자
** 1차 평가결과 [붙임 1], 평가지표 정의 및 세부 기준 [붙임 2] 참고

 

○ 평가지표는 4개로 치료지속성을 평가하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근거기반 환자평가 및 치료계획을 평가하는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로 구성됐다.

 

-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지표 평가결과는 의료접근성이 용이한 의원에서 높게 나타났다. 종합병원 이상은 내원주기가

긴 대형병원의 진료환경 영향으로 결과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 평가결과,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은 39.4%로 10명 중 약 4명,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은 21.5%로 10명 중 약 2명에 불과했다.

 

-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은 의료기관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은 전체 환자의 31.4%로, 이중 재평가를 시행한 환자는 22.6%이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초기평가를 시행한 기관은 전체 4,224기관
중 1,799기관으로 42.6%로 낮게 나타났다.
 
○ 모니터링지표는 2개로 치료지속성을 평가하는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로 구성됐다.
 
□ 심사평가원은 국민과 의료기관이 이해하기 쉽게 평가결과를 1~5등급으로 구분하여 공개한다.
 
○ 평가대상기관의 약 80%가 의원이며, 1등급 기관 651기관(15.4%) 중 의원이 90.5%(589기관)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1등급 기관은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됐다.
 

○ 1등급 의원의 진료과는 대부분 정신건강의학과로 나타났으며, 일부 신경과 등도 포함됐다.


- 정부는 내과 등 비정신과 전문의에 대해 교육, 홍보 등으로 우울증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우울증 초기 치료는 지속적인 재방문, 평가척도를 활용한 치료계획 및 재평가가 매우 중요하므로, 심사평가원은 가까운 의원급 우수기관을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요양기관 및 대국민 홍보 안내를 수행할 예정이다.

□ 정영애 평가실장은 “이번 평가는 우울증 진료에 있어서 기본적인 내용을 담았으며, 아직은 첫 평가로 결과가 다소 낮게 나온 측면이 있다. 국민들이 우울증상 초기에

가까운 우수병원을 방문하여 지속적으로 치료받는데 도움이 되도록 이번 평가결과를 공개하게 되었다.”

○ 이와 함께 “심사평가원은 2차 평가를 ’23년 1월부터 수행할 예정이며, 이후 평가를 진행하면서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보완해 나감과 동시에 질향상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우울증 외래 2차 평가 세부시행계획

1. 평가대상

 

대상기간: 20231~ 20236(6개월) 외래 진료분

대상기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의원의 전체 진료과(한방, 치과 제외)

* 평가대상 15명 미만 의료기관 및 평가대상 기간 중 폐업기관 제외

대상환자: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 (건강보험, 의료급여, 보훈)

*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의 조작적 정의
가대상기간 중 첫 방문일 6개월 이전 기간 동안 우울증 상병으로 항우울제나 정신요법 처방 이력이 없는 환자
- (상병 코드)
F32 우울에피소드* F33 재발성 우울장애*
F38 기타 기분[정동]장애* F39 상세불명의 기분[정동]장애
F341 기분이상(지속성 우울장애) F348 기타 지속성 기분[정동]장애
F349 상세불명의 지속성 기분[정동]장애 F412 혼합형 불안 및 우울장애
* 상병 하위 코드 포함
- (상병 범위) 주상병 ~ 부상병 2번째까지
- (제외 환자) 우울증 입원이 있는 우울증 외래환자
조현병(F20~F28)·조증(F30)·양극성장애(F31)로 입원·외래 우울증 환자
상세불명의 비기질성정신병(F29, 주상병만) 입원·외래 우울증 환자
2개 이상 의료기관을 이용하거나 회송이 발생한 우울증 외래환자
사망환자

 

2. 평가기준 및 방법

전체 6개 지표: 평가지표(4), 모니터링 지표(2)

 
구분   평가지표(4)   모니터링지표(2)
과정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 세부기준 변경: 동일기관에 한해 첫 방문일 전 14일 이내 초기평가를 시행한 경우도 인정

** 산출식 변경: (분모대상) 첫 방문 30일 이내 초기평가 시행한 경우 전체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

 

평가자료

- 구명세서, 행정안전부 사망자료

 

평가방법

- 청구명세서를 이용하여 조사대상자 선정

 

평가결과 산출

- 평가지표별 결과 및 종별·기관별 결과 산출

- 요양기관별 종합점수 산출 및 평가등급 부여

 

3. 종합점수 산출

 

평가결과를 산출하고 각 가중치를 곱하여 종합점수 산출

종합점수 산출에 따른 5등급 구분하여 공개

지표별 가중치 및 평가등급 구간 등은 2차 평가결과 산출 후 논의예정

 

붙임 4]

우울증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출처: 국민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우울증) 평가도구 (한글판 PHQ-9)

 

* 본 설문은 우울한 정도를 스스로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이 질문들이

확정된 진단을 위한 것을 아니지만 높은 점수가 나왔을 경우에는 우울증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지난 2주 동안, 아래 나열되는 증상들에 얼마나 자주 시달렸습니까?

문항 전혀 아니다 여러 날 동안 일주일 이상 거의 매일
일하는 것에 대한 흥미나 재미가 거의 없음 0 1 2 3
2. 가라앉는 느낌, 우울감 혹은 절망감 0 1 2 3
3. 잠들기 어렵거나 자꾸 깨어남, 혹은 잠을 너무 많이 잠 0 1 2 3
4. 피곤함, 기력이 저하됨 0 1 2 3
5. 식욕 저하 혹은 과식 0 1 2 3
6. 내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고 느낌 혹은 나 자신을
실패자
라고 느끼거나 나 때문에 나 자신이나
내 가족이 불행하게 되었다는 느낌
0 1 2 3
7. 신문을 읽거나 TV를 볼 때 집중하기 어려움 0 1 2 3
8. 남들이 알아챌 정도로 거동이나 말이 느림. 또는
반대로
너무 초초하고 안절부절 못해서 평소보다
많이 돌아다니고 서성거림
0 1 2 3
9. 나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는 등의 생각
혹은 어떤 식으로든 스스로를 자해하는 생각들
0 1 2 3
점수 / 27

 

총점이 10점 이상으로 주요 우울장애가 의심되거나 또는 9번 문항을 1점 이상으로 응답한 경우 가까운 병·의원(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방문, 정신건강복지센터(또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에서 상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