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한 리더가 버려야 할 3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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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의 차이는 뭘까. 인간성? 업무처리 능력? 프로젝트 수주 능력? 모두 그럴 듯한 판단기준이다. 하지만 실제 직원들은 ‘리더가 실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를 보고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를 판단했다. 최근 이뤄진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 유형’ 설문조사에서 1000명이 넘는 설문 응답자 중 45%가 ‘실수하고 말을 바꾸는 리더’를 최악의 리더로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팀과 팀원의 실수에 책임을 지지 않는 리더’를 나쁜 리더라고 답했다. 리더도 사람인지라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실수를 한 뒤 주변인들에게 어떤 모습과 언행을 보이는지가 그의 평판을 결정한다. 즉 실수 자체보다 실수 뒤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리더가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 뒤의 실수’를 알아보자.
①사과 후 ‘하지만’을 붙이는 버릇 첫 번째 실수 뒤의 실수는 사과를 하고 그 뒤에 ‘하지만’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리더 A의 실수로 부하직원 B가 큰 곤란에 처하게 됐다고 가정하자. 겨우 곤란한 상황은 넘겼지만 그 후 A는 B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 실수로 곤란하게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네가 좀 더 신경을 썼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야.” 이는 최악의 사과법이다. 사과를 하려면 온전히 사과에만 집중해야 한다. 대신 “내가 여기까지 확인했어야 하는데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내 불찰이니 다음부터 신중하겠다”고 깔끔하게 말하면 부하직원은 저절로 실수한 리더에게 신뢰감을 갖게 된다.
②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는 버릇 실수를 했다면 체면이란 것은 잠시 잊어야 한다. 잠깐의 체면을 차리겠다고 리더가 자신의 실수를 조용히 넘어가려 한다면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직원들은 누구보다 리더의 실수를 잘 눈치챈다. 나의 실수로 피해를 본 직원 이외에 관련없는 직원들에게까지 공개적으로 사과하라. 간단한 아침 회의 자리나 점심시간도 좋은 사과 타이밍이 될 수 있다.
③나의 실수에는 남과 다른 기준을 부여하는 버릇 이는 ‘자아(Ego)’를 가진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경향이다. 남의 실수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지만 나의 실수에는 ‘허허 그럴 수 있지’하며 관대한 기준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실수 사례의 세부 리스트를 만들어 두는 게 효과적이다. 나를 포함해 전임 리더, 내 부하직원들, 내 동료들이 그간 어떤 실수를 저질렀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이를 잘 보이는 곳에 걸어놓는 것이다. 이 체크리스트를 공유하면 내 실수에 보다 엄격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기준을 부과할 수 있게 돼 장기적으로도 업무의 공정성을 향상시키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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