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실수

야국화 2012. 2. 7. 10:26

실수

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힘들 때 같이 있었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심한 말을 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아차! 싶었을 땐 친구는
이쪽을 보고 있지 않았습니다.
냉랭한 옆얼굴..
그렇게 저희는 침묵 속에 30분간 있다가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 가서 두 시간 가량 고민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전화를 걸었습니다.
사과를 할 생각이었죠.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문자도 했습니다.
전화를 받아달라고, 정말 미안하다고...

하지만 받지 않더군요.
그 후 며칠 간
몇 번이나 전화를 걸었지만
한 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설령 이 친구를 더 이상 못 보더라도
잘못은 사과하고 웃는 얼굴로 보내고 싶은데...
전화를 안 받아주니 무슨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집 앞에 가서 서 있는 것도 오버인거 같고...
어쩌죠?

- 무명 (새벽편지 가족) -



마음의 넓은 사람은
분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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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맘이 좁나봅니다.

분노게이지가 마구 마구 올라갔다가

양은냄비 불꺼진것처럼 지금은 또 한없이 평안합니다.

아~!

가마솥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나로인해 맘의 상처를 입는사람은 없는지

다시 돌아봅니다.

얼굴이 달아오르네요

할말이 없습니다.

2012년

바뀌고 싶습니다.

바꿔 보렵니다

노력해 보렵니다.
미안합니다.

다시 이시간이후부터

잘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