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무뎌진 도끼날

야국화 2011. 7. 26. 18:08

무뎌진 도끼날
두 나무꾼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베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쉬엄쉬엄 일했습니다.

그런데 의외입니다.
일을 마치고 서로 벤 나무를 세어보니
끊임없이 일한 사람보다
쉬면서 일한 사람이
더 많은 나무를 베었습니다.

"이상하군,
자네는 나보다 훨씬 많이 쉬었는데
어떻게 더 많이 나무를 벨 수 있었지?"

"나는 쉬면서 무뎌진 도끼날을 갈았지."

- 최용현 (새벽편지 가족) -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고
성공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쉬면서
노곤한 몸을 달래고 궤도 수정을 해야
세월을 아낄 수 있습니다.

- 한 박자 쉬어가면 오히려 목표에 정확히 도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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