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열린 눈

야국화 2009. 5. 3. 12:12

열린 눈

보는 각도를 달리함으로써 그 사람이나 사물이 지닌 새로운 면을,
아름다운 비밀을 찾아낼 수 있다.

우리들이 시들하게 생각하는 그저 그렇고 그런 사이라 할지라도
선입견에서 벗어나라.

맑고 따뜻한 열린 눈으로 바라본다면 시들한 관계의 뜰에 생기가 돌 것이다.
내 눈이 열리면 그 눈으로 보는 세상도 함께 열릴 것이다.

- 법정의《산방한담》중에서 -
* 잘못된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은 좋아야 할 관계를 파손시키고 끊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열린 마음과 열린 눈으로 생각하고 바라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고

깊은 연민을 가지게도 됩니다.
아주 싫던 사람과 그렇게도 밉던 사람조차도
마치 다른 사람을 보듯 사랑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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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파일 절에 다녀왓어요

오랜만에 법당에 들러 부처님과 눈도 마주치고

법당내에 향을 음미하고

스님께 인사드리고

비빔밥에 떡하나 먹고

절을 벗어나 맑은 하늘을 보며 

갑갑했던 맘을 털어 봅니다.

옹졸했던 맘.

좁은맘 훨훨 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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