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산업의 메카로 떠오른 일본의 경우 지난 1970년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 7%)에 진입했으며 1994년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비율 14%)를 넘어 2006년 이미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비율 20%)에 들어섰다. 기간을 살펴보면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접어든데 24년이 걸린 반면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변화된데는 12년 밖에 걸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여타 해외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봐도 고령화 추세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26년쯤이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를 반영하듯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산업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7월 발표한 ‘고령친화산업의 현황과 과제’보고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고령친화산업 시장 규모는 2002년 12조8000억원에 그친 것이 2020년에는 무려 148조 6000억원에 달해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유망한 5대 노인관련직업으로 노인전문간호사, 실버시터, 요양보호사, 실버플래너, 노인물리치료사 등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먼저 ‘노인전문간호사’는 노인의 건강관리와 치매 ,중풍 등 질병 치료를 돕는 직업으로 ‘노인’분야의 전문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또 최근 10년 내에 간호사로서 해당분야 3년 실무경력을 갖추어야 하며 전문기관에서 전문간호과정을 거쳐야 한다. ‘실버시터’는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돕는 이를 말하는데 노인돌보미 혹은 노인도우미로도 불린다. 실버시터는 노인복지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안전관리·질병건강관리·노인상담 지식을 갖춰야 한다. 올해 3만4000명을 모집하는 ‘요양보호사’는 노인들에 전문적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요양보호사로 활동하려면 각 광역시나 도에 설치된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소정교육을 받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자격증은 1급과 2급이 있으며 의학 및 간호학 기초지식을 비롯한 기본요양 보호기술과 의사소통, 여가지원 이론강의, 실기연습, 현장실습을 받는 과정을 거친다. 다음으로 ‘실버플래너‘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후설계를 도와주는 직업으로 노후설계, 재무관리, 건강관리, 재취업준비, 직업교육 등 전반적인 노년 생활을 돕는다. 최근에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도 전문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노인생애경력조언자(SLCA) 양성교육을,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서는 실버플래너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노인물리치료사’는 관절염, 골다공증,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자를 위한 전문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신체적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돕는다. 이광석 대표는 “노인관련 직업은 아직까지 성별이나 나이, 학력 등의 진입장벽이 낮고 일정 교육을 받아 자격을 취득하면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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