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장하지 않은 얼굴, 쌩얼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올 하반기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비비크림이 조용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비크림이란?
연예인들이 즐겨 쓰는 제품 중 하나로 알려지며 일명 ‘연예인 화장품’이라고도 불리우는 비비크림의 정식명칭은 ‘블레미시 밤(Blemish Balm)’이다. 말 그대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품이다.
이 브레미시 밤의 변형 형태이기도 한 비비크림은 보통 박피나 필링 시술 후 마무리 단계에서 바르는 것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짧은 시간 비비크림이 인기를 끈 가장 큰 요인은 기능성 화장품이면서 커버가 가능해 메이크업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밀착돼 비비크림만 바르고 립글로스만 발라도 감쪽같은 쌩얼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피부톤을 보정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 트러블을 완화해 오랜 시간 화장하고 있어야 하는 여성이나 민감한 피부에 사용하면 효과적인 비비크림은 이외에도 손상된 피부나, 붉은 피부,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이 생긴 피부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비비크림은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순하며, 피부가 재생될 때까지 보호하기 위해 다량의 보습제와 약간의 자외선 차단 성분, 항균 성분이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C 등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성분과 비자보롤 등 진정 성분이 소량 들어가기도 한다.
비비크림 그러나 알고 쓰자!
비비크림은 최근 바르고 자도 피부에 무해하다고 할 정도로 피부에 자극이 적고 색 보정 효과가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비비크림을 만병 통치약으로 오인하면 안 된다.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비비크림은 상당 부분 유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떤 피부 타입에나 다 맞는 것은 아니며 여드름 피부에 자주 사용하면 유분으로 인한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인터넷상에서 흔히 비비크림을 피부 재생 크림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필링이나 박피를 한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재생크림이란 일반적으로 제품 자체에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각질을 제거한 다음 피부를 생성시키는 제품을 말하지만 비비크림은 이미 각질이 제거된 피부를 보호해줌으로써 피부 생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비비크림이 자외선 기능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비비크림의 천연 성분이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피부가 바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긴 하지만 그 정도가 미미해 오랜 시간 외부에서 활동할 경우 자외선차단제로는 별로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무조건 비비크림이라고 해서 좋다고 믿지 말고 용량과 성분, 사용감을 꼼꼼히 체크해서 구매 해야 한다” “또 기능성 심사를 통과하지 않았다면 미백 제품이나 자외선 차단제 대신 쓸 수 없다”
한편 현재 비비크림은 허벌 필링 제품으로 알려진 독일 슈라멕사 제품인 ‘슈라멕 비비크림’(30ml / 9만원)과 피부관리실 위주로 유통되는 독일산 제품인 알렉스 허벌 비비크림(30ml / 9만원), 그리고 국내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스킨 비비크림’(50ml / 2만 7천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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