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한그루의 떡갈나무를 심으면서

야국화 2007. 2. 16. 08:38

한 그루의 떡갈나무를 심으면서


한 그루의 떡갈나무를 심으면서
즉시 떡갈나무 그늘에서 쉬려는 희망을 품어서는 안 된다.
생명은 생명을 싹트게 하고
사랑은 또 다른 사랑의
싹을 맺는다.


- 생 텍쥐페리의《나의 친구》중에서 -


* 삭막한 마음밭에
한 그루의 떡갈나무를 심으십시오.
그것은 생명을 심는 것입니다.
사랑을 심는 것입니다.
어떤 대가나 보답을 바라지 않고
생명과 사랑의 순환에 함께하는 것이
자신의 마음밭을 푸른 숲으로 만듭니다.

 

*미래를 보고 판단하려면 좀 더 많은것을 접해야함을 어제 뼈저리게 느꼈다.

백년대계 가 실종한 교육정책을 볼 수있는 하루였다.

초등학생 졸업식임에도 불구하고 연세 많으신 몇분의 선생님은 야유를 받았고.

졸업장을 주시는 선생님의 첫마디는 "너거들  내가 언신스럽제~..."

아이들중 몇은 "예~"

좁아진 선생님의 어깨를 보며 마음이 착찹하면서...

젊은 어느 여선생님이 아이들 앨범에 일일이 편지를 쓴것과 너무나 대조가 되면서 특별활동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CD선물하는등 요즘 신세대 선생님과 다르게  아이들에게 등 돌림을 당하는 선생님이 안타깝더군요...

중학생교복을 사면서도 왕따 또는 잘나가는 언니들에게 찍힐까봐 바지를 원했던 아이를 치마로 바꿔주면서 더욱 착찹하더군요.

짧은커트도 언니들에거 밉게 보인다고해서 다시 머리를 골라줬어요.

아~슬픈하루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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