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왜 이리 고된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고운 얼굴 한 번 못 보고서 이리 보낼 수 없는데 사랑이 왜 이리 아픈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하얀 손 한 번을 못 잡고서 이리 보낼 순 없는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험한 길 위에 어찌하다 오르셨소
내가 가야만 했었던 그 험한 길 위에 그대가 왜 오르셨소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홍제사엔 우연히 들렀는데 상사화. 박정희대통령 영정사진. 표충비각에 얽힌 사연.....
밀양시 무안면 홍제사(洪濟寺)는 임진왜란 승병장인 사명대사의 표충사당과 표충비각을 보호하기 위해 지어진 수호사찰이라고 한다.
표충비(表忠碑)는 1742년(영조18) 사명대사 5대법손이 경주산의 검은 대리석에 앞면에는 사명대사의 행적을, 뒷면에는 서산대사의 공덕과 기허대사의 사적을, 옆면에는 표충비 사적기를 기록하였다. 국가의 큰 일이 있을때를 전후해 땀방울이 맺혀 흐르는 결로(結露)현상이 나타나, 사후에도 나라를 근심하는 사명대사의 영험이라고 하는데, 일명 땀흘리는 비석(높이275㎝, 너비98㎝, 두께56㎝)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