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굴사는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석굴사원으로 응회암 절벽에 마애여래불과 12처 천생석굴에 가람을 조성하여 법당과 요사로 사용하였다고 전해지며, 이곳에서 선무도를 체험하고 마음의 평화와 참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템플스테이를 하였다.
새벽 산사의 목탁소리, 스님의 우렁찬 불경소리, 풍경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이름 모를 산새 소리, 번잡한 일상을 떠나 맑은 공기 속에서 눕고, 말하고,....그리고 쉼표에 따른 고요함 속에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본다.
지친 심신에 새로운 향기를 주고, 일상의 나른함과 인생의 허무함에서 벗어나고 원효성사의 마지막 열반지, 경주 함월산 골굴사의 템플스테이는 새로운 추억 한페이지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