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식

알레르기질환이란?

야국화 2013. 1. 31. 15:33

알레르기질환이란?

기관지 천식

기관지 천식은 호산구라고 불리우는 염증 세포에 의한 기도 내 호산구성 염증, 기도의 가역적인 폐쇄 등을 특징을 하는 질병입니다. 

기관지 천식의 원인물질

실내외의 흡입성 항원물질 및 직업적으로 노출되는 화학성 강작물질 등이 있습니다. 실내 항원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바퀴, 동물항원 및 곰팡이 등이 중요하며, 실외 항원 물질로는 꽃가루(수목, 목초, 잡초)와 곰팡이 등이 포함됩니다. 직업상 취급하는 물질로는 아이소사이아네이트, 반응성염료 등 수백  가지 원인물질이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의 증상

발작적인 기침 및 천명(고양이 울음소리, 쌕쌕거리는 소리), 지속성 기침, 간헐적인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심한 천식 발작의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천식의 약물 치료

천식의 심한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하고 각 단계별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가장 가벼운 경증 간헐성천식의 경우에 속효성 베타2 항진제(벤톨린 등)를 필요시에만 사용하는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많은 천식 환자에서는 스테로이드 흡입제(풀미코트, 세레타이드, 심비코트, 풀루티카손 등)를 규칙적으로 사용하여야만 합니다.
스테로이드 흡입제들

만성기침

만성기침이란?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말하며, 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인 감기의 경우 저절로 증상이 호전되므로 이런 증상과 구별하기 위해 3주 이상의 기침으로 구분합니다.
 

만성기침의 원인

후비루증후군(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것), 기관지 천식, 위식도 역류의 3가지 원인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그 가운데 후비루증후군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그러나 일부의 고혈압 약에 의한 것, 흡연, 결핵, 만성 기관지염, 폐암 등에 의하여도 발생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와 같은 질환에 대해 검사해 보아야 합니다.
 

만성기침의 치료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를 달리합니다. 후비루증후군에 의한 경우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콧속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기에 대한 치료를 선행해야 하며, 기관지천식의 경우 기관지천식에 대한 치료, 위식도역류에 대해서는 역시 제산제 등의 위식도역류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코주변의 가려움증,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주로하는 질환으로 코 점막의 비후 및 염증 등의 소견을 보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물질

천식과 같이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인설(비듬) 등이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약물치료

원인 물질을 밝히고 이를 회피하는 경우 외에도, 국소용 스테로이드제가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이 같은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는 코에 스프레이  분말형태로 뿌리는 형태로 전신적인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기타로는 항히스타민제나 항 콜린제, 항 류코트리엔제제 등이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의 환자는 기관지 천식이 같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기에 대해서도 치료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검사/시술

메타콜린기관지유발시험 

메타콜린기관지유발시험이란 천식 등에 있어서 기관지의 과민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비특이적인 기관지수축 물질인 메타콜린(methacholine)을 이용한 검사법
적응증 및 금기증
1) 적응증

· 기관지 천식이 의심되지만 현재 기도 폐쇄가 없는 환자
· 기관지 천식의 중증도 평가
· 직업성 천식이 의심되나 현재 기도 폐쇄가 없는 환자
· 연구 목적
 
2) 금기증

· 심한 기도폐쇄
· 임산부 및 수유부
 
주의점
기관지과민성을 감소시키는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 기관지 확장제(ventolin 등) 
· 항히스타민제나 항콜린성제
·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 6시간이내의 비특이적 유발시험

상하기도 염증, 인플루엔자 생바이러스 백신 접종, 특수 항원에 노출, 흡연, 대기오염에 의한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방법
메타콜린 농도를 증가시키면서 흡입시켜 기저치 폐기능과 비교하여 판정합니다.
메타콜린기관지유발시험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란 짧은 시간안에 환자에게 간단한 방법으로 원인 항원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피부의 팽진(wheal), 발적(erythema)이  발생하면, 이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대한항체를 지닌 비만세포나 호염기구(혈액 세포의 일종)가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방법
1) 피부단자검사
알레르기 항원물질을 한 방울씩 등이나 팔에 떨어뜨린 후 바늘로 긁어 15분 후 판독

2) 피내시험
알레르기 항원 물질을 바늘로 피내주입 후 15분 후 판독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주의점
· 일반적 항히스타민제는 적어도 3-4일전에, 반감기가 긴 약(ex: astemizole)은 6주 이상 검사 전에 투약을 
  중지합니다.
·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투여는 피부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테오필린 제제, 기관지 확장제, 경구용 B2-agonist의 영향은 미미합니다.
· 결과의 해석은 반드시 병력과 결부시켜서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