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

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 수면무호흡증, 예방관리하세요

야국화 2012. 10. 30. 21:59

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수면무호흡증, 예방관리하세요!

 

<수면무호흡증 예방관리수칙>

 

 

 

적정 체중을 유지할 것

술과 담배를 끊을 것

코골이, 주간 졸림 등이 있으면 수면무호흡증이

   아닌지 의사와 상담할 것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면무호흡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할 것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조기에 치료할 것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백정환)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수면무호흡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5대 생활 수칙을 권고하였다.

 

수면무호흡증 예방관리수칙은 성인 수면무호흡증의 위험 요인 관리 및 조기 진단·치료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소아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비만, , 담배는 성인의 수면무호흡증의 위험도를 높이는 주요 위험 요인이므로 체중 조절과 금주 및 금연으로 수면무호흡증을 호전시킬 수 있다.

 

수면 중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은 자가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코골이, 주간 졸림 등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특히,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기도가 완전히 막히는 무호흡증보다 부분적으로 막히는 저호흡이 수면 중 지속적으로 나타나 주의력 결핍, 식욕 저하, 안면발달장애 등 신경 정신적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소아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장기에 있으므로 수면무호흡증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세계 뇌졸중의 날(1029)을 맞아 뇌졸중과 연관있는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질환 인식을 높이고자 하며,

 

심정지 · 초기 뇌졸중 등 응급사항 대응 강화를 위한 대국민 뇌졸중 대응지침을 보급하고,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통해 급성기 질환 진료역량 제고(3차 예방)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주요 궁금증을 모아 만든 수면무호흡증 예방관리 자주하는 질문을 올해 7월 개발·배포하여 정확하지 않은 수면무호흡증 건강 정보(건강 노이즈)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붙임> 1. ‘수면무호흡증이란?

2. 수면무호흡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5대 생활 수칙

<별첨> 수면무호흡증 예방관리 자주하는 질문

<붙임> 1. 수면무호흡증 이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기도가 막혀 정상 호흡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성인의 경우 10초 이상 숨을 정지하거나 줄어드는 현상이 평균적으로 한 시간에 다섯 번 이상 나타날 때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것으로 정의한다.

 

수면무호흡증은 폐쇄성과 중추성 그리고 혼합형(혼합성)으로 분류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90% 이상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므로 일반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말한다.

-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숨을 쉬려는 노력은 하나 코부터 후두까지 이르는 공간이 막혀서 숨이 정지되거나 크게 저하되는 현상

- 중추성 수면무호흡증: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호흡을 하려는 노력이 없이 호흡 운동이 정지되는 현상

- 혼합성 수면무호흡증: 폐쇄성과 중추성이 함께 일어나는 현상

수면무호흡증은 몸의 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혈관이나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며 이는 심뇌혈관질환(고혈압, 심장질환, 뇌경색 등)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수면 중 무호흡은 심한 코골이와 주간 졸림 등의 증상을 보이며 수면 중 무호흡이 발생하면 자주 잠에서 깨므로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없고 낮 기간 동안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붙임> 2. 수면무호흡증 예방 관리 5대 생활 수칙

 

1.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비만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위험 요소입니다.

비만해지면 기도 주변과 혀에 지방조직이 증가하여 기도가 좁아지고, 수면무호흡증이 유발됩니다.

비만은 폐기능을 감소시킴으로써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체중이 10%증가하면 수면무호흡증의 발생 위험성이 6배 증가하고, 수면무호흡증환자가 체중을 감량하면 수면무호흡증이 호전됩니다.

적정 체중은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를 기준으로 20~23사이를 말합니다.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

 

2. 술과 담배를 끊습니다.

음주와 흡연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킵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점막의 부종으로 기도가 좁아지고 중추신경계에서 호흡중추를 억제하여 상기도 근육의 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이 심해집니다.

하루 평균 한 잔의 술을 마시면 수면무호흡증의 위험도는 25% 가량 증가합니다.

니코틴 역시 기도의 근육을 약화시켜 기도가 좁아지고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됩니다.

하루 2갑 이상 흡연하는 경우 수면무호흡증의 위험도는 7배까지 증가합니다.

 

3. 코골이, 주간 졸림 등이 있으면 수면무호흡증이 아닌지 의사와 상담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발생하는 질환이어서 자가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코콜이, 주간 졸림 등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코안, 입천정, , 위턱, 아래턱 그리고 편도, 인두, 후두 등 상기도의 다양한 부위가 수면 중에 막혀서 유발됩니다.

코막힘이 발생하면 숨을 들이쉴 때 상기도와 흉곽에 음압이 증가하여 기도가 좁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비중격 만공증 등 코막힘을 동반할 수 있는 코질환을 미리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중요합니다.

 

4.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면무호흡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심뇌혈관질환(고혈압, 심장질환, 뇌경색 등)의 주요 원인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이 낮아집니다.

수면무호흡증의 환자가 50%가 고혈압이 있고 고혈압 환자의 30%가 수면무호흡증이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야간 부정맥의 위험도가 2~4배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4~5배 증가시킵니다.

 

5.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조기에 치료합니다.

소아에서 습관성 코골이의 유병률은 약 7.5% 정도 이며 수면무호흡증 유병률은 약 1-4% 정도입니다.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이상 행동, 주의력 저하, 학습 장애, 성장 저하, 안면 발달 장애, 삶의 질 저하, 심혈관질환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아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장기에 있으므로 수면무호흡증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소아의 수면무호흡증은 대부분 편도와 아데노이드 절제술 등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