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비움

야국화 2010. 2. 6. 13:51

비움

"속이 가득 찼다고 소리를 내는 게 아닙니다.
악기는 비어 있기 때문에 울리는 겁니다."
연습 중이던 지인은 첼로의 활을 들고 소리를 튕겨내고
있었다. 그는 내게 첼로의 속이 비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텅빈 속을 보여 주었다.
"한 번 비워 보세요. 내면에서 울리는 자기의 외침을 듣게 됩니다."
- 전경일의《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중에서 -

* 악기가 소리를 냄에는 비움의 미덕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움은 곧 울림이요, 자기 소리였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필요한 것들을 비워야 자기 소리가 납니다.

'비움'이 있어야 '채움'이 있고,
비워야 비로소 내면의 자기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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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기애로 똘똘 뭉쳐서 손아귀에 쥐어야 되고,,눈으로 봐야되고..

내가해야 안심되고...병 입니다.

나의 최대 목표가 무엇인지 항상 뒤돌아보고.

처음 처럼 끝까지 뛰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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