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 하이난의 산야

야국화 2015. 2. 10. 14:02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은 중국의 마지막 23번째 성으로 제주도의 19배나 되고 타이완 섬보다 약간 작은 면적을 갖고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청정해역 아룡만과 74km에 이르는 산야만의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지는 하이난은 중국 내 부유층들의 휴양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청정함이 돋보이는 경관으로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휴양섬이다. 섬 전체가 야자수로 뒤덮여 ‘야자수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있으며 하이난에서도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 산야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중국동방항공(MU)이 이곳으로 전세기를 운항한다. 동방항공의 인천-산야 노선은 지난 2012년 운항을 중단한 이후 2년여 만이다. . . .."이런 문구에 맘이 훅하여. . . . .

 

오랜만에  모두 투어로 산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중국의 하와이라해서 기대가 컷던 만큼 실망도 컷던 곳이다.

햇살은 따가워도 그늘은 시원한 곳이라 많이 불편하진 않았다.

대동해에서 수상레포츠를 즐긴다고 했지만 정작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수상가옥들에게서 나오는 오폐수의 처리가 아쉽고 한창 개발중인 느낌이 많았다.

한식당은 한개뿐이라서 매번 같은 집이었지만 음식맛은 괜챦았다.

가이드의 갑질(?)에 분통을 엄청 터트렸다.시간에 쫓기어 대충안내한다던지, 계단이 많다고 비추천한 곳은 돌아와 보니 가고 싶은 곳이어서 아쉬웠다.

산야야경은 오전에 가서 뙤약볕에 선글라스 넘어로 봐서 느낌이 적고. 밤에 자유롭게 걸어다니다 해변에서 바라다 본 건물의 조명쇼가 도리어 인상적이었다.

출발할때 마다 50분씩 지연은 당연한듯 동방항공 다웠다.

공항에서 만난 다른 여행팀[ 심지어 할인까지 받고 왔다는.... ]은 즐거웠다고 얘기해서 가이드의 갑질에 따라 얼마나 여행기분이 달라지는지 느끼기에 충분했고 현지 가이드 관리에 소홀한  모두투어에 분통이 터졌다.10원 할인없이 다녀왔지만 어정쩡한 설명에 기억도 잘나지 않고 산야시내에서 4시간을 방황한걸 생각하면 더욱 화가 난다. 그나마 남은건 사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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